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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영신무용단의 이탈〔離脫〕

  • 조회수 1,678
  • 작성자 이*우
  • 등록일 2008.08.20
옹영신무용단의 이탈〔離脫〕

“전국 재인춤 경연대회 문화관광부 장관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지원 선정”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한국 창작춤의 주목할 만한 재원”

대한민국 무용계가 주목하는 젊은 안무가 옹영신이 자신있게 선보이는 2008년 신작!!

1. 공연개요

■ 일시 / 2008년 9월 5일(금) 오후 8시
■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주최 / 옹영신 무용단
■ 주관 / 공연예술기획 ON STAGE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입장권 / 전석 2만원 (학생할인 30%)
■ 예매처 /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1588-7890)
■ 공연문의 / 공연기획 온스테이지 02-588-6411

■ 스탭 및 출연진

<스텝>
안무 _ 옹영신
조명감독 _ 이보만
무대감독 _
무대디자인 _ 권용만, 이동화
음악감독 _ 이영주
분장 _ 오세금
의상디자인 _ 노현주
기획홍보 _ 공연기획 온스테이지 남대건, 이지우

<출연진>
옹영신, 김담비, 이선영, 차경미, 선정찬

2. 프로그램

■ 안무의도

만족될 수 없는 것이 욕망의 본질이다.
욕망 삶의 동력인가, 괴로움의 뿌리인가.
때론, 끝없는 욕망의 본질은 현실을 이탈하고자 하는 욕구를 생성시킨다.
그럼, 끝없는 욕망의 최종 지향점은 무엇일까?

■ 작품 내용

기(起) - 만족될 수 없는 것이 욕망의 본질이다.
모든 욕망은 방향성과 관련되어 있다.
손에 잡힐 듯, 잡힐 듯 흩어지는 연기와 같이 끝없는 욕망은 분화하며, 끝없는 목마름으로 이어진다.
그것이 만족될 수 없는 욕망의 본질인 것 같다.
그렇지만, 방향성을 갖는 욕망은 자아 또는 자기를 이루는 터전과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 아닐까?

승(承) - 욕망, 삶의 동력인가.
지극히 유연하고 아련히 희망적, 중도적인 태도로서 다가온 욕망.
욕망은 미래의 목적을 설정하는 그 지향점을 향해 달려가는 추진력을 내포하는 삶의 동력이 되는 것이 아닐까?

전(轉) - 괴로움의 뿌리인가.
관계로부터 빚어지는 수많은 시간적 흐름과 누적 속에서 삶의 동력으로 다가온 욕망이 괴로움의 뿌리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점차 폐쇄적, 분열적, 집착적 탐욕과 바램, 갈증, 목마름으로 자신을 희생하고 살해하며, 집착적 태도와 함께 아픔과 괴로움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결(結) - 끝없는 욕망의 최종 지향점은 무엇인가.
욕망은 결핍을 타고 끝없이 이어진다.
욕망에서 인간은 이탈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다. 그건 인간의 본능이고, 인간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이다.
이탈하지 못한다.
인간에게 있어 욕망은 계속 “반복” 되는 것이 아닐까?

“인생은 충족되지 않는 욕망과 권태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는 시계추와 같다”
[쇼펜하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