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대구남성무용단 창단공연 逆流

'역 류' :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다.

○ 연 출 : 권승원

○ 기 획, 무대연출 : 강선구

○ 안 무 : 허 진, 강선구, 허 욱

○ 출 연 : 허 진, 권승원, 강선구, 서경호, 박춘수, 허 욱,

권준철, 김교열, 민들레, 나대호, 김기영, 남숙현

○ 주 관 : 대구남성무용단

○ 제 작 : 대구공연예술기획

○ 장 소 : 씨어터우전

○ 시 간 : 2012년 3월 24일 오후4시, 7시

○ 공연문의 : 010-7355-7837

○ 예 매 :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1588- 7890



○ 안무의도

- 아름다움이란 인간의 욕구를 만족 시켜주는 감정이라 하며 이러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행위를 예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생명의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시간 속 행위들을 예술의 형태로 표현합니다. 이번 행동에서는 한명의 가상인물을 정하고 죽음에서 탄생까지로 거슬러 내려가며 살펴보고자 합니다. 한 인간의 삶을 거꾸로 짚어 봄으로서 동양의 성선설 사상에 입각한 인간의 본성을 살펴보고 자기 성찰적 자세로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 Repertory

1장 - 나는 겨울(노년)이다.

안무 : 강선구 출연 : 강선구, 서경호, 나대호, 김기영

계절의 마직막인 겨울. 나뭇잎이 떨어지고 하얀눈이 온세상을 덮으며 삶이 마무리되어 가는 벌거벗어진 숲에서 하얀나비를 발견한 순간 나는 어릴적 내가 되어본다. 아직 줄 수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진정 끝난것은 없다.

2장 - 가을(중년)의 기억

안무 : 허 진 출연 : 허 진, 박춘수, 권준철, 민들레

붉게물든 단풍을 보면서 나는 생각한다. 곧 잎이 떨어져 벌거숭이가 될 나무를 숲을 산을...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나의 삶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나무를 보며 숲을 보며 산을보며 다시 소년을 꿈꾼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더이상 관과할 수 없었다.



3장 - 뜨거운 여름(청년)아래 태양

안무 : 허 욱 출연 : 권승원, 허 욱, 김교열, 남숙현

태양이기에 뜨겁고 태양이기에 빨리식고 태양이기에 활활 타오르는 나. 내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기 두렵다.

부딪히기를 겁내지 말고, 찾을 수 없다고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 모든 것을 아우르는 태양이다.



4장 - 세상의 시작을 알리는 봄(유년)

안무 : 권승원 출연 : 전출연진

봄이기에 새싹이 돋고, 봄이기에 개나리가 나를 반긴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빨리 태양이 되고 싶다. 태양이 되어서 모든 것을 아우르고 싶다. 내가 시작함으로 인해 모든것이 탄생하고 이루어진다.

하지만 아직 나는 그럴 능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