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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여~가랏!<햄릿>스릴러버전 <서스펜스 햄릿>

  • 조회수 1,891
  • 작성자 극*화*표
  • 등록일 2006.06.03
▣ 공연개요

󰋪 공 연 명 : 2006 서스펜스 햄릿 (Suspense Hamlet)
󰋪 공연기간 : 2006년 6월 16일(금) ~ 9월 3일(일) / 월요일 공연없음.
󰋪 공연일시 : [화/수/목요일 - 20:00 1회 공연] [금요일 - 20:00, 23:00 2회 공연]
[토요일 - 16:30, 19:30, 23:00 3회 공연] [일요일 - 15:00, 18:00 2회 공연]
󰋪 공연회수 : 총 117회
󰋪 공연장소 : 동숭무대 소극장
󰋪 객석규모 : 120석
󰋪 관 람 료 : 일반, 대학생 - 20,000원 / 청소년 - 12,000원
󰋪 예 매 처 : 인터파크
󰋪 제 작 : 극단 화살표, 극단 동숭무대
󰋪 문 의 : 02) 912-9169 / 010-8663-9169


▣ Special 공연

󰋪 프리뷰 공연
- 공연일시 : 2006년 6월 15일(목) 오후 8시
- 관 람 료 : 5,000원
- 신청방법 : shangiri@hanmail.net 로 접수

󰋪 심야 Special 공연
- 공연일시 : 매주 금요일/토요일 밤 11시
- 관 람 료 : 일반, 대학생 10,000원 / 청소년 7,000원


▣ 할인 Event

󰋪 평일(화/수) 공연 관람시 - 일반, 대학생 15,000원 / 청소년 9,000원
󰋪 일요일 낮공연 관람시 - 일반, 대학생 15,000원 / 청소년 9,000원
󰋪 단체 (20인 이상) : 일반, 대학생 - 12,000원 / 청소년 7,000원
󰋪 2회 이상 관람시 - 일반, 대학생 10,000원 / 청소년 7,000원
<전회차 공연 관람 티켓 소지자에 한함>
󰋪 생일 맞이한 관객 - 일반, 대학생 10,000원 / 청소년 7,000원
<신분증 생년월일과 동일한 자에 한함. 신분증 필히 지참>



▣ 작품개요


󰋪 기획의도

흔히 예전에 즐겨 보았던, 여름특집 납량특집 드라마처럼 무더운 여름 한 가운데 더위를 식혀줄 「명작 스릴러 극장」을 준비함에 있어 그 첫 번째 작품 선정을 셰익스피어 작품전으로 정하고 첫 신호탄으로「햄릿」이 가진 스릴러성과 서스펜스성을 잘 살려, 단지 명작의 드라마로만 알고 있는 대중들에게 셰익스피어의 탄탄한 드라마위에 <보고싶습니다> <강풀의 순정만화>를 연출한 정세혁 연출의 탁월한 연출감각을 결합하여 올 여름, 잔혹하고 썸찟한, 그러면서도 아주 다이나믹하고 재밌는「햄릿」을 선보일 것이다.


󰋪 공연특징

햄릿... 그는 수많은 아름다운 시와 주옥같은 대사로 유명하다. 동시에 햄릿은 늘 우유부단하고 생각이 지나치게 많다고 인식되어진 유약한 남성의 전형적 모델이다.
허나 <서스펜스 햄릿>은 다르다. Different!
<서스펜스 햄릿>은 세 번의 살인과 한 번의 자살로 압축된다.
원작의 어두움과 난해성을 단순명쾌하게 펼쳐 보이면서도 살인과 폭력의 장면에서는 영화적 기법과 연극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장황한 대사보다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행동(Movement)을 통해 기괴한 이미지로 극대화하여 잔혹한 살상의 한 가운데에서 서서히 자신의 순수함을 잃어, 끝내는 킬링 머쉰으로 변모해가는 햄릿을 그려낸다.
<서스펜스 햄릿>은 소극장 공연답게 20여명의 배우들이 2개팀으로 나누어져 1개팀당 10여명의 배우들이 수 많은 배역을 소화해낸다. 1인 다역의 연기도 쏠쏠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극의 종반, 살인을 향한 권모술수와 목숨을 건 검술대결 장면에서 10여명의 배우가 쏟아내는 뜨거운 에너지로 인한 스릴러와 서스펜스는 분명 기대해도 좋을 명장면일 것이다.


󰋪 연출의도

햄릿은 분명 명작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 장황한 대사는 우리네 호흡과 리듬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서스펜스 햄릿>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시적 리듬은 살리되 호흡과 언어의 사용은 우리의 방식을 찾으려 했다. 뿐만 아니라, 원문의 간략한 영어를 억지로 길게 늘여 쓰여진 문어체를 지양하고 보다 간결하며 정확한 구어체를 사용하려 했다.
또한 엄청나게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을 압축하여 중요배역을 제외한 배역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1인 2~3역을 소화해내도록 설정하였다.
이러한 과정의 결과로 시간의 점프 컷 효과를 창조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보다 긴박성을 부각하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 특유의 심리적 역동성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였다.
무더운 여름밤... 제대로 소름이 돋을 수 있도록...



▣ 연출소개

2004년 대학로 최고의 흥행작 <보고싶습니다>
2005년 인기 인터넷 만화 <강풀의 순정만화>
대학로 연극계의 HiT MAKER !!!

연출가 정세혁은 대학로에서 보기 드문 젊은 감각을 가진 연출가이자 대학로에서 떠오르는 신진 연출가이다. 그는 젊은 현대무용수들의 모임인 <똥자루 무용단>의 공연이었던 [동시상연관]에서 넌버벌 사랑이야기의 원조인 [사랑... 소리나다]를 연출하여 대사가 부재한 의성어와 의태어만으로도 충분히 관객들에게 극의 정서와 내용, 줄거리를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으며, 2001년 3월 단막극장에서 공연한 <하이너 뮐러 페스티벌>에서 [그림쓰기]라는 작품을 통해 이미지와 장면 구성에 탁월한 연출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국립극장 러브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러브 콘체르토 - 사랑... 소리나다]를 연출하면서는 만화적 상상력에 작품성을 더하여 극작가 및 연출가들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으며, 2002년 8월에는 육체를 통해 발현되는 제스처와 소리를 재료로 해서 공포연극의 새로운 시도 [오컬트 호러 씨어터 - 틈입자]를 공연하여 그 실험적 시도 면에서 뛰어난 미학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 이후 2003년.‘퓨전신파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보고 싶습니다]를 공연하여 실험적 장르 구축에서 대중적 코드로의 전환을 통해 그 해 겨울, 5만명이라는 폭발적 관객동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꾸준한 작업으로 인해 <2005년 문예진흥기금 신진예술가 지원 선정>을 받기에 이르렀으며, 그 선정작으로 신체언어로 발현되는 또 다른 공포 양식인 [Family Horror  머 더]를 작/연출하여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창조함으로써 ‘전방위적 실험정신’을 펼쳐보였다.

2005년 10월, 인기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순정만화]<가을엔터테인먼트 제작> 를 연출하여 작품성과 동시에 흥행성을 겸비한 연출로 평가받았다. 강풀의 [순정만화]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무더위 속의 여름밤을 겨냥하여 세계적인 명작희곡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스릴러 장르 속에 녹여내어 무더운 여름밤을 서늘하게 식혀줄 [서스펜스 햄릿]을 연출/제작하기에 이르렀다.

그와 동시에 또 다른 ‘햄릿’을 선보이기 위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인 [해설이 있는 셰익스피어 1탄 ‘이야기 햄릿’]을 재구성/연출/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2006년... 정세혁 연출가의 끊임없이 쏟아지는 무궁한 창작에너지를 만끽해 보는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