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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 조회수 3,574
  • 작성자 박*준
  • 등록일 2006.02.25
전주시립극단 제67회 정기공연

베니스의 상인

셰익스피어 작 / 조민철 연출

3월 11일(7시), 12일(3시,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일반 10,000원 학생 7,000원 (8세 이상)

예매처: 전주 홍지서림, 민중서관 뜨락의음악사

공연문의: 063-281-2749, 277-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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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으로도 갈라놓을 수 없는 우정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얻고 싶은 사랑

가슴을 적시는 매혹적인 스토리와 16세기 베니스의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 받을 연극 전주시립극단 제67회 정기공연 <베니스의 상인>이 3월 11일(7시)~12일(3시,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공연을 합니다.


원작의 풍미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고리대금업자의 대명사인 샤일록에게 '1파운드의 살점을 가져가되 피는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된다'는 명판결로 정의를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그 밖에도 16세기의 베니스와 게토의 모습, 곤돌라, 고딕풍의 연회복, 빨간 모자와 같은 소품과 의상만으로도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독교도와 유대교의 사이의 깊은 갈등, 금·은·납으로 장식된 세 개의 상자 중에서 하나를 선택케 하여 신랑을 고르는 포시아의 모습을 통하여 연극은 재미를 더해 준다.


줄거리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1564∼1616)의 5막 희극. 1596년경의 작품.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친구 밧사니오로부터 벨몬트에 사는 포오셔에게 구혼하기 위한 여비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 가지고 있는 배를 담보로 하여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으로부터 돈을 빌린다. 그리고 돈을 갚을 수 없을 때에는 자기의 살 1파운드를 제공한다는 증서를 써 준다. 포오셔는 구혼자들에게 금·은·납의 세 가지 상자를 내놓고 자기의 초상이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게 하였다. 밧사니오는 납으로 된 상자를 골라 잡아 구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배가 돌아오지 않아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남장을 한 포오셔가 베니스 법정의 재판관이 되어, 살은 주되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선언함으로써 샤일록은 패소하여 재산을 몰수당하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할 것을 명령받는다.

그 후 안토니오의 배는 돌아오고 샤일록의 딸 제시카도 애인 로렌조와 결혼한다. 로맨틱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감미로운 장면이 풍부한 희극이지만, 당시 런던 시민이 가지고 있던 증오심과 반유대 감정을 배경으로하고 있다. 이 극에서 샤일록은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오히려 비극적 인물로서 묘사되고 있는 점이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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