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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의전당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 “패밀리 콘서트”

  • 조회수 2,808
  • 작성자 김*문*의*당
  • 등록일 2006.03.19
NEWS RELEASE

- 공 연 소 개 -
공 연 명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 “패밀리 콘서트”
일 시
2006년 4월 11일(화) 오후 7시30분
장 소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입 장 료
VIP석 100,000원 / R석 80,000원 / S석 60,000원
/ A석 40,000원 / B석 20,000원
티켓예매. 문 의
www.gasc.or.kr ( T.055-320-1224 )
주 최
김해문화의전당
후 원
미 정
출연자
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 신수정(피아니스트/서울대학교 음악대학장),
서울시립교향악단, 오병권 (해설/공연기획팀장)
관람 연령
만 7세 이상
프로그램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d단조 K466
‘ W.A.Mozart, Piano Concerto No.20 in d minor K466
‘ 베토벤, 교향곡 제1, 3, 5, 6번 中 발췌
‘ L.V.Beethoven, Symphony No.1, 3, 5, 6

김해문화의전당
Gimhae Arts and Sports Center우 621-905 경남 김해시 내동 1131 Tel 055-320-1234 Fax 055-320-1219 www.gasc.or.kr
1131 Naedong Gimhae Si, Gyeongsangnam-Do, 621-905, Rep of Korea tel +82-1-55-320-1234 Fax +82-1-55-320-1219

담당자 : 정우창 ( 011-9519-3305 ) / E-mail : 0113305@hanmail.net

<이번 공연의 Key Point>
1. 형식은 가볍게, 그러나 내용은 충실하게!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클래식 음악의 정수 베토벤으로 대중과 더욱
가깝게 만나는 시간

2. 한국 음악계의 대모 신수정과 서울시향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으로 이 루는 50년 만의 조우!

3. 해설이 있는 음악회, 관객과의 소통과 교감이 있는 음악회

“이 아름답고 좋은 음악을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그러나 무조건 쉽고 가볍게만 흐르는 흥미 지향적 클래식은 오히려 올바른 클래식 대중화에 방해가 된다. 무엇이든 본질과 핵심에 정직하게 접근했을 때만이 그 진정한 맛과 깊이를 알 수 있다.” -정명훈-



보다 쉽게, 그러나 보다 깊게...
어린이와 가족,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공연 패밀리 콘서트 (Family Concert)

패밀리 콘서트는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가 클래식에 입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편안한 접근과 함께 음악을 통한 가족과의 교감과 소통을 가능케 해준다.
서울시향은 더 이상 클래식 음악이 나와는 동떨어진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 아닌 항상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음악, 항상 대중과 함께하는 음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음악회장 문턱을 극장 드나들듯 즐겁고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접근방법으로 대중에게 다가선다.

서울시향의 패밀리 콘서트는 평소 대중을 향한 클래식 음악의 본질적 접근을 강조하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의지의 반영이다.
흥미위주의 레퍼토리, 현란한 포장만으로는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과 순수함을 올바로 전달하기 힘들다. 또한 이러한 알맹이 없는 피상적 접근은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의 본질과 감동을 경험하지 못한 채 결국 일회성으로 공연장을 찾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정식 공연장 공연인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에서 뿐 아니라 찾아가는 시민공연(구민회관공연), 패밀리 콘서트와 같은 대중적 친밀도가 높은 공연에서도 베토벤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베토벤 교향곡이라는 클래식의 원천이자 정수로 대중에게 다가서며 클래식 저변확대라는 과제를 정면으로 풀어나가겠다는 것이다.

패밀리 콘서트는 찾아가는 시민공연과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의 교량적 성격을 띤다. 찾아가는 시민공연과 비교했을 때는 정식 공연장의 분위기와 함께 공연감상 예절을 몸소 체험해보고,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경험하게 해준다.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는 자칫하면 무겁고 지루해질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의 성격을 고려하여 교향곡 일부를 발췌, 해설을 곁들인 형식으로 기획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시향의 패밀리 콘서트는 일반 클래식 공연보다는 조금 더 편하고 쉽고 친밀한 분위기의, 그러나 그 내용은 충실함과 열기로 가득 찬 공연이다.
패밀리 콘서트는 앞으로 시민음악회를 경험한 많은 잠재고객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게 만드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통해 클래식을 올바르고 정직하게 접근시켜주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해외 오케스트라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참여 음악회나 교육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듯 서울시향도 앞으로 패밀리 콘서트, 다양한 교육사업 등을 통해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의 올바른 감성교육에 앞장설 예정이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유행가를 흥얼거리듯 클래식 선율을 머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MP3를 통해 흘러나오는 베토벤 교향곡을 자연스레 들을 수 있을 때 비로소 클래식 저변확대를 통한 정서함양이라는 대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모차르트, 베토벤을 통해 경험하는 클래식 음악의 정수
패밀리 콘서트는 누구에게나 친숙하면서도 그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는 완성에 가까운 클래식 음악의 영원한 정수,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상의 기본과 지침을 제공하면서 완전하게 공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본 공연은 베토벤 교향곡 제1, 3, 5, 6번 中 일부를 발췌하여 각 각의 곡에 대한 쉽고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관객들과 대화하고 교감할 수 있는 Interactive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병권 서울시향 공연기획팀장의 해설과 함께 정명훈 예술감독이 곁들이는 감칠맛 나는 대화는 보는 이들에게 더욱 친밀하고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패밀리 콘서트는 교향곡의 성서라고까지 일컬어질 정도로 가장 음악적으로 충실하면서도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베토벤의 교향곡, 또한 그 내면에 흐르는 형제애, 인간적 순수로의 회귀, 인간적 완성을 위한 자기성찰 등의 내용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흘려보내며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 번 소중한 가족애와 인간적 순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한국 음악계의 거목 신수정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무대 역시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이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는 이 곡은 그 내용 면에서도 베토벤의 교향곡에 버금가는 장엄미와 심오함을 갖는 명곡이다.



한국 음악계의 대모 신수정,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으로 이루는
50년 만의 서울시향과 조우

1956년, 모차르트 탄생 200주년을 맞아 신수정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서울시향(당시 해군정훈음악대)과 협연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올해, 그는 자신의 데뷔곡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으로 서울시향과 다시 만난다.
신수정은 제1회 동아콩쿨, 이화콩쿨 피아노 부문 우승, The Elana Rombro Stepanov Piano Competition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런던필하모닉, 베를린 쳄버, NHK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다양한 실내악, 독주회 무대를 통해 40여 년을 전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연주자인 그는 동시에 현재 서울대 음대 학장으로 후학지도에도 여념이 없다.
그가 일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모차르트의 음악으로, 그것도 50년 만에 데뷔곡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으로 서울시향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간다는 사실은 각박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유명한 이 곡은 기존의 피아노 협주곡에서 보이던 독주자의 화려한 기교를 과시하기보다는 깊은 음악적 내용을 표현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전에 없는 심오한 내용과 면밀한 구성으로 전곡에 무게감 있는 정열과 음악적 카타르시스가 시종일관 넘쳐흐르는 곡이다.
투명함과 밝음으로 대변되는 모차르트의 음악 속에는 사실 인생의 깊은 우수와 애수가 항상 끊임없이 잠겨 있는 것 같다는 신수정의 말처럼 연륜과 경험의 그가 펼치는 모차르트의 향연은 패밀리 콘서트를 더욱 알차고 값지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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