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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천박하다니...중앙일보를 규탄한다

  • 조회수 2,604
  • 작성자 한*춤*화*업*합*
  • 등록일 2006.04.08
규칙적인 운동참여는 노년기에 올 수 있는 신체적 장애 예방 효과를 가져와서
근육계, 신경계 등의 퇴화를 지연시켜주고,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평형성, 심폐지구력 등 체력을 증진시켜 준다.
노년기는 체력저하 및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무리한 운동은 건강상 위협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운동적용은 매우 조심스럽게 실시되어야 하며, 알맞은 운동 강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심신이완에도 효과가 있어 노인들에게도 무리가 없는 운동유형들이 관심이 되어오고 있고 여기에 음률과 리듬이 포함된 신체활동 즉 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용은 아름다운 동작만의 수행이 아니라 까다로우면서도 복잡하게 뒤얽힌 동작형태로서 신체운동을 통한 물리적, 화학적인 생체기능의 변화 등 훈련의 생리학적 요소들의 발달을 요구한다.

무용은 장르에 따른 예술이고, 그 일면 과학의 요소가 포함 되어 있다.
춤의 동작에 대한 종래의 시각은 주로 심미적 차원에 국한 되어 있었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인체해부학적, 생리학적, 기능학적 측면에서의 과학적인 분석이나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춤은 감정(emotion)의 변화에서 기인한 자각(consciousness) 상태를 변화시키고 생리적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스트레스의 해소와 건강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활동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조선시대 유교의 영향을 받아 신체움직임을 경시했던 사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있는 이 시대에 춤에 대학 무식함과 춤전문 가들에게 자존심을 훼손시키는작태를 서슴치 않는시대변화를 읽지 못하는 몰지각한 정치지도자, 이 명박 시장과 중앙일보사설(2006.4.7)을 규탄한다.

이명박시장은 "깅금실 전 장관이 시장이 되면 서울시 공무원들은 좋겠다. 매일 놀고 춤출수있지않으냐" 라고 했고, 중앙일보사설은 "춤추는 정치판"이란 제목하에 모 정당의 의장이 꼭지점 댄스를 배우는 것을 빗대어 "천박하게" 란 용어를 사용하였다. 월드컵 승리를 위해 국민들사이에서 자연스럽게 꼭지점댄스가 확산되면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고 모든 국민들은 또 한번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꼭 그렇게 찬물을 끼 얹어야만 하는건지 유감을 표하는 바다.

무용인들의 침묵은
스스로 권익을 포기하는 행위이다.
춤이 제자리 매김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하다.

얼마전 최연희국회의원의 동아일보 여기자 성희롱사건시에 음식점주인 인줄 알았다고하여 전국음식협회에서 들고 일어났었다. 유독 무용계만은 사회정의에 무감각한건지 이해가되지않는다.

무용계의 권력형 비리는 정신건강한 무용인들에게
하늘을 볼수 없게 만들고 있음이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로비의 달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무용가들...
이제 그들에게 부끄러움을 가득 안겨주자

건전한 의식과 참여정신은 춤문화를 발전시키지만
이제껏 그래왔듯이
힘있는 자들에게 빌붙어 양지만을 찾아다니는 기회주의적행보는 더이상 사회가 용납치 않는다.
젊은 무용인들은 기성세대가 갖고있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해야만
우리 무용계가 미래를 보장 받을수 있을것이다.
과감히 일어서라
주먹 불끈쥐고 모든 압력과(무용계 권력으로부터의) 노예적 근성을 물리치고 분연히 털고 일어서라
그리고
춤을 비하하는것에 당당히 맞서라.
그것만이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우리의 자세이다.

올바른 태도,
확고한 철학, 사상
이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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