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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가 이태상의 신작<나방과 가야금>

  • 조회수 1,992
  • 작성자 최*진
  • 등록일 2008.09.29
-2008년도 서울문화재단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2008젊은 예술가 지원프로그램 ‘나트(NArT)’
최종 선정자로 뽑힌 현대무용가 이태상의 신작 <나방과 가야금>


공연기간: 2008년 10월 4일(토)~5일(일)
공연시간: 토요일 오후7시, 일요일 오후5시
공연장소: 호암아트홀
주 최: 이태상 댄스프로젝트
주 관: MCT, 호암아트홀
후 원: 서울특별시,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삼성생명
문 의: 02-2263-4680 http://blog.naver.com/mctdance


서울문화재단 젊은 예술가 지원프로그램 ‘2008 나트(NArt)' 최종 선정자창작무용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는 현대무용가 이태상의 신작 무대

2008년도 서울문화재단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현대무용가 이태상의 신작 <나방과 가야금>이 오는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호암아트홀 무대에서 공연된다. 한편 이태상은 지난 7월 발표된 2008년도 젊은 예술가 지원프로그램 ‘나트(NArT: New Artist Trend)’에 최종 선정자로 뽑혀 그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험적이고 도적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사업인 나트는 이태상의 잠재된 폭발력과 주제를 재치 있고 명료하게 표현해 낸 점을 높이 샀다. 창작 무용계의 새로운 희망, 젊은 안무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태상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한껏 발휘될 이번 신작 발표가 그런 이유에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야금 속에 갇힌 나방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의 현실로부터의 탈출
욕망, 본능 등의 감정을 우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나방과 가야금>

가야금 줄 속에 갇힌 나방 한마리가 밖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날개짓을 하다가 줄을 건드리며 우연히 음악(소리)을 만들어내게 된다. 결국 밤새도록 날개짓을 하던 나방은 날개가 모두 찢겨져 가야금 줄 속에서 죽는다. 이 작품에서 나방은 약하고 무기력한 현대인의 초상이며, 욕망, 열망의 세계를 향한 움직임이 만들어 내는 ‘소리’는 낯선 경험에서의 탈출, 본능, 억압, 욕구 등을 대변하고 있다. 세상에 길들여지고 타협하면서 겉으로는 잘 따라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깊은 자아는 그것들을 거부하는 것은 아닐런지. 복잡 다변화한 사회 속에서 과연 자신이 희망하는 길을 찾아 갈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을 안무가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던지고 있다. 이렇듯, 가야금 속에 갇힌 나방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의 현실로부터의 탈출 욕망 등의 감정을 우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나방과 가야금>은 작품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되돌아보기를 희망한다.

국내외 무대를 통해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표현력으로 무장한 내공을 과시하고 있는 이태상, 한국 무용계는 이제 그를 주목한다.

이태상은 중앙대학교 무용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무용콩쿠르 은상, 신인무용콩쿠르 차석상을 비롯하여 전국대학무용콩쿠르 안무상, 은상과 대상을 섭렵하며 우수한 실력을 알리기 시작했다. 독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역량 있는 국제 댄스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뛰어난 표현력, 국제적 감각을 익혀온 그는 2005년 프랑스 르와요몽 재단이 주최하는 ‘세게 젊은 안무가 워크숍’ 참가자로 선발, 뉴욕에서 가장 큰 예술 행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국제 덤보 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그 역량을 과시하며 국제무대에서 또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공연’에서 최우수 안무가로 선정,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신진예술가 해외연수자로 선정된데 이어, 2006년 문화관광부가 실시하는 공연예술작품 해외진출 무용가로 선정, 2007년 아시아-유럽 댄스포럼(ASEP) 무용가 선정, 2008년 서울시 무대제작지원작으로 선정, 올해 나트(NArT)에 최종 선정되기까지 그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내공을 과시하고 있다. 화려한 그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현대무용계를 대표하는 젊은 안무가로 자리잡고 있는 그에게 평론계를 비롯하여 무용계의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태상 댄스프로젝트

이태상 댄스프로젝트는 안무가 이태상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출신 안무가 및 무용수들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이다. <하늘의 뜬 개> <수평선> 등 이태상의 최근 대표작들에 함께 참여하여 왔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멤버 각각 안무활동 및 다양한 무용 단체에 결합하는 등 높은 수준의 역량을 과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