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워크샾 < 젠더의 시선으로 가로지르는 기록의 정치학 >


▪ 기록은 기억을 지배합니다. 기록된 기억은 권력과 지배의 한 형식입니다. 기록 행위라는 표상과 이미지, 재현의 정치학을 고민하고자 합니다.
▪ 미술작가 뿐 아니라 ‘대항기록(countermemory)’의 언어를 고민하며 ‘미적 경험의 환기’를 확장하는 행위 에 관심 있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진행하고자 합니다.
▪ 전체 사업의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워크샾에 참가하여 공부를 하고, 2. 각자 주제를 가지고 작업 을 진행합니다. 3. 그 결과물로 가을에 전시를 합니다. 4. 본 사업의 모든 과정과 참가자들의 작업으로 자료집을 만듭니다.


■ 개요 및 세부 일정
▪ 장소: 대안공간 풀 (대안공간 풀 웹싸이트에서 약도 참조)
▪ 기간: 2006.4.26 - 5.31 매주 수요일 오후 6시-8시
▪ 주최: 미술인회의 여성/소수자 분과

□ 강의
기록의 정치학 Ⅰ ❲그 남자가 말했지만 그 여자의 기억은 달랐다.❳
4월 26일. 5월 3일 : 공임순 (국문학. <식민지의 적자들> 저자)
과거를 이용해 현재에 대한 보상적인 환상을 심고 현재의 갈등을 덮는 문학과 역사의 관계를 이광수의 <이순신>, 김훈의 <칼의 노래>, 김탁환의 <나,. 황진희> 등 역사소설과 드라마 등을 통해 살펴봅니다.

기록의 정치학 Ⅱ ❲사진에 있는 이 사람이 정말 그 사람인가요?❳
5월 10일. 17일 : 이경민 (사진 기록학. <기생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저자)
기생, 근대 어류학, 식민지 박람회 등 근대 사진 아카이브를 통해 표상과 재현의 매카니즘을 연구해 온 이경민씨의 사진에 관한 평론과 전시 및 출판기획 등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듣습니다.

기록의 정치학 Ⅲ ❲ 말로 설명할 수 없었던 것들❳
5월 24일. 31일 : 임정희 ( 미학, 미술비평 <여성, 최후의 식민지> 역자)
미술, 미술언어의 실험과 확장에 대한 다양한 상상 실험을 통해 기록의 정치학을 시각예술에 확장해 봅니다.

* 여섯 번의 강의 참가비는 30,000원입니다.
4월 25일 까지 참가비를 내주시고 선착순 20명입니다.
국민은행/ 650701-01-181072/홍현숙(미술인여성소수자)
문의: 이수영 011-9466-9897 newbus11@hanmail.net


□ 기록-미술-작업
▪ 기간: 2006년 6월 - 9월
▪ 내용: 작가별 혹은 그룹별로 작업 주제를 정하고 4개월간 관찰과 기록의 미술작업을 진행합니다. 작업 기간 동안 각 작가 (그룹)는 작업 과정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워크샾을 2회 갖게 됩니다. 기록 의 대상을 구성하는 것에서부터 기록의 방식, 이미지와 텍스트의 구성까지 모든 아카이빙 과정 은 기존의 관습적 범주들을 가로 지르는 새로운 기억의 정치학을 구성할 것입니다.

□ 전시
▪ 제목: 제3회 가상의 딸展 <기록의 정치학>
▪ 장소 : 조흥갤러리
▪ 기간: 2006년 10.21-11.1
▪ 작가들의 작업 결과물로 전시를 구성합니다. 전시진행과 작품 설치 또한 하나의 기억행위, 기록의 관 점에서 구성될 것입니다.
▪ 홍보와 도록, 전시장 제공은 주최 측이 제공합니다.

□ 자료집 발간
▪ 기간 : 2006년 11월
▪ 본 사업의 전 과정을 기록한 자료집을 발간하여 미술관련 여러 곳에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