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솔로이스츠 JUL 작곡가 시리즈 Ⅱ <백병동, 줄 위에 소리를 빚다>



2012년 4월 22일 일요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티켓 / 전석 10,000원

예매 / http://www.gugakmall.kr

문의 / 02-786-1442, http://cafe.naver.com/tongproductions



주최 / 가야금 솔로이스츠 JUL

주관 / (주)문화기획통

후원 / 고흥곤국악기연구소





Gayageum Soloists JUL

JUL은 세 명의 가야금 솔로이스트로 구성되었다. JUL의 세 연주자들은 모두 탄탄한 전통음악적 소양 위에 창작음악, 월드뮤직 장르를 두루 섭렵한 전천후 실력파들로서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창작 가야금의 아카데미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해석을 통해 숨겨진 레파토리의 발굴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아시아금(琴)교류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효성

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서울대,부산대 강사

부암아트홀 국악기획시리즈-정효성 가야금독주회

김진경

한양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이화여대,한예종,국악학교 강사

금암가야금산조보존회, 양금연구회 회원

조수현

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서울대,백석대 강사

가야금앙상블 사계(1999~2008) 활동



작곡가 시리즈

가야금 솔로이스츠 JUL은 지난해부터 가야금 악곡의 거장 작곡가 다섯 분(이해식, 백병동, 이성천, 이건용, 황병기)의 작품 세계를 시리즈로 마련하여, 그들의 가야금 작품 목록들을 다시 살펴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고, 깊이 있는 연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백병동, 줄 위에 소리를 빚다

올해는 작곡가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로 작곡가 백병동의 가야금 작품 세계를 가야금 솔로이스츠 JUL을 통해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병동 _ 작곡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대한민국작곡상 수상





백병동은 가야금음악의 창작에 큰 영향을 끼쳤다. 가야금독주곡인 <신별곡>, <명>, <정취>는 음악적인 측면에서 볼 때 조선시대의 정갈한 산수화 혹은 선비들의 품격이 있는 심성을 보는 것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수작이다. <가야금삼중주를 위한 ‘담·즙’>은 밝은 것도 아니지만 우울하지도 않고, 난해한 것도 아니지만 깊이가 있어 가야금음악의 정신적인 깊이를 생각할 때 꼭 거론하고 싶은 작품 중의 하나다.

국악작곡가들이 서양음악적인 화성에 충실한 작품을 쓴 반면, 그는 이를 벗어나 가야금 특유의 음향을 살릴 수 있는 작품으로 가야금음악의 새 영역을 개척하였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현재의 시각으로 볼 때, 1970년대 한국창작음악의 아카데미즘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손꼽을 수 있는 작품으로 생각된다.

- 윤중강 『종이에 스민 가야금』中에서







PROGRAM

-. 가야금을 위한 冥(명) (1975)

산조가야금 김진경



-. 가야금을 위한 新別曲(신별곡) (1972)

산조가야금 정효성



-. 弄·鶴(농·학) 가야금과 25현금을 위하여 (2012 위촉초연)

산조가야금 조수현 25현금 김진경



-. 가야금을 위한 主題와 變奏(주제와 변주) (2007)

산조가야금 조수현



-. 가야금 3중주를 위한 淡·汁(담·즙) (1992)

고음가야금 정효성 중음가야금 김진경 저음가야금 조수현



-. 가야금과 현 합주를 위한 徐緩調(서완조) (2010)

18현금 정효성 현악합주 팀프(TIMF)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