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제 127회 정기연주회



진규영 작곡 민요합창‘어화어화 상사뒤여’

Flute, Oboe, Clarinet, Bassoon, Percussion, Piano를 위한 우리민요 모음곡



“민속음악 본래의 모습과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합창곡으로서의 다양한 기교들을 첨가했다.

대체적으로 메들리 형식, 변주곡 형식 등이 사용되었으며

간혹 파사칼리아적인 구조도 나타난다.”(작곡가 진영규)





- 목관악기와 타악기로 재구성된 우리민요의 재발견!

우리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흥미로운 민요합창 여행



- 차분한 곡 해석과 진솔하고 정확한 김명엽 지휘자와 서울시합창단의 만남!







민요[民謠]

예로부터 민중 사이에 불려오던 전통적인 노래를 통틀어 이르는 말.

대개 특정한 작사자나 작곡자가 없이 민중 사이에 구전되어 내려오며 민중들의

사상, 생활, 감정을 담고 있다.

우리 핏속에 맥맥히 전해오는 민족의 가락, 우리의 가락은 언제 어디서고 민족의 정서를

느끼게 한다.

민요는 소리판이 따로 꾸며져서 연행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현장에서 이어지는 소리,

생활속의 노래 즉 ‘삶 속의 소리’이다. 민족의 심성과 정서를 솔직하고 소박하게 담고 있는

민중의 노래로서, 민요는 ‘민족정서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들 노래에는 주의

소리가 담겨있고, 민족 공통의 생활 감정이나 풍습, 그리고 우리 민족의 종교적인 심성이나

소망 따위가 숨김없이 표현되어 있겠다고 하겠다. 세상이 평화로우면 ‘태평가’, 세상이

어지러우면 변란이나 불행을 예고하는 ‘참요’, 견디기 어려운 학정에는 ‘수심가’, 외세의

억압 시에는 ‘사발가’나 ‘아리랑’과 같은 노래가 성행했다. 특히 ‘아리랑’을 부를 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깊은 향수를 만끽하곤 한다. 어느 음악이나 문학 양식보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관이나 사상이 거울처럼 잘 반영되어 있다. 민중들이 겪는 생활 감정과

사상을 표출하여 가장 한국적인 면을 간직하였다는 점에서 민요는 서민들의 생활관을

대표하는 양식이라 할 수 있으며, 민족의 생활관에 미친 영향 또한 크므로 민족적 특성의

고취에도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하겠다.



서울시합창단은 이러한 민요를 오보에, 플룻, 클라리넷, 바순, 타악기, 피아노를 위한

민요합창(진영규 작곡)으로 재구성한 우리민요 모음곡‘어화어화 상사뒤여‘를 선보인다.

부여군에서 내려오는 모심는 소리 ‘어화어화 상사뒤여’를 인용한 공연제목에서 느껴지듯

민요의 재발견이 기대되는 이번 공연은 차분한 곡 해석, 진솔하고 정확한 지휘자 김명엽과

서울시합창단이 만나 아름다운 무대를 펼친다.



우리의 정서를 담은 민요의 친숙함에 어우러지는 풍성한 하모니, 신선함을 더한 흥미롭고

세련된 합창의 무대가 될 것이다.



듣고 싶어도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민요’를 악기와 합창으로 만나는 신선한 무대!

청명한 봄날 푸른 하늘에 울려 퍼지는 우리 가락, 민요합창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만끽

할 수 있는 공연이다.





○ 프로그램



1. 아리랑

2. 신 거문도 뱃노래

3. 물레타령

4. 모심기노래

5. 신 경복궁타령

6. 신 농부가

7. 이어도사나

8. 방아타령

9. 강강술래



*상기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공연 상세정보]



2012년 4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객원지휘 김명엽 / 합창 서울시합창단 / 피아노 장은신, 박성은 /



풀룻 강인하 / 오보에 홍윤진 / 클라리넷 최성심 / 바순 김형찬 /

타악기 김영윤 / 장고 김민선



입장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예매 세종문화회관 인포샵 02-399-1114 /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할인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50%, 청소년(만 18세 미만) 20%, 시니어(만 65세 이상) 20%,

단체 20인 이상 20%(1544-1555예매시)



*공연문의 및 단체관람문의 서울시합창단 02-399-1777



*단체관람의 경우 할인혜택 적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