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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없음
    인형인간
    분야
    문의
    010 .4507 .8427
    기간
    2011.-0.6-~2011.-0.7-
    시간
    화,수,목 20:00 금 15:00,20:00 토 15:00, 19:00 일 14:00,18:00
    관람료
    25,000
    조회수
    8357
    장소
    국립극장 별오름
    등록일
    2011.06.21
    URL
    http://club.cyworld.com/theatre-sarang
인형인간 이미지

※ 연출의 말

“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살아지는 것이 아닌...
왜냐하면,
결국 사라지기 때문에... ”

우리는 항상 원한다. 누군가를 원하고, 무언가를 원하고...
그리고 항상 부족하다. 또다시 누군가를 원하고, 또다시 무언가를 원하기 때문에...
그러면서 항상 방황한다.
충동과 정신질환이라는 단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자살, 밥이 아닌 사람에 대한 굶주림,
돈으로는 채울 수 없는 욕망과 외로움, 사랑하는 사람과의
예상치 못한 이별, 혹은 죽음...
그럴때마다 우리는 궁금해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에게 주어진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도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그러나 해답은 자신에게 있다. 본래 우리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순리대로 사는 것을 거부할수록 우리는 계속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행로를 잃어버릴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이런 우리를 ‘잉여인간’ 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극단 舍廊에서는 이들에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는, 그리고
결국 사라지는 '인형인간'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공연 기획의도

"모노드라마의 새로운 발견"

2011' 극단 舍廊 정기공연 '인형인간'은 3개의 모노드라마로 구성되어
있다.
한 명의 배우가 극을 이끌어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연극의 장르인 모노드라마는, 수많은 경험과 연륜이 쌓여진 위대한 배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아주 어려운
형식의 연극이다.
왜냐하면, 다른 누군가와의 교감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경험이 부족한 20, 30대의 어린 배우들이 수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독차지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중압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그래서, 그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하면서, 기존의 모노드라마 형식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모노드라마를 이번 공연을 통해 선보이려 한다.
그것은 바로, 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말이다.


※시놉시스


1부 "10분"
- 만약 당신이 죽기 전에 1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作/연출 최길주
작은 회사에 다니면서 소설가의 꿈을 버리지 않는 서른한살의 한 여자.
매년 신춘문예에 도전하지만 매번 떨어진다.
신춘문예에 응모할 소설이 거의 완성되어 가는데...




2부 "나들이"
- 오늘같이 좋은 날, 또 왜 우니?
作/연출 홍영준

“제발 내가 그것을 극복했는지 묻지 말아 주세요.
난 그것을 영원히 극복하지 못할 테니까요.
.................................
제발 내가 마음껏 울도록
지금은 다만 나를 내버려둬 주세요.“ - 리타 모란의 ‘옳은 말’ 中에서

화창한 어느 봄날,
27살의 한 여자는 17개월 된 딸과 집 근처 공원으로 나들이를 오는데...


3부 "방파제"
- 언제까지나 당신을 잊지 않겠어요
作 막심 고리끼 (원제 : 단편소설 '예멜리얀 필랴이')
각색/연출 홍영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떠돌아 다니는 40살의 한 남자.
물건을 전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로 하고 어느 바닷가에 오게 되지만 사기를
당한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바다, 그리고 어느 방파제에서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