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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예술과 시민사회>발족식

  • 조회수 2,267
  • 작성자 예*과*시*사*
  • 등록일 2006.05.15
문화예술 NGO <예술과 시민사회> 발족식


지난 5월 12일 금요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3층에서, 문화지식인으로서의 책무를 실천하고자 하는 미술인들(대표 오상길)의 주관으로 문화예술 NGO <예술과 시민사회>의 발족식이 열렸다. 이는 최근 문화예술위원회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와 예산집행의 불균형 등에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어 그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열려 그 활동이 주목된다.

미술사학자 김미경씨(강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족식은 주비위원장인 작가 이승택씨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원로작가이자 NGO<예술과 시민사회>의 고문으로 추대된 김병기씨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특히 김병기씨는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후진들에게 현재와 역사의식의 통찰과 극복을 촉구하는 희망적 연설을 느리고도 분명한 어조로 완수하여 좌중의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발족식 자리에서 대표로 선출된 오상길씨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미술현장과 제도 사이의 비효율적 연결구조로 인한 소모적 재원낭비'를 심각한 문제로 지적하며 '예술적 가치의 생산과 문화적 소비가 일종의 피드백 시스템으로 효율화되어야 할 것'을 당면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NGO<예술과 시민사회>는 그간 객관적 가치와 합리적 판단을 통해 이권과 멀리하며 개인과 소수로서 그 신념을 지켜온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발족된 만큼, 과거 집단적 세력이 초래한 병폐를 거울삼아 정치적 중립성을 견지하며 어떤 이해관계에도 연루됨 없이 '문화예술계의 자정활동에 앞장설 것'과 '건강한 문화예술을 위한 대안철학 및 방법론을 제시할 것'을 공식적으로 약속했다.

와병 중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 김한과 황용엽, 이동엽 등의 원로작가들을 시작으로 강선학, 김성배, 도병훈을 비롯한 중진들, 사혜정 외의 많은 젊은 작가에 이르는 세대와 분야를 망라한 인물들로 발족된 NGO<예술과 시민사회>는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발기인들의 소개와 인사에 이어 폐식사로 마쳤다.


이날의 발족식 이후 그 회원은 현재 78명에 이르며 NGO<예술과 시민사회>의 발족취지에 공감하고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을 향한 문은 현재도 열려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과 시민사회 인터넷 카페 와 사무실 전화를 통하면 알 수 있다.
http://cafe.naver.com/artnsociety.cafe
Tel:02-6409-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