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디지털 시네마 : 네트워크를 통한 가상세계로의 진입

“i-th Time"의 디지털 시네마 개념을 이어받아 네트워크 환경 기반에서 온라인 게임과 같은 가상세계를 하이퍼 링크 형식으로 형상화한다. 이어서 j-th Time에서 새롭게 등장할 우미의 유전자, 새롭게 개발된 복제객체들의 형성, 분열, 증식, 등을 된다.

2막. 메타포 로봇 : 기계와 도구로 확장된 몸, 하이브리드들의 노래

기계는 부족한 신체 구조를 보강, 확장하는 개념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권력과 부의 가치를 높이는 능력의 상징이 된다. 이렇게 활용된 기계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유행처럼 번져 장애 보강시술은 그 힘을 발휘하게 된다. 유전자 복제개발로 이루어진 하이브리드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매체의 기능적 역할을 극대화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의인화, 구체화한다.

3막. 가상세계로의 몰입 : 움직이는 소리, 말하는 의상

가상세계의 새운 컴플렉스! 건물은 자유자제로 변하여 미래형 건물구조를 제시한다. 새운 컴플렉스의 실험 관찰대상 하이브리드! 그들만의 소통방식이 전개한다. 그들은 무대라는 제한된 공간을 확장하여 관객의 공간으로 서서히 이동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가상세계의 몰입을 유도한다. 이렇게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게 되고, 이러한 하이브리드들의 에서 Time시리즈 전체의 파이널인 3부 “k-th Time"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