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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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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없음
    2009 부암아트 살롱오페라 시리즈 Ⅸ 10월 <목소리>, <핸드폰>
    분야
    문의
    02-391-9631, 02-396-6664
    기간
    2009.-1.0-~2009.-1.0-
    시간
    오후 7시 30분
    관람료
    전석 30,000원
    조회수
    8176
    장소
    부암아트홀
    등록일
    2009.10.09
    URL
    www.buamart.co.kr
2009 부암아트 살롱오페라 시리즈 Ⅸ 10월 <목소리>, <핸드폰> 이미지


1. 모시는 글


현대인들의 ‘소통의 부재’를 전화라는 소재로 그린 두 편의 현대오페라 <목소리>,<핸드폰> 공연 <2009’ 부암아트 살롱오페라축제>가 지난 4월에 개막작으로 <비바 푸치니>를 공연한데 이어 6월에는 <커피칸타타>와 <수잔나의 비밀>을 그리고 8월에는 <극장지배인>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연속적으로 공연하여 작지만 알찬 살롱오페라 무대로 한국소극장오페라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는 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10월 공연은 현대오페라 무대로 꾸며져 F.Poulenc의 프랑스 오페라 <La Voix Humaine>(목소리)와 G.C.Menotti의 미국오페라 <Telephone>(핸드폰)을 공연합니다.
오페라 <목소리>는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실연의 아픔을 전화를 통해 노래하는 모노오페라로 장 콕토의 희곡을 바탕으로 플랑이 다양한 선율과 명료한 화성으로 여인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고 현대오페라의 대가인 메노티의 오페라 <핸드폰>은 온종일 전화통을 붙잡고 사는 젊은 여자와 그에게 청혼하기 위해 찾아온 남자와의 시소게임을 통해 ‘핸드폰 사랑이야기’를 그린 경쾌한 작품입니다.
두 오페라가 전화라는 소재로 ‘소통의 부재’와 ‘현대인의 고독’을 다룬다는 점에서 공연의 일관성을 찾을 수 있는데 오페라 <목소리>가 아나로그 방식의 전화 이야기라면 오페라 <핸드폰>은 디지털 방식의 전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식적인 대형오페라와는 달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의 삶을 소재로 한 이번 두 오페라의 연속공연은 한국오페라가 놓쳐버린 ‘동시대의 일상성 회복’의 차원에서 비록 작은 무대이기는 하나 공연의 의의를 가지고자 합니다.
                                                     
                                                    부암아트홀 관장 신형금  
                                                    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 장수동
     


 



2.공연 줄거리


F.Poulnc 작곡
La Voix Humaine (목소리)
한 여인의 독신아파트.
남자와 절교한지 며칠 뒤, 침대위에 죽은 듯 누워있다.
전화벨이 울린다. 남자가 위로의 말을 전하자 지기 싫어 허세를
부린다. 어젯밤은 잠이 안 와 수면제를 먹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다시 전화가 끊긴다. 다이얼을 돌려보나 부재중의 신호음과 들린다.
잠시 후, 남자에게서 전화가 온다. 온종일 당신 전화를 기다리다
죽을 작정이었다고 고백한다. 걱정하지 말라며  억지를 부리자 잠시 어색해진 전화. 차츰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인___
마지막으로 남자에게서 전화가 오자
“사랑해요, 그렇지만 이젠 전화를 끊어요”라고 절규한다.
서서히 남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전화줄로 자신의 목을 조이는 여자. “사랑해요”



J.C.Menotti 작곡
Telephone (핸드폰)
깜찍하고 생기발랄한 루시는 벤이 준비한 청혼선물을 보고 기뻐한다.  벤은 잠시 후 바로 출장을 가야 하기에 떠나기 전 기분이 좋아진 루시에게 바로 청혼을 하려 한다.
그때 막 걸려온 친구로부터의 전화 , 잘못 걸려온 전화, 걸어야 하는 전화 등에 그들의 대화는 계속 방해를 받게 된다.
긴 시간 동안 참다못한 벤은 공항으로 가게 되고 루시는 그가 없음에 쓸쓸함을 느낀다.
바로 그 순간 공항에서 걸려온 벤의 전화와 이어지는 청혼에 루시는 행복해하며 전화번호를 잊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핸드폰으로 둘만의 은밀한 사랑의 대화를 나눈다.
 



3.출연진 소개


La Voix Humaine <목소리>


여자 역 / 소프라노 김주연 (27일 출연)
연세대 성악과 졸업
이태리 “Rossini" Conservatorio 졸업
Tortona, Vicenza Schio 국제콩쿨 입상
오페라 <쟌니스키키>,<음악이 먼저..>,<라보엠>,<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등 출연
현재 상명대 겸임교수, 연세대, 목원대, 선화예고 출강


여자 역 / 소프라노 안수희 (28일 출연)
숙명여대 성악과 졸업
미국 맨하탄 음대 석사, 전문 연주자 과정 졸업
미국 필라델피아 오페라 전문 학교 "Academy of vocal arts"수료
오페라 <나비부인>,<라보엠>,<펠리아스와 멜리장드>,<윈저의 명랑한 부인들>등 출연
숙명여대, 대진대 강사 역임


Telephone <핸드폰>


루시/ 소프라노 이정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싼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성악과 졸업
마우리찌오 아레나, 레나타 스콧또 코스, 도니제티 시립아카데미 수료
오페라 <돈조반니>,<박쥐>,<한여름밤의꿈>,<팔스타프>,<리비에타와 트라꼴라>등 출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벤 / 바리톤 이정환
중앙대 성악과 졸업
이태리 Conservatory of "Lorezo Perosi" Diploma
나폴리 국제콩쿨, Mario del Monaco, Luggero Leoncavallo 콩쿨 등 우승
오페라 <리골렛또>,<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세빌리아의 이발사>,<비밀결혼>,<가면무도회>,<피가로의 결혼>,<나비부인> 등 출연  
현 중앙대, 안양대 외래교수



반주자: 이 정 아
․서울신대 교회음악과 졸업
․프랑스 파리 에꼴 노흐말 반주과 최고과정 디플롬
․프랑스 오베흐빌리에 국립음악원 반주과 2nd prix
․프랑스 세브헝 시립음악원 피아노과 수료
․현재 서울신대, 기독음대 출강, 한국반주협회 회원


예술감독: 장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