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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차창룡 씨에게.

  • 조회수 4,160
  • 작성자 예*국*
  • 등록일 2006.02.05
분의 글을 읽으며, 사업을 맡고 있는 이가 개념을 잘못 가지고 있구나 판단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문학회생프로그램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문학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학회생’이란 말은 문학이 그만큼 빈사상태에 빠졌음을 전제로 한 것이다. 문학이 도대체 어느 정도 상황이기에 ‘문학회생’이란 명칭이 붙게 된 것일까? 이 ‘문학회생책’은 확연하게 보이는 문제를 풀어가는 국가 정책인 만큼 문학작품이 지독하게 팔리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 듯하다. 지독하게 팔리지 않기 때문에 출판사는 문학책 출간을 꺼리고 있고, 그로 인해 작가들은 작품을 써도 출판할 데가 마땅찮아서 결국에는 창작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으며, 우수한 문학적 감수성을 가진 젊은이는 문학을 버리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학회생프로그램추진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문학책을 다수 구입하여 문화소외지역에 보급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들에게는 좋은 작품만 쓰면 최소한 초판은 소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한편, 출판을 꺼리는 출판인들에게도 문학출판을 자연스럽게 권장하게 되는 것이다."


분의 글은 "취미로서' '문화로서' 문학인 듯 싶습니다. 국가예술사업은 내포와 외연을 하나로 하지 않으며 내포와 외연이 소통하게 합니다. 설명을 줄입시다. 팔길이의 원칙 "지원하며 간섭하지 않는다."는 헌법의 인간존엄과 행복추구에 상통하는 개념일 수 있습니다. 설명을 줄입시다. 분께서 사무국장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 '문학사업'은 문학인의 요구에 있지 않습니다. 국가예술사업을 생산성 구조로 전환하는 표본이며 기본 지지대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역사보다 진지'하시길.


"분들께서 사업을 시시하게 하니까 국민인 내가 '맹목과 편견'에 시달리며
인간존엄이 파괴되고 상호 같잖아서 시비하는 거야. '사업을 수직 종으로
맞추지 말고 수평 횡으로 조절하란 말이야."


정리한다.


"사업은 국가예술산업체계의 구조적 모순을 수정하고
복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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