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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철학자 엠마누엘 그리베 & SORO의 "PACATO" 공연

  • 조회수 2,037
  • 작성자 문*미
  • 등록일 2010.03.17
공연정보
http://cafe.naver.com/sorounit

SORO 퍼포먼스 유닛_2010 국제예술교류

○ 춤의 철학자 프랑스 안무가 Emmanuel Grivet 초청 공연
○ SORO의 2005년 작 "The Old Vibration" 재창작 쇼케이스 무대 "PACATO"


주최 : SORO 퍼포먼스 유닛, CIE Emmanuel Grivet 무용단
주관 : SORO 퍼포먼스 아트센터, 퍼포먼스 아트 네트워크 아시아
후원 : 서울시 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
Cultural Service of Tournefeuille's Cityhall
Regional Council for Art and Culture of Midi-Pyrenees
장소 : 서울시 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일시 : 2010년 3월 20일, 오후 5시

입장료 : 20,000원
문의 : 010.2641.3719, 070.7532.9139, soroart@hotmail.com
SORO 퍼포먼스 유닛, SORO 퍼포먼스 아트센터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8-85 B01
http://cafe.naver.com/sorounit

▷ 첫 번째 공연

SORO의 2005년 작 "The Old Vibration" 재창작 쇼케이스 무대
"PACATO 파카토"

연출, 설치, 조명: 문재선 (SORO 퍼포먼스 유닛 디렉터)
출연 : 조은성, 윤빛나, 김빛나
음악디자인 : 에릭 드메이 (Eric Demay)
영상 : 김빛나
기획 : 문유미
진행 : 김효경, 박선미
의상 : 박정숙
소요시간 : 18분

인류의 역사는 갈등의 역사이다.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수많은 분쟁들은 우리의 삶의 현실 한가운데에 자리하며, 예술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바로 가까운 곳에 인간의 이야기들로 가득 하다.

퍼포먼스 [파카토(Pacato)]는 '조용하게', '평화롭게'라는 뜻의 연주의 용어에서 착안된 주제이다.
포스트 냉전 시대에 예술과 현실 사이의 관계에 대한 논의의 심화로써 지나간 역사의 정리라는 차원을 넘어 '조용하게', '평화롭게' 역사의 처음으로 돌아가 상실된 것들에 대한 회귀를 바라는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히로시마와 아우슈비츠, 한국전쟁 등으로 물든 현대 사회에 이어지는 이데올로기의 흐름과 영향으로 현재에도 계속되는 현대 사회의 불안의 징후들을 드러내고, 미래 사회와 희망에 관한 노력의 일환으로써 무대를 접근하고자 한다.

그곳들이 공연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모티브로 작용하여 몸 안에 자리하고, 직접 순례(Nomad) 하는 실천적 예술을 통한 기원을 하는 작품 제작 과정을 중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삶과 예술 의 인터미디어(Intermedia)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총체적 현대 예술의 무대화를 지향하고자 한다.

▷ 두 번째 공연

예측할 수 없는 그리고 속임수
Improbabilités et imposture
즉흥 콰르텟, 2003년 작

안무 : Emmanuel Grivet
무용 : Emmanuel Grivet 와 3명의 게스트
음악 : Avishaï Cohen, Gonzales
소요시간 : 17분

살아있는 공연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과정인가 혹은 고뇌의 결과인가?
창작자의 무용작품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는 일상과 창작의 미묘한 관계에 대한 신비와 구성의 비밀에 대해서 보여줄 수 있는가?

<예측할 수 없는 그리고 속임수>는 위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으로 무용작품의 창작에 관해서 다루는 즉흥무용이다. 엠마누엘 그리베에 의해 예측할 수 없는 모험에 동참하게 된 관객은 전에 만난 적도 없고 함께 아무것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만나서 공연을 할 수 있다. 그것은 유토피아이며 신체와 마음이 노출된 상태에서의 순간적인 게임이다. 그들은 그들의 약점과 욕망, 웃음과 위험을 아주 가까이 지나치며 공연을 하게 될 것이다.

이 공연에는 약간의 거리, 유머, 물음표, 탐색의 시간과 같은 구조가 있으며 일부는 놓쳐버린 부분도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모두 무대에 올려지게 되며 작품을 이루게 된다. 안무 워크샵도 리허설도 주제에 대한 설교적인 언급도 없다. <예측할 수 없는 그리고 속임수>는 쇼에의 취향이며 쇼의 외양이다. 그리고 쇼이다. 당신은 속임수를 얘기하는가?

▷ 세 번째 공연

하얀 투명함
Transparence blanc
즉흥 솔로, 2005년 작

안무, 무용 : Emmanuel Grivet
음악 : Marc Calas, John Adams
소요시간 : 20분

하얀 공간 속의 중립적인 사람의 몸. 그 몸 위에 마음 상태와 분위기, 색깔이 투영된다.
이 작품은 삶과 기억에 있어서 수많은 이야기들과 유혹들, 사라져버린 계획들에 관한 것을 드러내는 솔로작품이다. 이 모든 것들은 공간 안에 스스로 나타나며 다시 사라져간다.

존재와 부재 사이에서 그 열망과 단념들은 일어나서 서로 교차하며 그 순간에 그들 자신을 펼쳐내 생생한 날것의 상태를 보여주고자 한다. 솔로는 어린 아이와 같이 내면의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교차하는 몸의 존재이다.

○ Emmanuel Grivet 소개

안무가, 무용가, 교사.

Emmanuel Grivet는 무용가와 교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1993년 이래 20여 개의 작품을 그의 그룹과 다른 컴퍼니와 협동하여 제작하였다. 그는 몸과 동작에 대해 철저히 연구하며 인간 존재와 공연 환경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안무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학창시절에는 격렬한 신체 활동과 위험스러운 운동(팀 게임, 스키, 등산, 암벽타기)을 하며 자랐다. 프랑스에서Hilde Perboom의 작업을 전파하는 역할을 했던 Jacques Garros의 제자로 7년 동안 있었고 Karin Waehner의 제자이자 조교였던 프랑스 안무가 Jean Masse에게 배우면서 이 두 사람의 영향아래 신체 작업과 무용을 발전시켰다. 또한 Jackie Taffanel, Alwin Nicolaïs, Murray Louis의 워크샵을 통해 그의 수련을 더욱 강화하였고 Trisha Brown 컴퍼니의 워크샵을 통해 그는 테크닉으로부터 자유로운 무용에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1993년과 1996년 사이에 개인적인 프로젝트와 연구를 하는 동시에 Alain Abadie, Artefact와 함께 춤을 추었다. 1998년에는 신체 작업과 무용이라는 두 가지 자원을 가지고 안무가인 Yann Iheureux와 함께 즉흥 작업의 실험에 참여한다. 1997년 이후로는 제약 없는 움직임과 접촉 무용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였고 특정 장소와 특별한 사건에 의해 유발된 즉각적인 구성 배치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 분야의 주요 리더들(Mark Tomkins, Julyen Hamilton)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유연하고도 독창적인 이러한 공연 형식은 관객의 일상생활에서 익숙하지 않은 장소와 순간에 공연을 접하게 함으로써 무용을 재발견해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었다.

현재 그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창작, 연구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안무가, 무용가, 음악가, 비주얼 아트 아티스트, dj, 조명, 비디오, 사진-와 협업하여 안무 작업을 하고 있다. 튀니지, 모로코, 말리, 독일, 이스라엘, 스페인, 멕시코, 한국 등지에서 전문 무용수들을 위한 워크샵 및 학교와 페스티벌의 초청공연을 하여 그의 예술 경험을 서로 나누고 풍부하게 하고 있다.

뚤루즈 시의 가장 큰 교외지역인 Tournefeuille 지역은 글로벌한 예술 프로젝트를 목적으로 창작과 연구, 공연 등 도시의 문화 활동의 발전 및 협업을 위해 2001년에 Emmanuel Grivet 무용단과 파트너쉽을 맺고 상주단체로 선정하여 극장과 스튜디오, 사무실, 거주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 Emmanuel Grivet 무용단은 현재까지 지속적인 연구 및 리허설, 창작, 무용수들은 위한 트레이닝을 하고 있고 다른 무용단들의 거주 공간을 마련하여 협업을 하고 있다.

www.cieemgrivet.com

○ Emmanuel Grivet 작업 방식

그는 음향, 조명, 비디오 분야와의 즉흥 작업을 통해 이것들을 안무의 재료로서 긴밀하게 융합함으로써 공연양식을 탐구한다. 또한 그는 몸과 동작을 깊이 파고 들고 특정한 도구를 발견해서 사용해 보고 공연에서 활용하기까지 계속 발전시킨다. 2002년 이후 그의 작품은 관객의 관점을 중심으로 해서 만든 <3개의 듀오>와 타인과의 관계를 다룬 <잃어버린 끈>, 현기증 나는 우리 사회와 세계의 흐름 등을 살폈다. 최근에 그가 주로 작업하고 연구하고 있는 것은 시간을 역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서 흘러가버리는 시간과 시간의 속도를 다룬 것과 개인적이고 내면적, 상징적 관점에서의 시간에 대한 것이다.

<"움직임의 물질적인 성질과 그것으로 인해 뿜어져 나오는 시적인 무엇, 일상생활에서부터 전이되는 무용, 세상 안에서의 인간 존재에 대한 친밀함, 보이는 신체의 보이지 않는 부분들은 나의 안무 작업의 영감들이다. 이 작업은 미지의 것에 대한 탐구를 위해 명확성과 밀도, 정확성과 자유, 감수성과 열중, 즉흥성과 넓은 의미에서의 모호성과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데 이러한 과정들이 없다면 무대에서 살아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 Emmanuel Grivet

○ SORO 퍼포먼스 유닛 소개

SORO는 '씨앗을 담는 땅' 혹은 '작은 길'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활동이라는 관점에서의 현대 예술 활동의 근원적 배경을 묻고, 지향하는 현재 예술 활동의 지형을 나타내는 철학이다. 문화, 사회, 역사를 예술로 연결 지으며, 한국의 퍼포먼스 아트의 적극성과 진정성을 찾아가고자 한다. 현대 예술에 있어 퍼포먼스 아트를 비롯한 다양한 현대 예술 장르 -현대무용, 회화, 설치미술, 예술치료, 생물과학, 비디오 아트-에 의한 협력의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총체적인 예술을 표방하고, 2008년부터 아시아의 퍼포먼스 아트 네트워크 활동(Performance Art Network ASIA)을 개최하여 아시아의 공동 작품을 연구해오며, 작품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2004년 12월 문래동 공장 지대에 스튜디오를 마련한 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의 분쟁 지역을 유목하면서 기획 공간과 실천적인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다.


○ SORO 퍼포먼스 유닛 주요 연혁

2010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예술교류 지원 사업 복합 부문 선정, 제3회 퍼포먼스 아트 네트워크 아시아 주최
서울시 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 개관기념 공연 (문래예술공장 박스 씨어터)

2009

필리핀 TAMA(Tupada Action & Media Art an Int'l Performance Art Event) 참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예술교류 지원 사업 복합부문 선정, 제2회 퍼포먼스 아트 네트워크 아시아 주최
서울시 창작 공간 문래예술공장 아시아 창작촌 예술가 교환 프로그램 참가
한국국제교류재단 PAMS-GRANT 선정, "Le Deux" 공연 (뚤루즈, 마르세이유, 바르셀로나)
일본 NIPAF;Nippon International Performance Art Festival 09' (도쿄, 요코하마, 나가노)
홍대 앞 문화예술상 수상 (씨어터제로)

2008

서울문화재단 시민문예지원사업 선정, 제3회 퍼포먼스 아트 네트워크 아시아 주최
PAMS Choice 복합예술분야 "Le Deux" 우수 공연 선정 및 쇼케이스 공연 (명동아트센터)
한국관광공사 주최,“2008 KOREA in Motion, 대구”가 선정한 올해의 작품 (대구, CT극장)
한국 일본 퍼포먼스 교환 프로젝트(RAFT. 동경)

2007

서울문화재단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 다원예술 선정작 공연 "Le Deux" (포스트극장)
바야돌리드 국제 예술제 (스페인 바야돌리드)
퍼포먼스"Le Deux" 창작, 아트센터 떼르블랑 (뚤루즈), 셀하 극장(바르셀로나)

2006

백남준에 대한 경의“Paik's Violin" (과천국립현대미술관)
Tiempo Libre (오스트리아, 프랑스) & SORO 공동작품“Nabirinthe" (알과 핵 소극장)
온앤오프무용단의“춤곡(哭)”“이상한 기다림”-설치, 모션그래픽 제작 (아르코 예술대극장)
생물과학과 예술에 관한 비디오 아트 작업-서울대학교 유전발생학연구회

200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지원작“고.향(古.響)”(목인갤러리)
광복 60주년 평화와 통일 염원전“베를린에서 DMZ까지” (서울올림픽미술관, 국립전주박물관)
“고.향(古.響)”-쇼아에 관한 시각 다큐 작업 (The Auschwitz State Museum in Poland)
서울문화재단 시민문예지원 퍼포먼스 워크샵 '마음에서 몸짓으로' 개최

2004

제10회 국제퍼포먼스아트콩그레-서울콩그레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뉴미디어아트페스티발 (일주아트하우스)

2002

‘Interchange in Hiroshima' (히로시마 원폭돔, 구 일본은행 히로시마지점 문화관)

2000

호주 퍼스시 Awesome 페스티벌 “Shimcheong's Walk" (퍼스 피카 극장)
죽산국제예술제 "진동과 생기지 않는 원" (웃는돌 야외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