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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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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연예술센터 공공지원시리즈 선정작<어린앵무새와 로미오>
    한국공연예술센터 공공지원시리즈 선정작<어린앵무새와 로미오>
    분야
    문의
    한국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기간
    2012.06.29~2012.07.01
    시간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4시
    관람료
    전석 2만원
    조회수
    4682
    장소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등록일
    2012.06.18
    URL
한국공연예술센터 공공지원시리즈 선정작<어린앵무새와 로미오> 이미지
공연명 | <어린앵무새와 로미오>_한국공연예술센터 공공지원시리즈 선정작

일 시 | 2012년 6월 29일(금) ~ 7월 1일(일)

장 소 |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주 최 | 한국공연예술센터, 이태상 댄스프로젝트

주 관 | 이태상 댄스프로젝트

후 원 | 서울문화재단

안 무 | 이태상

무대디자인 | 김종석

조명디자인 | 류백희

음 악 | 장영규

기 획 | 추예원

출 연 | 이태상, 지경민, 민수경, 김평수, 전효인

공연시간 | 2012.6.29(금)~7.1(일) 총 3일, 3회 공연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4시

관람료 | 전석 20,000원

예 매 | 한국공연예술센터 (http://www.hanpac.or.kr / 02-3668-0007)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러닝타임 | 75분(인터미션 10분)

공연문의 | 한국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1. <나방과 가야금 - 신경전>

<나방과 가야금 - 신경전>은 12줄 가야금 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퍼덕이는 나방을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분석, 재구성하여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가야금 현 속에 갇힌 나방은 밖으로 벗어나기 위해 끝없이 날기를 시도하지만 번번이 줄 속에 갇힌다. 조금만 달리 생각하고 행동하면 가야금 현 속에서 허둥대지 않을 텐데, 위로만 날뿐 옆으로 날 생각은 못하는 나방의 본성과 고집 때문에 결국 자신이 죽어가고 있는 줄도 모르고 헛되이 몸부림만 치고 있는 나방의 모습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비춰 볼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무거운 주제를 희화적인 연출과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슬랩스틱 영화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서커스’, ‘뉴욕의 왕’이 이 작품의 방향과 추구하는 내용의 전반적인 아이디어가 되었으며, 만화영화 ‘톰과 제리’를 연상하면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순간순간 벌어지는 자만하고 있는 자신과 타인과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희화적인 연출과 위트있는 움직임으로 표현하였다.



공연평_무용평론가 유인화, 춤지 2008년 11월호

<나방과 가야금>에서 안무가는 극한 상황의 움직임을 미니멀리즘으로 해석해 감정의 기복을 솔직하게 제시한다. 냉정한 추상성의 춤을 탈피하고 점점 내용에 몰입한 동작을 담아가고 있다. 존재성, 파괴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연장의 공간을 밀도 있게 재구성한다. 주제와 구성면에서 안무가가 추구해 온 절제와 세련미를 보여준다.



2. <어린 앵무새와 로미오>

이 작품의 베이스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변화를 통해 처음과는 변질되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성 또는 여성 우월주의를 강자와 약자간의 관계로 풀어서 내용의 변화, 음악해석의 변화, 연출의 변화를 거쳐 이야기 하고자 하였다.

“로미오가 앵무새를 사육시켜왔다. 그러나 그 앵무새가 로미오를 훈련시켜왔다.”

이 작품에서는 가급적이면 직접적이고 쉬운 방법을 선택했고 해학적 이미지를 살리려 노력했다.



이 작품 속에서는 명확한 스토리 라인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다. 춤은 읽어서 이해되는 것이 아니며 보고 느낌으로써 그 순간에 충실이 빠져드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일반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상 속에서 이미 가지고 있어온 생각들과 이미지들은 안무 작업 과정에서 움직임의 변주된 속도와 공간의 특성, 몸의 질감과 에너지, 호흡에 의해서 혼합되어 진다. 이러한 요소들이 섞여서 전혀 다른 이미지들이 생겨나고 또 그 이미지들 사이에는 미묘한 경계와 틈새가 생겨나는데 그것이 이 작품에 가장 중요한 특징적 요소이자 찾고자 하는 구체적인 방향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