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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없음
    연극 살라메아 시장
    분야
    문의
    02-743-6487
    기간
    2010.-1.1-~2010.-1.2-
    시간
    평일8시,토4시/7시,일3시,6시
    관람료
    일반,대학생 25,000원/청소년 15,000원
    조회수
    8955
    장소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
    등록일
    2010.11.08
    URL
    http://club.cyworld.com/mptoo

“세익스피어가 포도송이라면, 칼데론은 포도즙이다.”
- 괴테

세익스피어와 견주었던 스페인 중세 시대의 3대 작가 중 가장 철학적이며 우주적 보편성을 그렸던 ‘칼데론 데 라 바르카’의 <살라메아 시장(市長)>이 한국 연극계에 소개된다.
11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초연되는 작품으로, 연극평론가 김선욱의 번역과 연극원 서충식 교수의 연출로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칼데론의 작품 중 ‘백미’로 손꼽히는 <살라메아 시장(市長)>은 마음에 드는 여인을 폭력으로 취한 다음 매몰차게 버리는 돈 알바로 대위와 미모의 여주인공 이사벨, 부유한 농부 크레스포의 제어할 수 없는 욕망, 분노를 폭력이라는 형태로 표현한다. 배타적이고 사회의 엄격한 형태를 그대로 따라가는 현재의 모습과 비교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세시대의 희곡을 시적 언어가 갖고 있는 고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느 정도 현대적 감각으로 변형하고자 노력했다는 서충식 연출가는‘시각적인 현대성과 청각적인 고전성의 조우가 성공적으로 끝날 때 관객들은 본 작품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예술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극단 주변인들의 <살라메아 시장(市長)>은 전작 2008년 <최종면접>(조르디 갈세란 작), 2009년 <죽음 (혹은 아님)>(세르지 벨벨 작)등 스페인 현대 연극의 성공에 힘입어 스페인 희곡에 관심이 집중될 또 한번의 기회로 큰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