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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퍼포먼스 원형(Archetype)-공연예술치료협회

  • 조회수 3,216
  • 작성자 곽*숙
  • 등록일 2009.10.12
[테라피퍼포먼스 원형(Archetype)-공연예술치료협회

우리의 상처가 우리를 예술가이게 합니다.

우리의 예술이 삶을 이끌게 합니다.

우리의 삶이 다시 우리를 치유하게 합니다.

[S t a f f]
연출-선원필/작-이양미/음악감독-정현진,수퍼바이저-파랑캡슐/영상다큐감독-이미영/영상다큐-한국예술종합학교방송영상과/영상촬영-문성준/의상-최봄비/조명감독-김성호/무대감독-김승철/사진-서은영/디자인-이소주/기획마케팅-곽경숙
[C a s t]
이양미, 천도영, 이미정, 이은선, 이승희, 신한나, 김미란,
[Archetype performance]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ㅣ2009년 10월14일(수)~16(금)ㅣ7시30분ㅣ주최 공연예술치료협회ㅣ주관 푸른태양Artists 여성움직임그룹몸살 ㅣ후원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관광체육부
[T i c k e t]
일반 15,000원 / 학생 10,000 / 단체 50%할인 / 장애인 무료
예매 www.maxticket.com (맥스티켓) 1544-0113
문의 02-6402-7984, 010-8488-4898 www.pata.or.kr cafe.daum.net/performingart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50-1번지 3층 308호

[작품설명]
" 테라피퍼포먼스 원형 Archetype " 은
몸짓과 춤, 퍼포먼스, 소리와 음악, 영상과 같은 다양한 예술장르와 능동적 참여의 예술치유워크숍와의 교류를 과정 안에서
담아내고 이를 한 무대에서 펼치고자 하는 실험적인 공연이다.
예술을 무목적성의 합목적성을 부여하는 도구로 접근하고자 하며, 인간군상의 다양함이 서로 다름을 이야기 하고 있으나
그 안에 끊임없이 같아지고자 하는 인간 원형(archetype)의 본질을 발견하고 담아낸다.
쓰여진 텍스트의 미신에서 벗어나 배우는 역할을 버리고 무대 위에서 자신이 된다.
자기 자신을 연출한다.

우리의 삶이 우리를 예술가이게 하고 우리의 예술이 다시 삶을 이끌게 한다.
예술은 개인의 다름과 다양함 그리고 그 소통범위를 뛰어넘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
신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컨텐츠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신체은유중심의 퍼포먼스로 접근하고자 한다.

인간 원형에 대한 한 줄의 문장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각 배우에게서 나타나는 원형의 이미지를 한 가지씩 부여한다.
배우는 자신을 찾아가고 탐구하며 인류의 집단무의식까지 닿을 수 있는 원형으로 확장해 나간다.
이때 배우는 부여받은 이미지로부터 스스로의 연출자형식을 띤다.
각 개인이 자신의 삶의 이야기로 완성한 퍼포먼스를 펼쳐보이므로,
전체 연출과 더불어 개개인들이 또한 자신의 작품의 연출자라고 할 수 있는 공동역할구조를 갖는다.

[작품구성]
0부 순간의 기억 그리고 얼굴
1부 영상다큐 - 원형 archetype
2부 6개의 원형 -퍼포먼스
3부 어디선가 시작되고 있었다.

고요한 빅뱅
우주가 시작되었을 때 거기엔 질서도 없고 적멸과 상상을 초월한 밀도가 소용돌이치는 가혹한 세계,
물리학의 법칙조차 성립되지 않던 시대. 그 세계의 지배자 아니 원시우주의 정체 그 자체.
우주를 지배하던 원형은 자신들의 또 다른 원형을 만들었으니 그것이 최초의 질서 꼬인 실타래.

DNA
꼬인 실타래, 최초의 질서, 공간의 쇠사슬과 시간의 화살로 반란을 일으키다.
쇠사슬에 묶인 원형의 정신은 공간저편에 봉인되고 남은 육체는 시간의 화살에 의해 조각나 우주에 뿌려졌다.
이리하여 우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우주가 탄생하고 겨우 10의 -43승 초간의 일.

여자
몇 억년의 세월이 흘러 무수한 은하와 별이 태어나고 그 안에는 흩뿌려졌던 조각들.
그것은 꼬인 실타래 생명의 탄생. 달은 당신을 지켜보는 또 다른 당신이다

Paradox
펭귄처럼 걷다. 물고기처럼 떼지어 다니다. 나무가 되다.
거울속의 뱀
구렁이는 나비를 꿈꾼다.
빛으로부터 탄생한 생명체. 빛의 날개.
깊은 어둠속 짙은 파란하늘이 땅으로 내려왔을 때
진흙인간은 파란머리채를 드러낸다.
새살이 돋아나듯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짙은 초록 핏방울.
그 방울들이 흘러내려 진흙을 씻기 우고 씻기 우고
빨간 눈에서 흘러내린 물방울이 흘러내려 빛을 부른다. 새살을 돋게 한다.
짙은 어둠으로부터. 짙은 바다로부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

시간이전의 시간
아무것도 없음이며 완전함이다.
형태를 지니지 않은 순수형질
처음으로 되돌려 지다.
우주가 탄생하고 10의 -43승 초 프랑크시간대 이전으로 돌아가다.


[공연예술치료협회에서 말하는 예술의 치유성]

예술, 삶, 치유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호나 프리다 칼로가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그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우리의 상처가 우리를 예술가이게 합니다.

우리의 예술이 삶을 이끌게 합니다.

우리의 삶이 다시 우리를 치유하게 합니다.

원형(Archetype)과 치료작업에 초대하면서.
원형(Archetype)은 배우들의 예술을 통한 자기치유과정을 무대 위에서 다시 보여 주는 것입니다.
원형(Archetype)은 무대 위에서 배우는 역할을 버리고 자기 자신이 됩니다. 배역과 배우가 동일하게 자기 자신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원형(Archetype)은 관객들이 공연에 동일시되어 집단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입니다.
공연 중에 배우들이 운다면 그것은 실제 우는 것입니다. 배역이 아니라.
공연 중에 배우들이 웃는 다면 그것은 실제로 웃는 것입니다. 배역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