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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없음
    리스트와 함께 떠나는 순례의 길
    분야
    문의
    051)519-5651~8
    기간
    2011.-0.7-~2011.-0.7-
    시간
    오후 7시30분
    관람료
    일반 20,000원 청소년 10,000원
    조회수
    8575
    장소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
    등록일
    2011.06.15
    URL
    http://culture.geumjeong.go.kr/
리스트와 함께 떠나는 순례의 길 이미지
[금정문화회관 명품기획공연]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연주회Ⅱ

 이시내 피아노 리사이틀
“리스트와 떠나는 순례의 길” - Sinae Lee Piano Recital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피아니스트 리스트!
고도의 테크닉과 음악성이 요구되는 곡으로,
외적인 화려함에서 벗어나 내면에 존재하는 목소리를 향해 쓰여 졌던 명곡 ‘순례의 해’!
이시내, 리스트와 순례의 길을 떠나다!

열정과 부드러움이 녹아있는 음색의 소유자
Pianist 이시내

1976년 서울에서 출생한 피아니스트 이시내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이다. 이시내는 서울대학교 피아노과를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Royal Scottish Academy of Music & Drama 에서 우등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피아니스트 이시내는 Royal National Orchestr(RSNO)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후 St. James Orchestra, Glasgow Orchestral Society, RSAMD 윈드 앙상블과 RSAMD Orchestra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수차례 협연무대를 가졌다. 이시내는 런던의 St. Martin in the Fields 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에딘버러, 글래스고우, 밀라노 및 드레스덴, 뉴욕, St. Petersburg, Riga, 서울, 수원, 부산 등지에서 수차례 연주회를 가졌으며 그녀의 주요 연주는 영국 헤럴드 지 등에 의해 극찬을 받았다.

이시내는 서울음대 재학시 중앙일보 콩쿠르 및 해외파견 음협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그 후 유럽의 런던 베토벤 콩쿠르, A. Ramsay-Calder Debussy 콩쿠르, RSAMD Bach 콩쿠르 등에 입상하였다. 그녀는 학교 재학 시 Lasar Berman, Dmitri Alexeev 및 John Lill의 마스터 클래스에서 연주를 통해 많은 대가들로부터 그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녀의 시마노프스키(Szymanowski) 피아노 전곡 녹음은 4장의 CD로 영국의 Divine Art 레이블(www.divine-art.com)로 2006년 11월에 출반되었으며, 이 녹음은 세계에서 발매된 최초의 진정한 시마노프스키 피아노곡의 전곡 녹음이라 할 수 있다. 이 음반은 출시 직 후 그라모폰(Gramophon)의 추천 음반(Recommended Recording), 뮤직 웹 인터내셔널(Music Web International)의 이달의 음반(Recording of the Month November 2006)으로 선정된 것 이외에도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그녀의 연주는 영국 BBC Radio 3을 비롯해 Radio New Zealand, 부산 KBS TV를 통해서 방송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이시내는 이화영, 장형준 및 Philip Jenkins(필립 젠킨스)를 사사하였으며 그녀는 현재 Royal Scottish Academy & Drama에서 2001년부터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Franz Liszt
프란츠 리스트
1811∼1886

Années de Pèlerinage, livre I Suisse '순례의 해' 제1년 <스위스> 中
1곡 Chapelle de Guillaume Tell 빌헤름텔 성당
4곡 Au bord d’une source 샘가에서
5곡 Orage 폭풍우
6곡 Vallée d'Obermann 오베르만의 골짜기

Deuxième Année, Italie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 中
1곡 Sposalizio 혼례
5곡 Sonetto 104 del Petrarca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제104번
Après une Lecture de Dante: Fantasia quasi Sonata 소나타 풍 환상곡(단테를 읽고)


Intermission


Troisieme année, Italie '순례의 해' 제3년 <이탈리아> 中
1곡 Angélus! Prière aux anges gardiens 저녁의 종! 수호천사에의 기도
제4곡 Les jeux d'eaux à la Villa d'Este 에스테장의 분수
제7곡 Sursum corda 수르숨 코르다(마음을 정결하게)

Supplément aux Années de Pèlerinage 2d volume - Italie (이탈리아의 부록)
Venezia e Napoli 베네치아와 나폴리






프로그램 노트
피아노 소곡 <순례의 해> Années de Pèlerinage
전 4집 26곡의 피아노 소곡집으로 리스트 최대의 소품집인 <순례의 해>는 그가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보고 들은 풍물의 인상을 피아노를 통해서 음악화한 것이다. 4집 가운데 자유로운 제목을 택한 제3년을 빼고 제1년 스위스, 제2년 보유 베네치아와 나폴리는 모두 풍경을 대상으로 선택했으며, 제2년 이탈리아는 이 나라의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그린 것으로 각 집마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1830년경부터 시작된 리스트의 파리의 생활, 그곳에서 쇼팽, 베를리오즈 등의 음악가를 비롯해서 문학가, 귀족 등과 친교를 맺게 되는데 미모의 백작 부인 마리 다구도 이곳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며 백작 부인은 남편을 버리고 리스트와 스위스로 사랑의 도피를 떠난다(두 사람 사이에 난 딸이 후 바그너의 부인이 된다). 이때가 1835년경으로 피아노 곡 <순례의 해>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해이다. 프란츠 리스트가 1835년부터 1879년 사이에 여행 중 인상 깊었던 풍경이나 그 고장과 관계가 있는 문학 작품 등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정서와 감정이 풍부하다.

Années de Pèlerinage, livre I Suisse '순례의 해' 제1년 <스위스>
파리의 <귀여운 기적>으로 불리던 젊은 리스트는 마리 다구 백작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그들은 스위스 제네바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였다. 그 곳에서 작곡된 <순례의 해, 제 1년>은 소박하고 정겨운 스위스의 자연과 그의 혼란스럽고 감상적인 모습이 생생하고 자연스레 담겨있다.

Deuxième Année, Italie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
제2년 <이탈리아>는 리스트가 이탈리아에서 접한 르네상스의 거장들에 대한 작품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쓴 것이다.

Troisieme année '순례의 해' 제3년 <이탈리아>
순례의 해 3년은 <이탈리아>편으로 1877년, 리스트의 나이 66세에 쓰여진 것이다. 그 해에는 두 아이들의 죽음과, 코지마의 불행으로 인하여 리스트는 고통을 많이 겪었고 그것을 회복하기도 무척 힘들었다. 리스트는 수도원의 수도사가 되었고 모든 것으로부터 격리된 생활을 하였다. 그는 이 세상에 결국 가질 수 있는 것은 없고, 죽음 뒤에 구원을 확신하였다. 이러한 리스트의 상태와 정신세계를 반영하는 것이 바로 순례의 해 3년 이탈리아편이다. 그래서 음악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새로워진 음악이다.

Supplément aux Années de Pèlerinage 2d volume - Italie (이탈리아의 부록)
Venezia e Napoli 베네치아와 나폴리

세곡으로 구성된 베네치아와 나폴리는 1839년 작곡 되었지만 1861년에 출판된 '순례의 해'의 부록으로 첨가된 작품이다. 특히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곤돌라를 젓는 여인'은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서정을 수채화 톤으로 그려내고, '칸초네'에서는 사랑을 향한 코발트빛 햇살이 담뿍 쏟아지며, 마지막 '타란텔라'에서는 고도의 장인정신과 다이내믹한 리듬을 실어내며 남국의 작열하는 태양을 위한 축제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