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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O(小路) 퍼포먼스 유닛의 [르두(Le Deux)] 프랑스, 스페인 초청 공연

  • 조회수 948
  • 작성자 문*미
  • 등록일 2009.05.24
SORO(小路) 퍼포먼스 유닛의 [르두(Le Deux)] 프랑스, 스페인 초청 공연

“삶에 대한 사색과 생명에 대한 메타포”
“시각이미지와 신체간의 상호 긴밀한 창조“

SORO 퍼포먼스 유닛은 최근작 [Le Deux]를 통해 2009년 5월30일-7월3일 일정으로 프랑스의 뚤루즈와 마르세이유,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서 국제 레지던시 아트 센터 활동, 프랑스 무용단 엠마누엘 그리베 무용단과의 국제 공동 작품 교류, 대안 공간 아트 팩토리인 믹스 아트 미리스 센터 초청 공연, 바르셀로나의 앤틱 씨어터와 마르세이유의 르필레, 일본 도쿄의 NIPAF09 [Asian Performance Art Series] 등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국제교류재단, 뚤루즈의 레지던시 창작 아트 센터 떼르블랑끄, 뜨루느페이의 엠마누엘 그리베 무용단 등의 협력을 지원 받는다.

[르두(Le Deux)]는 아시아적 가치에 기반 하여 시각 예술과 공연 예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새로운 표현 방법을 모색해온 작품으로 인터렉티브의 비쥬얼 아트와 몸의 에너지, 그리고 복합적인 창조의 정의를 통해 내적, 외적 움직임과 공간을 재구성한다. 또한 무대 위에서 직접적으로 시각적인 이미지를 표출하는데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사건의 배열이나, 구성의 논리성을 버리고 인간의 내면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룹 활동의 심리적인 부분에 접근하였다. 이는 물질성, 사운드, 비주얼 요소들과의 역학 관계를 열어내 시간과 공간의 총체적인 연결 자각을 통한 신체의 변형을 시도하면서 몸의 중심과 정신의 다층적인 초점을 연결하기 위함이다.

이번 국제예술교류활동을 통하여 SORO 퍼포먼스 유닛은 한국과 유럽의 라이브 아트(Live Art) 활동의 현재적 지형을 담아내고 복합 예술 공연의 공동 작품 교류에 있어 단순히 장르 혼종적인 형식이 아닌 명확한 주제에 입각한 복합 예술 공연의 방향성을 설정한다. 이 작품은 2007년도에 서울문화재단의 [무대공연작품제작] 다원예술 지원작, 2008년도에는 [PAMS Choice] 복합예술 선정작, 코리아 인 모션이 선정한 올해의 작품 [넌버벌 퍼포먼스 페스티벌] 등의 초청작으로 공연되어졌다.

■ 일정, 장소
2009년 5월 30일 ~ 07월 03일
1.스페인 바르셀로나_L'Antic Theatre
2.프랑스 마르세이유_Le Filet
3.뚤루즈_Association Mix Art-Myrys 외 /레지던시_Association Terre Blanque
4.뚜르느페이_Utopia Cinemas[Korean Day], Cie Emmanuel Grivet.
5.일본 동경_NIPAF09'_Asian Performance Art Series

■ 제작
• SORO 퍼포먼스 유닛
• 판아시아(Performance Art Network. ASIA)

■ 제작 협력
• 창작 아트 센터 떼르 블랑(Centre de Artistique de Terre Blangque)
• 엠마누엘 그리베 무용단(Cie. Emmanuel Grivet)
• 유토피아 씨네마(Utopia Cinemas)

■ 후원
•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 센터_KF-PAM_Grant(2009)
• 예술경영지원센터_서울아트마켓[PAMS]_코리아인모션(2008)
•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2007)

■ 작품 소개

시각예술과 무대예술, 과학과 예술의 만남으로 증폭시킨 몸의 존재감과 생명에 관한 메타포 자연의 질서에 대한 수긍과 인간의 삶에 대한 수용의 강인한 긍정

둘(two)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바다와 물의 수많은 은유와 상징들을 통해 삶에 대한 노련을 나타내고자 한다. 깊은 동굴 속에서 침묵의 순간 커다란 동요로서 한 방울의 물이 낙하하는 폭발음으로까지의 양성을 나타낸다. 이는 다시 거대한 폭포 아래로 공간을 옮겨가 그 폭포수 위에서의 목청이 터져라 외치는 개미 한 마리의 작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물은 우주의 영혼이다. 《노인과 바다》에서 삶의 강인한 긍정을 연상시키는 바다처럼, 치유의 물, 희망의 물은 우주로부터 흘러들어와 어느덧 나의 가장 작은 세포와 맞닿아 있다.

마이크로(Micro) 세계는 매크로(Macro) 세계를 충실히 재현한다

이 작품은 학제 간 결합을 통해 생명에 대한 메타포를 두고 생물 과학과 예술의 접합점을 찾아가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생명의 근원을 이루는 물과 삶의 실체인 신체를 가장 작은 단위로 비집고 들어가 증폭시킨다. 세포의 움직임은 별을 닮아 있고, 공간을 호흡하는 모양은 성단처럼 유영한다. 피부의 확대된 모습은 햇빛을 받은 드넓은 대지와도 같다. 마치 시각조형예술을 무대화한 듯한 무대를 통해 보여주는 시선의 변화는 인간의 변하지 않는 근원적인 모습에서부터 변천하는 역사의 양상까지를 포착해낸다.

영상과 빛, 침묵과 소리가 뒤섞인 새로운 무대언어의 실험

스토리 위주의 기존 연극 문법에서 벗어나 영상과 빛, 침묵과 소리가 뒤섞인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이 작품은,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에 깊숙이 파고들어 그것을 드러내 보인다. 무대 한 면을 채우거나 공중에 매달린 물, 컨포컬 마이크로스코프로 촬영한 세포 영상, 전자현미경으로 확대된 피부 이미지 등 상징적인 사물들이 퍼포머와 무용수의 신체 움직임과 융합되어 무대언어로 재구성된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전방위적인 결합은, 서로 다른 장르간 앙상블을 실험하고 총체적으로 결합하는, 현재 예술작업의 미래적 경향성을 제시한다.

■ [Le Deux]_작품 주요 연보

• 무대공연작품제작 지원 다원예술 선정작 공연. 2007(포스트 극장)
• PAMS Choice 선정 및 쇼케이스 공연. 2008(명동아트센터)
• 넌버벌 퍼포먼스 페스티벌 올해의 작품 공연. 2008(대구. CT 극장)
• Korea Japan Performance Exchange Project. 2006(Japan. Tokyo. Raft)
• Gosford Art Flux Forum 'Click Here'[Streeming] Public Space
Project. 2007 (Australia. Gosford. Kibble Park)
• Performance Art at Woodford Folk Festival.
2007(Australia. Queensland)

■ 사전 공연 활동

• SORO(한국)+1KA+Nada(프랑스)+Shadow Sky(유고슬라비아) 공동작. 2006
(France. Toulouse. Terre Blanque/Amanita Musicria,
Spain.Barcelona.Celra Theater)
• 한국실험예술제 "한국 퍼포먼스 아트 40년, 40인"2006, 2007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바나나 극장)

■ 참여 예술가 소개

연출_문재선

출연_문유미, 송대규, 양길호, 윤빛나, 조은성
관계 훈련_박진영 /음악_1KA(Eric Demay. FR), 양용준
조명 디자인_신성환 /움직임 안무_가관(2007), 양길호
무대 디자인_문재선 /무대, 기술_송대규
무대 감독_솔문(2007), Jean Michel Rubio. FR /영상 프로그래밍_이형민

의상_박정숙 /음향_사운드 스트림(2007) /전자현미경 이미지_박기석
사진_박봉주 /번역_이주영 /디자인_이한주(2007), 문정화

기획_최순화, 오성화(2007), 문유미
제작_SORO 퍼포먼스 유닛

■ SORO 퍼포먼스 유닛 소개

SORO는 '씨앗을 담는 땅' 혹은 '작은 길'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활동이라는 관점에서의 현대 예술 활동의 근원적 배경을 묻고, 지향하는 현재 예술 활동의 지형을 나타내는 철학이다. 문화, 사회, 역사를 예술로 연결 지으며, 한국의 퍼포먼스 아트의 적극성과 진정성을 찾아가고자 한다. 현대 예술에 있어 퍼포먼스 아트를 비롯한 다양한 현대 예술 장르 -현대무용, 회화,설치미술, 예술치료, 생물과학, 비디오 아트-에 의한 협력의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총체적인 예술을 표방하고, 아시아의 퍼포먼스 아트 네트워크 활동(PAN.ASIA)을 개최하여 아시아의 공동 작품을 연구해오며, 작품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도시의 공장 지대에 스튜디오를 운영해오며,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의 분쟁 지역을 유목하면서 기획 공간과 실천적인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다.

■ 연출_문 재 선

퍼포먼스 아티스트, 복합 예술 공연 연출가, 라이브 아트 워크숍 강사

회화와 설치미술을 전공하여 1994년부터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활동해오다가 미적 범주를 확장하고자 1999년부터는 극단 ETAT와 극단 끼판에서 배우, 연출 활동과 실험적 예술을 추구하는 KoPAS에서 퍼포먼스 아티스트의 창작 네트워크 활동을 해왔다. 연극과 무용 작품의 무대미술가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2004년부터 'SORO 퍼포먼스 유닛'을 결성한 이후 라이브 아트(Live Art) 활동 그리고 복합예술공연 연출가로서 통합적인 공연 작품을 한국을 비롯한 프랑스, 스페인, 일본에서 소개해 오고 있다.

문재선은 텍스트의 속박에서 벗어나 무대 위에서 직접적으로 시각적인 이미지를 표출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언어 이외의 낯설지만 시각적인 표현들을 던짐으로써 다른 수용과 다른 깊이를 자유롭게 담아낸다. 대표작으로는 [Adagios](1999), [진동과 생기지 않는 원](2000), [먼지](2002), [The Old Vibration](2005), [Le Deux](2007), [Pacato](2009) 등이 있다.

■ 제작 : SORO 퍼포먼스 유닛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 3가 58-85 B1 SORO 스튜디오
홈페이지 : www.sorounit.com
http://cafe.naver.com/sorouit
이메일 : soroar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