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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미술관 "내일-토끼사냥의 필연" 전시 일정입니다.

  • 조회수 2,331
  • 작성자 소*미*관
  • 등록일 2006.07.10
소마미술관(SOMA, 구 서울올림픽미술관)은 오는 7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 “내일 - 토끼사냥의 필연(Tomorrow - The Collaborations)” 전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는 공동작업(collaboration works)을 위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고 그 의의와 경향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1. 전시 개요
o 전 시 명 : 내일 - 토끼사냥의 필연
o 전시기간 : 2006. 7. 20. 목요일 - 9. 7. 목요일(50일간)
o 전시오픈 : 2006. 7. 20. 목요일 오후 5시, 소마미술관 특별전시실
o 주 최 : 국민체육진흥공단
o 주 관 : 소마미술관
o 전시장소 : 소마미술관 전관
o 참여작가 : 총 5개 팀 - 집단‘막’ / 뮌 / 입김 / 최승훈+박선민 / 플라잉시티
o 출 품 작 : 회화, 사진, 조각, 오브제, 영상 등을 활용한 설치작품

2. 전시 소개
“내일 - 토끼사냥의 필연(Tomorrow - The Collaborations)"은 공동작업 (collaboration works)을 위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고 그 의의와 경향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이들은 함께 의견을 모으고, 함께 작업하여, 함께 선보입니다. 작업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밝히지만 누가 어떤 작업을 했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며, 사안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과 힘을 모으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작품은 그러한 과정의 결과로서 의미를 갖습니다.
이처럼 개인작업을 위주로 독자성과 일품성(originality)을 강조해 온 시각예술의 풍토에서 공동작업에 중점을 둔다는 것은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수 십 년간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어온 공동작업(협업)을 살펴보면, 기존의 미술에 대한 깊은 반성(작가 개인의 신비화, 작품의 상업화 등등)과 전폭적인 도전이 함께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롭고 신선한 발상이나 개념은 물론 그를 담아내기 위한 형식 또한 자유롭고 전방위적인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일면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다섯 개의 팀이지만 그들의 비교 감상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공동작업의 여러 유형과 그 진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공동작업에 주목하는 여러 논의들이 이 전시회를 통해 활성화되어 진지한 담론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3. 전시 제목에 대하여
애초에 사냥은 생존의 방편이었다. 그리고 애당초 그림은 생존을 위한 활동이었다. 오늘날 사냥은 주로 여가활동이다. 또한, 오늘날 그림은 주로 여가활용의 수단이다. 그러나 오늘날 작가는 여전히 생존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
사냥을 위해선 우선 욕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체력을 연마하고 도구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촉각을 곤두세워 목표를 주시해야만 한다. 때로는 몰이꾼과 사냥개도 필요하다. 때로는 여럿이 의기투합하여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러면 두 마리의 토끼도 잡을 수 있다.
그림도 이와 같다. 그래서 공동작업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리고 애당초 많은 그림들이 이미 공동작업에 의해 제작되었었다.)


4. 소마미술관 소개
서울올림픽미술관이 소마미술관(SOMA)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3만여 평의 조각공원 안에 위치한 천혜의 환경적, 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앞으로 소마미술관은 장르의 구분 없이 국내외 미술현장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드로잉센터를 건립하여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한편,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울러 새로운 개념의 작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시 외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시와 연계된 문화이벤트로 대중성과 공익성을 지켜나가며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집단 ‘막’ / Incarnation (햄, 비닐 + 설치) / 2004




‘뮌' / Humanstream (깃털 + 영상) / 2005




입김 / ‘사라지는 여자들’ (퍼포먼스) / 2005




최승훈+박선민 / 종로6가 43-3번지 (칼라프린트) / 2006




플라잉시티 / 청계미니박람회 (오브제+설치) /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