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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위를 흐르는 바람展 / 갤러리 갈라 / 2008_0910 ▶ 2008_0923

  • 조회수 1,548
  • 작성자 최*
  • 등록일 2008.09.02
손 위를 흐르는 바람
김성희_성영록_유경화_이선영

2008_0910 ▶ 2008_0923 / 추석 당일 휴관


『손 위를 흐르는 바람』- 그림장이와 함께 하는 바람속의 유영_2008





초대일시_2008_0910_수요일_06:00pm
gallery - GALA 기획초대展

책임기획_권은주

참여작가_김성희_성영록_유경화_이선영

관람시간 / 10:00am ~ 07:00pm / 추석 당일 휴관





갤러리 갈라_GALLERY GALA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3-35번지
Tel. +82.2.725.4250
blog.naver.com/joychamm






사전을 찾아보면 바람과 관련된 무수히 많은 어휘를 찾아 볼 수 있다. 그것이 바람의 종류에 관한 것이든 은유적 표현에 의한 것 이든 말이다. 이는 바람이라는 두 글자 안에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무한한 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바람은 어디에도 존재하며 형식과 형태에 얽매임이 없다. 오늘을 살아가는 개개인의 가슴속과 머릿속에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고 끝없이 펼쳐진 들판 위에도 하늘을 찌르는 건물들 사이사이에도 쉼 없이 순환하며 존재한다. 바람은 새로움이다. 새로움은 호기심을 유발한다. 호기심은 행동을 가져온다. 행동은 변화의 필수요소다. 바람은 변화의 원동력이다. 무한함, 자유로움, 변화 = 바람 이십대의 젊은 작가들의『손 위를 흐르는 바람』은 당신을 어느 곳으로 이끌어 줄 것인가?




『손 위를 흐르는 바람』- 그림장이와 함께 하는 바람속의 유영 ● 대기권을 유영하는 푸른 바람의 소리를 귀기우려 본적이 있으신가요? 날 것의 살아있는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면 우리는 준비해야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에 대한 경외심, 그리고 얽매임 없는 유연한 사고로 촘촘히 엮은 그물을 바람의 길목에 걸어두어야 합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연어처럼 파닥거리는 바람이 그물에 걸리면, 조용히 숨 고르는 바람을 조심히 꺼내어 그 잔등이에 재빨리 올라 타 투명한 세상 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다른 건 필요하지 않아요. 그저 바람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면 그뿐.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줄 테니까요. 투명한 세상 속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그림장이의 손 위를 흐르는 바람은 꿈꾸는 당신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리하여 바람이 모두를 자유롭게 하겠지요. ■ 권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