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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프로그램 - JSFA 골수 재즈분자들의 유쾌한 펑크 반란 / 로랑 코르샤 시네마틱 바이올린
    분야
    문의
    기간
    2010.-0.4-~2010.-0.4-
    시간
    밤 12시 45분
    관람료
    조회수
    7840
    장소
    등록일
    2010.04.02
    URL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프로그램 - JSFA 골수 재즈분자들의 유쾌한 펑크 반란 / 로랑 코르샤 시네마틱 바이올린  이미지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프로그램
2010년 4월 9일 금요일 밤 12시 25분


■ JSFA 골수 재즈분자들의 유쾌한 펑크 반란

2009년 한국 재즈 신은 한차례 신선한 바람을 맞는다. 한국 재즈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재즈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한 6인조 재즈 펑크 밴드 JSFA ! ‘Jazz Snobs, Funk Addicts’ 이라는 '펑크(Funk)’에 대한 순수한 애정으로 시작된, 골수 재즈분자들의 유쾌한 펑크 반란은 매우 신선하며 한국 펑크에 대해 새로운 기대감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한국 재즈 펑크를 완성한 이들은...

2009년 국내 재즈팬들이 선정한 ‘2009년 한국 최고의 재즈 뮤지션’으로 선정된 바 있는 베이시스트 최은창, 건반 연주자 이지영, 색소폰 연주자 김지석 그리고 재즈피플 선정 2009 Rising Star 트럼펫 연주자 배선용, 펑크 및 블랙 가스펠 등의 흑인 음악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드러머 김승호, 기타 정재원으로 구성된 ‘JSFA(Jazz Snobs, Funk Addicts)’는 이후 일렉트릭 재즈 펑크 밴드로 그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그들의 첫 앨범「Jazz Snobs, Funk Addicts」(2009)는 정통 재즈 뮤지션들이 펑크에 대해 재즈적으로 접근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나보는 유쾌한 재즈 펑크 !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자작곡들로 이루어진 첫 앨범의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JSFA가 건네는 유쾌한 재즈 펑크 음악을 들어본다. JSFA 멤버들의 좋은 연주력을 바탕으로 한 자유롭고도 박진감 넘치는 무대는 특히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JSFA의 빛나는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무대였다. 그들이 발산한 매력 넘치는 무대는 2010년 4월 9일 금요일 밤 12시 35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로랑 코르샤 시네마틱 바이올린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지난 2008년,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라는 특집 기사를 마련했다. 007시리즈의 6대 제임스 본드를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 캘빈 클라인 속옷 모델 가렛네트 등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클래식 음악가를 만날 수 있었다. 현재 유럽의 섹시 슈퍼스타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Laurent Korcia)!
그는 “지금까지 존재해왔던 모든 바이올리니스트 중 자유로움, 존재감, 상상력을 모두 가진 드문 연주자”라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삼킬 듯’ 강렬하고 열정적인 연주로 종종 ‘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기도 하는데...
2010년 4월 9일 금요일 밤 12시 35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로랑 코르샤가 영화음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만든 앨범「Cinema」(2009)의 영화음악들을 타오르듯 뜨겁고도 때로 차가운 그의 바이올린 선율로 감상해볼 수 있다.

1791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선사받은 바이올리니스트

파리국립음악원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졸업한 로랑 코르샤는 1983년 세계적인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데뷔했다. 데뷔 초기 그는 이자이의 ‘무반주 소나타 전곡’, 바르톡의 ‘바이올린 소나타 집’ 등으로 프랑스에서만 수 만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단숨에 유럽을 사로잡았다. 자크 티보 콩쿠르 그랑프리, 조노 프랑체스카티 등 국제 콩쿠르에서 프리미어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등 그는 이미 국제무대에서 ‘실력파’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LVMH의 후원으로 1719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선사 받아 연주하고 있다. 그는 바흐부터 현대음악까지 장르와 스타일의 경계를 넘나들며 날카로운 연주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정통 클래식 음악가가 영화음악을 어떻게 재해석하며 특유의 대담함과 서정성을 발휘할지 기대해보자.

유럽의 섹시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가 연주하는 영화음악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을 좋아한다는 로랑 코르샤. 그는 어려서부터 영화를 동경했다고 한다. 특히 찰리 채플린의 영화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는데.... “찰리 채플린은 자신의 바이올린으로 직접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그의 음악은 매우 로맨틱하고 시적이며 감동적이다. 그는 주인공들의 감정을 바이올린으로 매우 섬세하게 잡아냈다.”
이번 EBS 스페이스 무대에서는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즈>(1936)의 마지막 장면에 흐르던 ‘Smile’, <미션 임파서블>(1996)의 메인 테마 ‘Mission Impossible’, 조지 거쉬인의곡으로 유명한 영화 <포기와 베스>의 연주곡, 그리고 프랑스 영화 <내 인생의 남자>(2006)에서 로랑 코르샤가 직접 작곡한 곡 등 그가 매혹적으로 생각하는 영화음악들을 만나본다.

영화음악에 대한 로랑 코르샤의 진심어린 애정

특히 로랑 코르샤는 영화음악의 역할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말했는데... “영화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영화음악의 역할이다. 또한 그 음악을 듣는 사람들마다 스스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영화음악의 역할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먼저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놓고 연주하지 않는다. 듣는 사람들마다 각자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때로 ‘정공’이 아니라는 이유로 폄하되는 영화음악의 재해석에 대한 로랑 코르샤의 대답은 쿨하다. “영화음악은 사람의 감정, 정서를 잘 표현하는데 특히 잘 표현해낸다. 그런데 나는 사람들이 왜 음악을 분류하는지, 특히 왜 영화음악을 클래식보다 ‘덜 훌륭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2010년 4월 9일 금요일 밤 12시 35분 ! 로랑 코르샤의 시네마틱 바이올린에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