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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갤러리] 북한 의료기기후원을위한 특별전 : 사랑과 화답(畵答)

  • 조회수 2,477
  • 작성자 빛*러*
  • 등록일 2006.04.26
1. 전시명: 사랑과 화답(畵答)
2. 전시일: 할렐루야 교회본당:2006. 4. 30(일)~5. 28(일)
소격동 빛 갤러리 :2006, 4, 20(목)~5. 10(수)
3. 전시장 : 할렐루야교회 본당 2층 로비 & 소격동 빛 갤러리
4. 참여작가(18명, 가나다순)

기김진호 김상우 김성복 김용식 김은기 명경자 박영 박영하 신장식
윤형재 이종근 이진희 이해경 임현진 정영모 조혜경 최선길 하혜주

5. 출품수 : 작가 당 3-5 점 총 60여점



저희 빛 갤러리는 그 동안 대안적인 문화 소통을 위한 시도로써 ‘찾아가는 갤러리 프로젝트를 개최해 왔습니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화이트 큐브의 공간을 벗어나 공공시설과 교회와 같은 좀더 일상적인 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대중과 현대미술의 간극을 좁히는데 일조해 왔습니다. 이번 전람회는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일상 지역으로 찾아가는 의미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외지역까지 그 영향을 흘려 보내는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프로젝트와 차별성을 갖습니다. 할렐루야 교회의 북한선교위원회와 의료선교위원회와의 연계를 통하여서 수익금의 일부를 북한의 보건의료시설에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대중과 예술 그리고 사회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은 90년대 들어서서 계속되는 경제난과 천재지변으로 인해 국가 기반경제가 붕괴되었고 기초생활 수급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북한동포의 기본권은 외면되고 있습니다. 이는 식량 문제뿐만이 아니라 보건 의료 분야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제약산업이 무너지면서 기초적인 의약품과 장비의 수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상당부분 고려의학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려의학으로 해결될 수 없는 부분에서는 아주 사소한 질병까지도 생존을 위협하게 됩니다. 북한의 사망률은 예방이 충분히 가능한 감염성 질환, 기생충 질환, 그리고 내분비, 영양 및 대사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의 이웃들은 기아와 질병 그리고 무관심이라는 삼중고 속에 죽음과 생존의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신진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아픔과 고통의 땅에 위로와 새 희망을 전하게 될 것 입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기원들이 모이고 모여서 하나의 흐름이 될 때 그 파장은 먼 곳에 있는 이웃에게까지 이를 것 입니다. 예수님께는 누가 우리의 이웃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 당시 존경 받는 제사장도, 레위인도 아닌 유대인들이 상종조차 하지 않으려 했던.. 그러나 따듯한 마음을 몸소 실천하며 나눌 줄 아는 사마리아인과 같은 자가 바로 ‘이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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