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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이수] 사물의 풍경 展

  • 조회수 988
  • 작성자 이*연
  • 등록일 2021.11.24
01. 공간 소개

스페이스 이수(space ISU)는 2020년 6월 론칭한 예술공간으로, 서초구에 위치한 이수화학 본사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옥의 로비로 사용되던 150여 평의 공간을 누구에게나 개방된 열린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현대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동시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예술과 일상의 ‘새로보기’를 제안하고 있으며, 현재 다섯 번째 전시 《사물의 풍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상을 큐레이팅하는 공간’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스페이스 이수는 예술과 일상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기획하여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들을 제시하고 숨어있던 감각들을 깨우고자 합니다. 또한,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써 현대미술에서부터 인테리어, 조명 등 예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주축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을 보다 특별한 감각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입니다.

화이트 큐브가 아닌 열린 공간으로써 현대미술을 비롯한 새로운 시선들을 제시하고 이를 일상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제안하는 스페이스 이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 이수 웹사이트(http://space.isu.co.kr)와 공식 인스타그램(@spaceisu)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02. 《사물의 풍경》 전시 소개
《사물의 풍경》
⦁기간: 2021. 10. 13 – 2022. 01. 23
⦁관람시간: 1pm – 6pm (월·화요일 휴관)
⦁참여작가: 밍예스 프로젝트, 서윤정, 연진영
⦁사운드: 이환
⦁공간디자인: 최조훈
⦁그래픽디자인: 산책자
⦁기획: 문주화

스페이스 이수의 다섯 번째 전시, 《사물의 풍경》은 정체된 ‘상태’이기를 거부하고 스스로 ‘풍경’으로 거듭나는 능동적인 에너지를 가진 젊은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한다. 이들의 작업은 공간 안으로 침투하고 유영하면서 우리의 시공간을 낯설게 바라보게 한다. 작업들은 정지된 사물의 형상을 하고 있으면서, 우리로 하여금 새롭고도 내밀한 영감을 길어 올리도록 하는 친절한 안내자로 역할한다. 사물들은 우리가 머무르는 시공간을 여러 풍경들이 존재할 수 있는 미지의 영역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크고 작은 우주로 진화시킨다. ‘격리’, 또는 ‘재택’이라는 단어로 어쩔 수 없이 머물러야만 하는 곳으로 전락했던 공간은 ‘일상의 미장센’을 발굴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곳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밍예스 프로젝트는 직조 방식으로 만든 상상된 식물의 이미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드닝을 실현하고, 서윤정은 페인팅을 입힌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잊었던 인생의 낭만을 환기시킨다. 연진영은 비일상적인 재료로 제작한 퍼니처로 일상의 장면들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이들의 작업은 스페이스 이수에 설치된 집 형태의 구조물 안팎에 전시되어 낯설고도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풍경을 연출한다. 여기에 DJ 이환이 믹싱한 음악이 전시장 곳곳에 더해져 감각의 영역을 확장한다.



유민예가 이끄는 밍예스 프로젝트는 위빙 방식으로 제작된 오브제를 바탕으로, 가공된 식물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 밍예스 프로젝트는 이수화학 로비에 놓인 가구를 뒤덮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건조한 공간에 녹색의 이미지를 부여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장면들을 다시 들여다보도록 이끈다. 시들지 않는 작가의 작업은 모순적인 동시에 우리가 늘 꿈꾸는 녹색의 풍경을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한다. 페인팅과 드로잉을 아우르며 회화 중심의 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서윤정 작가는, 독자 레이블 ‘서윤정회사’를 만들고 예술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보여주려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작가는 세라믹 스튜디오 ‘선과선분’의 김민선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화병 등 새로운 작업들을 공개하고, 시리즈, 패브릭, 세라믹 등 작가가 진행해온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소개한다.

새롭고 낯선 방식으로 가구를 제작하는 연진영 작가는, 올해 9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열린 크리스찬 디올의 《The Dior Medallion Chair》에 초청받아 메달리온 체어를 재해석한 신작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공업용 덕트를 활용한 신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산업 현장에서나 볼 법한 거친 재료들로 만들어진 작가의 가구는 틈을 비집고 들어와 우리의 일상적인 공간에 안착하여 새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여기에, DJ 이환이 믹싱한 음악이 전시장 곳곳에 더해져 감각의 영역을 확장한다.




스페이스 이수(space ISU) |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84
E. space.isu.info@gmail.com
W. http://space.is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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