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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 <잎.물.빛-이건용의 가야금 음악>

  • 조회수 1,383
  • 작성자 송*훈
  • 등록일 2009.06.05
● 장 소 : LIG아트홀
● 일 시 : 2009.6.20(토) 5pm
● 주 최 : 물기획
● 후 원 :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재)엘아이지 문화재단
● 협 찬 : 고흥곤 국악기 연구원

● 입장권 : 일반 20,000원/ 학생 15,000원
● 예매처 :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
● 공연문의: 011-9868-7646(송재훈)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
고지연은 <가야금 앙상블 사계>의 리더와 <숙명 가야금 연주단>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비빙>의 음악동인 및 가야금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는 한국전통음악에 뿌리를 둔 동시대적 소통의 획득, 가야금 중심의 복합예술 장르 개발, 특정 형식에 매몰되지 않는 가야금의 다양한 편성,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가야금 음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공연예술 프로젝트이다. 2007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 <기포>를 시작으로, <잎·물·빛-이건용 의 가야금 음악>이 2009년 6월 LIG아트홀에서 두 번째 무대로 마련된다.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 <잎·물·빛-이건용 의 가야금 음악>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음악원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건용은 『제3세대』『민족음악연구회』『한국음악극찾기운동』등의 행보와 수많은 이론·저술서를 통해 자생적인 한국음악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촉발시키고 한국 음악계에 이와 관련한 다양한 작품을 양산하게 한 작곡가, 이론가, 교육자 및 교육행정가이다.
이건용의 가야금 작품들은, 새로이 창작되고 있는 가야금 음악들을 질적으로 보다 높이 성장시키며 가야금 예술음악의 토착화에 그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가야금 산조 이후에 만들어진 가야금 창작곡들 중에서 소중한 음악 유산으로 남을 작품들, 후대의 음악 문화에 양분으로 작용하며 그 생명력을 전할 수 있는 가야금 예술작품들에게 기운을 더해 보고자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 <잎·물·빛-이건용의 가야금 음악>을 기획하였다.
삶, 존재, 자유, 감동, 가치, 자생, 제도, 경계, 존중, 도전, 허물기, 실천, 참여, 관조, 소통의 개념을 가야금 위에서 일깨워 주고 있는 이건용의 음악을 무대에서 만나 본다. 25현 가야금 독주곡 “잎·물·빛”, “별과 시”, “옹헤야”(초연)와 중주곡 “검은 강 스케치”, “저녁노래 5”, “저녁노래 7”이 연주된다.


<프로그램>
비올라와 25현 가야금을 위한 <저녁노래Ⅴ>
네 대의 가야금을 위한 <검은 강 스케치>
25현 가야금을 위한 차음악(茶樂) <잎·물·빛>
25현 가야금을 위한 <별과 詩>
25현 가야금 독주를 위한 허튼 변주곡 <옹헤야>
콘트라베이스와 다섯 악기를 위한 <저녁노래Ⅶ>


<출연>
고지연
최창우(문샤이너스 버튼 멤버, 동아방송예술대학 겸임교수)
류성규(원주시향 상임부지휘자)
TIMF 앙상블(이지영, 김종철, 정수경, 김현남, 강주이)
가야금 프로젝트 그룹 물(최현영, 최윤진, 송정아)

<제작>
총감독:고지연
비쥬얼 아트 디렉터:이형주
그래픽 디자인:최병일
음향감독:오영훈
영상기록:남지웅
기획/홍보:송재훈

-LIG아트홀-
무대감독:문원섭
조명감독:이관형
음향감독:박범진
하우스 매니저:서예진


<고지연 高知延 Koh, Ji-Yeon>
koh_jiyeon@hanmail.net
kohjiyeon.egloos.com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강사 역임
서울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원광대학교, 명지대학교 강사 역임
<가야금 앙상블 사계> 창단, 리더 (1999-2004) 역임
숙명여대 대학원 겸임교수 및 <숙명 가야금 연주단> 음악감독 역임(2005-2007)
현재 <물기획>·<가야금 프로젝트 그룹 물> 대표, <비빙> 음악 동인, <민족음악 연구회> 회원, <아시아 금 교류회> 회원


<리뷰>
그의 모든 시도에 내재된 겸손함과 진실함. 자유로움과 엄격함. 모범생의 성실함과 그 장막 속에 주체하지 못하고 삐져나오는 자유와 일탈에 대한 열정. 이 둘 사이의 긴장감은 그의 음악적 결과에 상관없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무엇 하나 부족함 없어 보이지만 그는 늘 외롭고 마음이 가난하다. 그는 외롭고 가난한 마음을 타개하는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제도권에 더 깊숙이 들어가 거기에 안주하고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찾아 거친 벌판으로 나서는 험한 길을 자처하고 있다.

‘예술적 자유’와 ‘음악적 설득력’을 획득하여 한국음악을 한 발자국이라도 진보시켜야 하는 과제는 고지연 혼자만의 과제가 아니다. 현재 우리 음악계 혹은 한국음악가라면 회피할 수 없는 과제이다. 그러나 누구나 그런 과제를 정면으로 대면하는 건 아니다. 고지연이 소중한 이유는 그 과제를 대면하는 몇몇 용기 있는 음악가들의 외로운 길에 동참할 뿐 더러 이제 그가 중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 이소영 (음악평론가)
-"이완, 비움 그리고 거침없는 에너지〔공연리뷰〕고지연가야금프로젝트<기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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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0900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