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극단 창파의 대표및 연출인 채승훈입니다.
본 극단 창파의 작품 '두드리 두드리 (동녀의 봄)'가 올해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루마니아 브라소프의 국제연극제에 엊그제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년처럼 매년 있어 왔던 문화위의 연중상시지원 제도(국제교류는 당해년도 초청도 빈번하게 이루어지기에 그러한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왔다고 압니다)를 이용하고자 문의를 해본 바 올해부터는 8월이후의 사업들에 적용한다고 변경된 방침을 전해 주었습니다.
유럽의 공연예술축제들은 대개 날씨가 좋고 실외공연이 가능한 5,6,7월에 열립니다.
만일 8월 이후의 사업들만 적용한다면 국제교류가 많이 위축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라건대 일반극단, 무용단들의 국제교류활동이 원만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예년같이 상시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속히 검토하여 시정해 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스스로 개척하여 한국공연예술의 면모를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한다는 작은 보람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연예술단체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수고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