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원] 취태평지곡의 호방함과 시조의 여유로움이 한 무대에!

■공연명 : 류정연 해금독주회 “취태평음춘송”
■일시 : 2011. 4. 5.(화) 오후 7시30분
■장소 :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
■관람료 : 전석 6,000원
■공연순서 : 평시조, 춘면곡, 취태평지곡
■작품설명 : 평시조 “꽃도 피려하고”와 “취태평지곡”등 해금선율이 중심이 되는 연주

첫 곡 평시조 ‘꽃도 피려하고’와 가사 ‘춘면곡’은 그 내용이 한창 무르익어가는 봄에 알맞은 곡이다. 이 날 연주되는 평시조는 김수장(金壽長)의 시조시를 얹어 부르는 노래로서 화창한 봄날에 행해지던 화전놀이의 흥취를 느낄 수 있는 화전가 이다. 또한 가사 ‘춘면곡’은 조선시대 십이가사중 하나로서 춘흥, 즉 봄의 흥취를 읊은 노래이다. 마지막 곡인 취태평지곡은 평조회상과 비슷하나 평조회상의 씩씩하고 진취적인 분위기가 보다 부드럽고 섬세하게 바뀌게 된다. 이러한 취태평지곡의 상령산에 12가사의 하나인 상사별곡을 얹어 부르기도 하는데, 이 날 연주에서는 해금을 중심으로 느린 상령산, 중령산에서는 노래와 함께 생황이 함께 연주되어 기악합주곡으로만 익숙한 취태평지곡과는 또 다른 맛을 느껴 볼 수 있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전석 6,000원으로 홈페이지 예매, 전화예매(☎811-0040~41) 및 소극장 매표소에서 구입가능하다. 그리고 만22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은 50%의 할인혜택과 국내거주 외국인,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