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부암아트 초청 목요 국악 상설시리즈>

“젊은 예인과의 만남”



■ 이지연 가야금 독주회

일 시: 2012년 6월14일(목) 오후7시30분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10,000)

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



# 연주자 프로필

가야금 이지연 

동덕여고 졸업

서원대 음악교육학과 졸업

숙명여대 대학원 전통음악학과 졸업

제23회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제16회 전국 무용, 국악 예술제 일반부 최우수상

제2회 장흥 전통가무악 전국제전 일반부 우수상

제11회 명창 박록주 전국 국악대전 일반부 우수상

제21회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 일반부 동상

서울국악관현악단, 대전연정국악원, 숙명가야금연주단과 협연

2회의 가야금 독주회(2009, 2010)

서원대, 경원대, 주성전문대, 국립전통예고, 국립국악고, 충북예고, 계원예고 강사 역임

사사 김정숙, 박현숙, 김일륜, 최충웅, 이종길, 지순자

현재 서원가야금연주단 악장, 숙명가야금연주단 이사



 고수 김준모

공군사관학교, 서원대, 충북예고 출강



# 연주곡목 및 곡목해설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전바탕

죽파 김난초는 8세때부터 그의 조부 김창조에게 풍류와 산조 및 병창을 9세까지 사사받았다. 그러나 조부가 1919년 8월 1일 인후염으로 타계하자, 11세부터 13세까지 조부의 수제자 한성기로부터도 풍류와 산조 및 병창을 사사받았다.

죽파의 기억으로는 조부가 타는 산조는 약 30여 분 소요하였고, 한성기가 타는 산조는 약 35분간 소요되었다고 한다.

죽파가 10세 전후로 조부와 한성기에 배운 가락은 오늘날 죽파 산조의 골격이 된다.

이 때는 다스름부터 휘모리까지 뿐이었고 세산조시가 없었는데, 뒷날 죽파 45세에 당시 다른 가야금 산조에 유행하던 단모리의 영향으로 세산조시를 만들었다.

죽파 69세(1979년) 인간 문화재 23호로 지정을 받은후 그의 예술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1979년을 전후로 진양조 20장단, 중모리 4장단, 휘모리 40장단, 세산조시 2장단을 새로 만들었고, 또한 죽파 78세(1988년) 서초동 국악당 가관 기념연주에는 휘모리 13장단이 즉흥적으로 나왔고, 같은해 조선일보 주최 국악대공연에는 진양조 14장단을 새로 작곡하여 연주하였다.

때로 죽파 산조의 특징을 '곰삭은 곰국맛'으로 비유하여 산뜻한 맛보다는 깊은 맛이 난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런가 하면 남자에서 나온 가락이지만 여성인 죽파에 의해 오랜 세월 다듬어지고 다시 짜여졌기 때문에 농현에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아기자기함이 있다.

그러나 대점, 소점이 분명하고, 서슬 있고 박력있게 연주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계면조에 강산제 농현을 가미하여 일부 계면조 가락에 슬픈 느낌보다는 화사한 느낌이 들도록 한 것도 죽파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