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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 명곡선 l <두레에서 매굿까지>

  • 조회수 2,292
  • 작성자 국*국*관*악*
  • 등록일 2006.05.22
국악관현악 명곡선I <두레에서 매굿까지>

공연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일시 : 2006년6월2일(금) 오후7시30분 / 2006년6월3일(토) 오후4시
주최 : 국립극장
주관 :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 황병기 / 지휘 : 이상규 / 협연 : 홍종진(대금), 김병오(구음)
연주 : 국립국악관현악단
문의 :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2280-4115 www.ntok.go.kr

더 나은 진화를 향한 과감한 외도

지난 10년간 국악의 생활화, 세계화, 대중화, 남.북 교류 등 익숙하고 신나는 음악으로 국악의 저변확대를 힘써 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올해 새로이 부임한 황병기 예술감독의 시대를 맞이하여 그의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는 “정통 국악관현악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어서 국악계는 물론 한국의 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6월2일~3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올려지는 제 40회 정기연주회 <국악관현악 명곡선 I-“두레에서 매굿까지”>는 대한민국작곡상 역대 수상작 중 엄선된 명곡 연주회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해동신곡’과 ‘매굿’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기존 악기 편성과 다를 뿐만 아나리, 사용된 리듬 역시 기존의 것을 뛰어넘는 고난도의 박자로 힘겨운 연습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한민국작곡상 수상작 명곡선 연주회는 “정통국악관현악단으로”의 자리매김이라는 자부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단원들의 기량을 재정비하는 차원의 특별한 연주회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관현악곡 <두레> 작곡/전인평
제4회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작 (1980)
민족의 공동체적 삶의 여유와 신명을 3악장에 걸쳐 풍성하게 표현한 곡으로서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과 얼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베인 곡이다. 아름다운 우리 산천과 착한 사람들이 빚어낸 풍연의 기쁨을 흥겹고 정감있게 표현하였다.

관현악곡 <해동신곡> 작곡/이해식
제3회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작 (1979)
‘해동신곡’은 토속민요와 굿놀이를 통해 색채적인 음향 감각을 국악관현악으로 시도함으로써, 초연 당시 상당한 파문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곡의 장단은 매우 난해하고 현란한 느낌이 들지만 그 뿌리는 토속적인 민속장단에 두고 있다. 10대의 단소와 징을 비롯하여 현재의 국악관현악 악기편성과는 차별화된 대편성의 곡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대금협주곡 <대바람소리> 작곡/이상규
제2회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작 (1978) 협연(대금) : 홍종진
홍종진 교수의 대금 협연으로 연주되는 대금 협주곡 ‘대바람소리’는 정악의 우아함과 장중함에 현대적인 연주기법을 망라한 대금 협주곡으로 연주자의 기량을 최대한 요구하는 작품이다. 이곡은 1978년9월4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이번 무대는 28년 세월의 간극을 넘어 같은 극장에서 작곡가 자신의 지회a로 재 연주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관현악곡 <매굿> 작곡/김영동
제5회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작 (1981) 협연(구음) : 김병오
장산곶 매의 전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총 8장에 걸치는 탄탄한 음악적 줄거리를 갖추고 있는 곡이다. 김병오의 구음은 자진모리나 굿거리의 장단에서도 무게있는 비장미를 잘 표현해 줄 것이며 작곡 당시인 1980년 초반의 시대적 상황을 이해한다면 더욱더 의미가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