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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의 이야기가 있는 풍경 - 통영의 신목 출간

  • 조회수 1,680
  • 작성자 김*철
  • 등록일 2011.11.03
《김순철의 이야기가 있는 풍경 - 통영의 신목》출간
수필가 김순철이《통영과 이중섭》에 이어《통영의 신목》이라는 책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더더욱 현직 공무원이 자기가 몸담고 있는 고장의 아름답고 신령스런 숲과 나무를 조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든데 큰 의의가 있다 할 것이다.
이 책에는 통영의 곳곳에서 그곳의 주민들과 영욕을 같이하며 꿋꿋하게 마을을 지켜온 수호신 신목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작가는 1년에 걸쳐 현장을 답사하고 직접 사진을 찍고 주민을 만났다. 제대로 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때로는 수십 번 걸음한 곳도 있다고 한다.
“식물에게도 음악을 들려주면 훨씬 더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거짓이 아님을 발견했다. 물론 물리적인 수령으로 인해 나무가 쇠퇴해지기도 하고 주변의 늘어가는 콘크리트, 아스팔트 포장 등으로 인해 더욱 빠른 속도로 쇠약해져 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아름답던 아름드리 당산나무가 차츰 죽어가는 가장 큰 원인은 주민들의 무관심이다. 매년 당산제를 지내기 위해 주변 청소도 하고 관심을 보일 때는 수세가 엄청 좋았다 .”며 아쉬워했다.
머리말에서 그는 “위풍당당한 한 그루의 나무를 만날라치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해 왔다. 수십 년 아니 수백 년 동안 마을 주민들과 영욕을 같이 해 온 신목을 대하면 경배의 마음이 절로 우러나는 것이었다. 언젠가는 다시 한 번 이 길을 되짚어 걸으며 당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마을 수호신 당산 숲을 비롯하여 마을의 품격을 드높여 주던 아름다운 숲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다.”다고 말한다.
지역별로 일목요연하게 자료를 정리하여 사료로서의 활용가치도 충분하다. 이 책 한 권 들고 나서면 곳곳에서 숨 막힐듯한 아름다운 숲과 신목을 만날 수 있다. 조각가 심문섭, 소설가 유익서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예향 통영의 좋은 사료가 될 것이라며 필독을 권했다.
한편 작가 김순철은 현재 통영시 기획예산담당관실에 근무하면서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통영문인협회, 통영시공무원문학회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남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일부를 지원받아 출간하였으며 국판 변형 올 컬러판으로 352페이지이다. 도서 소매점 구망산방(대표 김단비 010-7470-3930 ,3930kdb@hanmil.net)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권당 17,000원이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