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전통춤 <승무>의 장기공연
- 관객과 무용수와 연주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살아있는 무대
이철진의 <천년승무 이야기>는 천년을 이어왔고 앞으로 천년을 이어갈 우리의 전통예술인 승무를 비롯한 전통춤과 전통음악을 보존하고 발전 계승시킨다는 의미에서 2009년부터 이어온 <30일간의 승무이야기>, <100일간의 승무이야기>에 이은 <승무이야기>시리즈의 2011년판입니다.
한국춤예술센터 이철진대표는 한영숙류의 승무완판을 추어 승무의 소중함과 승무의 예술적 가치를 관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자신의 극장인 성균소극장에서 봄과 가을시즌으로 나누어 금요일 8시, 토요일과 일요일 4시에 관객들과 만나려 합니다.
승무는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춤으로 대부분의 무용수들에 의해 추어지고 공연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승무는 전통춤모음에 한 부분으로 짧게 공연되기에 승무가 가진 진정한 의미와 깊이는 점점 무대에서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이철진의 승무는 해설자의 설명과 더불어 공연하고 승무이야기를 진솔하게 관객들과 대화하며 보다 쉽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더불어 승무는 무대 위에서 연주되는 생생한 반주 음악에 맞출 것이며 관객과 친숙한 실내악과 창작곡들도 연주될 것입니다.
<천년승무 이야기>공연의 목적은 전통예술을 통한 관객개발과 전통춤예술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특히 하루나 이틀에 머무는 단기공연이 아닌 장기공연을 지양하며 소극장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 무용수와 관객이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전통을 흠뻑 느낄 수 있어 바쁜 생활 속에 잃어버린 자아를 찾기를 바랍니다.

천년승무이야기 프로그램 (출연자 사정에 의해 변경 가능합니다)
ㄱ. GUEST
ㄴ. 해 설 - 김민주, 이석종 권은경(장단해설)
ㄷ. 살풀이 춤 - 한국춤예술원
ㄹ. GUEST
ㅁ. 해 설 - 김민주
ㅂ. 승 무 - 이철진

1, 전통춤
태평무 (12분)
태평무는 경기도당굿 장단에 조선조 말 한성준이 춤사위를 덧붙여 만든 춤으로 정적인 손놀음과 빠르고 현란한 발놀음이 특징으로 최고의 기량을 요구하는 춤이다. 손놀음에 이른 빠른 발놀음에 의하여 전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결정된다.

살풀이 (15분)
살풀이는 우리 춤의 정수로 평가되고 있는 춤으로 형식적으로는 발산과 수렴, 한과 흥이라는 구조적 전개를 이루고 있다. 살풀이는 그 구조나 형식상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내적사상을 가지는 우리민족의 춤으로 굴과 신이 한 동작에 동시에 포함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홀(solo)춤으로 편성되어 있다.

승무완판 (40분)
중요 무형 문화재 제 27호 벽사 한영숙의 문화재 전수곡인 '승무 완판'으로 곧은 대나무에 비유될 만큼 남성적인 춤이다. 마지막 부분의 당악이 춤으로 편성 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이중 승무는 지속적으로 공연하고 태평무, 살풀이 등을 상황에 따라 홀춤 또는 군무로 공연한다.

2. 연주곡 (20분내외)
관객의 호응을 높이기 위하여 해금, 대금, 피리, 가야금 등의 창작 독주곡들과 친숙한 실내악을 20분 내외로 편성하여 공연한다.
그 내용은
침향무(가야금 독주곡, 황병기 작곡)
비, 적념(해금 독주곡, 김영재 작곡)
신뱃놀이, 대정창의(실내악 편성, 원일 작곡)
신풀이(이준호 작곡)
외에 게스트에 의한 창작 판소리, 창작 신곡 등이다.


부대행사

행사 1. 시작하는 날의 이야기 - “전통예술의 소극장 운동-그 역사와 전망”
장소 : 예술가의 집
시간 : 2011년 5월 6일(금) 오후 2시~5시
주관 : 한국춤문화자료원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 소극장 협회, 성균소극장

행사 2. 끝나는 날의 이야기 - “한영숙류 승무 이야기”
장소 : 성균소극장
시간 : 2011년 11월 27일(일) 오후 6시~8시
주관 : 한국춤문화자료원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