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제6회 연변한국문화체험교실이 중국 길림성 연길시 연변대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많은 한국어학과 중에서 북경대학, 대외경제무역대학, 중앙민족대학, 북경어언대학, 북경연합대학, 천진사범대학, 청도대학, 산동위해대학, 연대대학, 서주대학, 길림대학, 흑룡강대학, 연변대학 등 13개 학교의 33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어학과를 다니는 학생들이 한국에 가지 않고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있도록 하기 위해 코리아언어문화교육센터와 연변대학 한국조선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체험교실은 200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6회를 마치기 되었습니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한복 입는 법과 전통예절 교육을 비롯해 오전에는 주로 한국문화 특강이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한국의 공동체놀이와 전통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녁에는 한국어퀴즈대회, 한국어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틈틈이 연극을 준비했고 졸업식날에는 각 조별로 연극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말로 연극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도 학생들은 자기가 맡은 대사를 훌륭하게 소화해냈고 연극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5일간의 체험교실을 통해 각기 다른 학교에서 온 학생들은 서로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었으며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 코리아언어문화교육센터(www.kolec.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