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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음악가들이 창작공간-최정훈 작곡 발표회
    분야
    문의
    부암아트 02-3919631
    기간
    2011.-0.5-~2011.-0.5-
    시간
    오후8시
    관람료
    전석10,000원
    조회수
    6844
    장소
    부암아트홀
    등록일
    2011.05.03
    URL
<2011 음악가들의 창작공간>

■ 최정훈 작곡 발표회 “태동”
일 시: 2011년 5월 27일(금) 오후8시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10,000)
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
인터파크 1544-1555 / http://ticket.interpark.com
티켓링크 1588 - 7890 / www.ticketlink.co.kr


#작곡가 최정훈
작곡가 최정훈은 단국대 음대 작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에쎈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디플롬(Diplom)과 최고과정(AufbauStudium)을 졸업하였으며 박정선, 김봉호 Guenter Steinke(작곡), 김중석(지휘)교수를 사사 하였다. 서울음악제, 창악회 작곡콩쿠르, 동아 음악콩쿠르1위, 서울 국제 작곡콩쿠르 1위, 폴크방 작곡상 1위에 입상한 바 있다.
2008년 캬랴얀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에 작품을 위촉받아 독일 두이스부룩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그의 대편성 관현악곡”In nomine floris”가 초연되어 지역 언론의 큰 호응을 받은바 있으며, 유럽과 한국에서 활발한 작곡 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단국대, 전남대, 중앙대, 숙명여대, 추계예대에 출강중이다.


#연주자 프로필

플루트 홍우송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졸업
독일 westfarlen 유스오케스트라 단원, 네덜란드 현대앙상블음악제, Adams flute Festival 참가 및 연주.

클라리넷 홍성수
한양대 음대 졸업,
프랑스 파리사범음악원 졸업, 프랑스 국립EVRY음악원 졸업.
현재 충북예고, 인천예고 출강, 아르누보클라리넷앙상블 단원, 시흥교향악단 수석단원

클라비어 신정희
단국대 음대 졸업,
미국 New England Concervatory 대학원, Graduate Diploma, Artist Diploma 취득
현재 단국대, 전주대, 경인교대, 드보르작 아카데미 출강
클라비어 권한숙
단국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독일 에쎈폴크방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현재 한세대, 명지전문대 출강

바이올린 강운영
독일 에쎈 폴크방 국립음대 졸업
현재 박연심포니, 화음챔버, 아이레네 오케스트라 객원단원

바이올린 이승연
연세대 음대 및 독일 에쎈 폴크방 국립음대 졸업
세종대, 수리, 브람스음악콩쿠르 등 다수 콩쿠르 입상,

비올라 송재화
한양대 음대 및 독일 데트몰트 음대 졸업
현재 필하모니아코리아 단원, 부산예고 출강

첼로 유하나루
독일 만하임 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현재 나사렛대, 총신대 콘서바토리 출강



Program

1. 피아노 독주를 위한“태동”(1999/2011) Kv.권한숙
“Kindesbewegung”für Klavier solo

2. 현악 4중주를 위한“동감”(2011) VnI.이승연
“Donggam”für Streichquarttet (No.1) VnII.강운영
Va.송재화
Vc.유하나루

Intermission

3.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좁은공간”(2006) Vn.강운영
“Verengter Raum” für Violine solo

4. 4중주를 위한 “소리”(2004/5) Afl.홍우송
“Sori”für vier Instrumente Vn.이승연
Altflöte, Klarinette,Violine, und Violoncello Cl.홍성수
Vc.유하나루

5. 4중주를 위한“아라리”(2010) Cl.홍성수
“Arari”für vier Instrumente Vn.강운영
Klarinette, Violine, Violoncello und Klavier Vc.유하나루
Kv.신정희


#프로그램 노트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예술론에 따르면” 예술의 본질은 존재자의 진리가 스스로를 작품 안에 정립하는 것(das Sich-ins-Werk-Setzen-der Wahrheit des Seienden)”(UK38). 이 말은 나의 ‘작곡’에 대한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완전히 탈피하여 새로운 시작을 하게해준 고마운 스승이다. 학창시절 ‘예술’이란 의미는 나에게 있어 작품을 쓸 때 마다 다가오는 무척이나 버거운 존재였으며, 순수예술가로서 작곡가와 작품 사이에 존재하는 근원적 상관성을 스스로 규명해보려 하는데 있어 쉽게 풀리지 않는 의문의 대상 이였다. “예술의 본질은 무엇일까?”“작곡가로서 내 음악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나에게 있어‘태동’의 의미는 예술가로서의‘새로운 시작‘ 그리고, 음들의 ‘생명체적 움직임‘ 이라는 의미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미숙하지만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첫 번째 작품이 피아노 독주곡을 위한 “태동(1999)”이라고 할 수 있다 . 그 이후 ‘움직임’ 이라는 의미는 내 음악에서 굉장히 중요한 형이상학적 요소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작곡가로서 두 번째 새로운 시작점인 독일유학시절, ‘음색작곡(Klangkomposition)’ 소위‘소음음악(Geräusche Musik)’을 접하고 난 후의 신선한 충격은 나에게 또 다른 세상이 열린 느낌 이였으며, 작품성향에 있어 작곡에 대한 좀 더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본질적으로 음악에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그 첫 번째 작품이 사중주를 위한 “소리”(2004/5)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이후의 작품들은 ‘움직임’ 이란 음악적 운동성을 다른 요소들과 결합하여 리듬과 음향적 측면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체계화 하는 과정이 담긴 작품들이라고 간략히 설명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