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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해고 비정규 4사 결사대 발족식 및 '결사항쟁' 돌입!!

  • 조회수 3,578
  • 작성자 하*지*
  • 등록일 2006.03.08
집단해고 비정규 4사 결사대 발족식 및 '결사항쟁' 돌입!!

"정든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 집단해고 비정규 4사 결사대 발족식 및 '결사항쟁' 돌입 기자회견

비정규직 노동자가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집단해고를 당하고, 불법파견과 부당노동행위를 인정받았지만
사측은 꿈쩍도 않고 오히려 보복성 집단해고와 무차별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2004년 12월 25일 직장폐쇄-위장폐업-계약해지 방식으로 공장에서 쫒아낸 하이닉스-매그나칩, 집단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공장 크레인 점거 농성에 돌입한 이후 확약서에 서명해 극단의 파국은 피했지만 이행은 커녕 탄압으로 일관하는 현대 하이스코,
불법파견 판정이후 문자 해고 통지를 남발하고 쫒아낸 기륭전자, 금속노조 중앙교섭을 통해 고용보장을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쫒아낸 KM&I.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현실이지만 우리는 비관만 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비정규 4사 노동자들이 하나로 뭉쳐 결사항전에 나섰다.
공장으로 돌아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어떤 투쟁도, 그로 인한 어떤 출혈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의지를 한데 모아 오늘 우리 비정규 4사 노동자들이 “비정규 4사 결사대”를 결성, 죽기를 각오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 “비정규 4사 결사대” 발족 기자회견문 中 -




<하이스코 본사 앞에서 출정식을 갖는 "비정규 4사 결사대">


<“비정규 4사 결사대” 발족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김천욱 수석부위원장>


  오후 3시 강남 하이스코 본사 앞에서 금속노조 ‘비정규직 4사 결사대’ 발족식을 가졌다.
  비정규 4사 (3사 각10명, 하이닉스 12명) 각 사별로 이 자리에 모인 42명은 오늘부터 10일까지 죽기를 각오한 결사투쟁을 벌일 것이다.
  앞으로 비정규직 4사 본사 앞에서 노숙투쟁, 대표이사 면담 투쟁 및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한 해결촉구 집단민원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공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비정규 4사 노동자들의 투쟁은 점점 강도가 높은 투쟁으로 확대되어 전개될 것이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마천루 사이의 찬바람을 뚫고 하이닉스-아시아 시멘트(기륭 최대주주)로 이어지는 대시민 홍보를 겸한 가두행진을 진행하였다.


<대시민 홍보를 겸한 가두행진 - 결사대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빛이 애처롭다>


<현대 하이스코는 확약서 이행 약속을 지켜라!>


<하이닉스-매그나칩은 고용보장하고 직접교섭에 나서라!>


<기륭은 집단해고 철회하고 고용보장하라!>


<케이엠 앤 아이(KM & I)는 중앙교섭(고용보장) 약속을 지켜라!>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비정규 4사 결사대 1일차 투쟁의 거점인 악덕 기륭자본이 위치한 아시아 시멘트에 도착하여 기륭자본을 규탄하는 약식 집회를 갖고
항의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용역깡패와 직원들로 구성된 50여명의 구사대와 결사대 간의 몸싸움이 있었다.


<아시아 시멘트 앞 기륭자본 규탄집회>

<항의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용역깡패로 구성된 구사대와의 한 판 몸싸움>

칼바람을 맞으며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앉아 식은 도시락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의 투쟁을 위한 충전의
투쟁 문화제를 진행하였다.


<민족춤패 “출” 동지들의 공연 모습>


<고대 몸짓패 “단풍” 동지들의 공연 모습>

문화제에는 민족춤패 “출”, 고대 몸짓패 “단풍” 동지들이 연대의 공연을 해주었고, 노동자가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는 김성만 동지가 장비를 준비해 주었다.


<동지들 좋은 꿈 꾸세요..>


<내일의 투쟁을 위해 하늘을 지붕 삼아 침낭 하나에 지친 몸을 맡긴다..>


<회사앞 가로등 불빛은 평온하건만 자본은 왜 그리도 악랄한지...>

문화제가 끝나고 땅을 바닥 삼아, 하늘을 지붕 삼아, 침낭 하나에 지친 몸을 맡기고 내일의 새로운 투쟁을 다짐하며 비정규직 4사 결사대의 하루 일정이 끝을 맺었다.

 우리의 요구는 단순하다.
집단해고 철회와 고용 보장, 노조활동을 보장, 직접고용 정규직화 실시, 그리고 사측이 성실 교섭에 응하고 정부의 실질적인 해결대책 수립이다.

시민! 노동형제,자매!! 여러분 !!
저희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에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에 힘을 얻고 더욱 가열차게 싸워나가는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투쟁! 투쟁! 단결투쟁 !!!!!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 부탁드립니다


  
    
   전국 금속 노동조합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사무장(임헌진): 011-1786-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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