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의 ‘15th International Ritual-Traditional Performances Festival' 은 1989년에 시작되어 2년마다 1번씩 행해지는 이란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이다. 페르시아왕국부터 내려온 전통적이고 의례적인 자신들의 문화를 보여주고 더불어 전통을 잘지키고 계승발전시키는 나라의 극단이나 공연팀들을 초청하여 문화를 교류하는 국제적인 페스티발이다.

□ Dramatic Arts Center of Iran, Vahdat Hall 에서 공연이 이루어졌으며 이란의 최고의 시설을 구비하고있는 전문 공연장이다. 이란에서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와 외국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기 때문에 객석 전부가 항시 매진이다.
극장규모는 700석 정도로 페스티발에 대한 이란 시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

□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이란에서 열린 페스티발은 총 16개국 팀이 참가 하였고 '사물놀이 몰개'는 7월 21일 19시와 21시에 두차례의 공연을 가졌다. 공연내용은 이란 현지사람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비나리와 설장고, 사물놀이, 사물판굿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공연이 끝나는 직후 관객 전원 기립 박수를 받았고 Fantastic, Unbelievable, Amazing 등 수많은 감탄사를 이란 시민들은 외쳤다.

□ 공연이 끝난 후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이란 대사관 박재현대사가 직접 찾아왔으며 추후 다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을 본 이란현지 디렉터 MartamJafari-Hesarlou는 다음 페스티발에 ‘몰개’를 초청하여 이란 현지 음악인들과의 협연을 통한 새로운 음악작업을 시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그 시작으로 올 11월 테헤란에서 진행되는 13회 MOGHAVEMAT THEATER FESTIVAL 초청장을 이메일로 보내왔다. 또한 캐나다의 Lemaz Productions & Artist Managment의 디렉터 Levon Haftvan도 캐나다 페스티발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은 해외 이란 현지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연을 성황리에 치뤘으며 위와 같은 After를 받아 앞으로 지속적인 한국음악을 알리는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