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이 곳에 게재된 각종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고객님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는 기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 우리 위원회의 운영이나 문예진흥기금 사업추진과 관련된 정책 사항이나 건의, 질의 사항에 대해 답변을 원하시면 정책제안 질의, 민원사무처리를 원하시면 사이버민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적광고, 저속한 표현, 사람, 단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통지없이 삭제 (근거:예술위 정보화 업무규정 34조 2항)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타인의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금강산의 전설, 여성국극 '견우와 직녀' 공연 8월 2일 ~ 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 조회수 1,733
  • 작성자 정*원
  • 등록일 2006.07.13
금강산의 전설, 여성국극 '견우와 직녀' 공연 8월 2일 ~ 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


전 세계가 극찬한 역동적 공연예술!!!
----------------------------------------------------------------------------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대극장 공연
뉴욕 카네기홀 대극장 공연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페라하우스 대극장 공연
중국 북경 희극극장 대극장 공연
노르웨이 국립음대 대극장(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초청) 공연
금강상 온정리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특별공연
----------------------------------------------------------------------------

“ 저 사람 정말 여자 맞어?”

믿기 힘들만큼 남자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여성국극 단원들이 또 한번 멋진 공연을 마련

했습니다. 우리의 전통 소리와 춤, 그리고 연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유의 공연예술

외국의 화려한 뮤지컬보다 더 멋진 우리의 예술인 여성국극 '견우와 직녀'를 선사합니다.

----------------------------------------------------------------------------


◈ 행사명 : 2006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여성국극 '견우와 직녀'

◈ 일 시 : 2006년 8월 2일(수) 7시30분

8월 3일(목) 4시 / 7시30분

8월 4일(금) 4시 / 7시30분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주 최 :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 후 원 :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서울문화재단

◈ 입장료 :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 공연소요시간 : 1시간 40분

◈ 문의전화 : 02-741-1535 / 02-745-3033

----------------------------------------------------------------------------


여성국극!!!

여성국극은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인 창(판소리)과 춤(무용) 극적요소(연기)를 혼합한 종합예술 형태로 남여 혼합 형태의 창극의 남성 역활을 여성이 분장하여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 후 극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과 춤이 뛰어난 여성을 남장으로 분장시켜 열광적인 관객의 호응을 받음으로써 모든 배역을 여성으로만 구성하여 1948년 우리 나라 최초의 여성국극이 탄생하였다. 그 후 6.25 사변이 일어나면서 나라의 모든 예술활동이 침체 되었지만 유독 여성국극 만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60년대에는 여성국극 공연단체가 최고의 전성시대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 조류에 밀려 한동안 그 빛을 잃기도 하였으나 여성국극을 사랑하는 국악인들이 꾸준히 그 명맥을 오늘날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갑작스럽게 사라졌던 여성국극은 환상적인 분장과 의상, 웅장한 무대, 사랑, 이별, 아름다움 등 낭만적인 주제로 많은 인기를 얻은 우리의 전통 뮤지컬이다.

----------------------------------------------------------------------------


견우와 직녀 “줄거리”

1막
7월 7일, 천궁에서 선녀들이 금강산 만폭동 팔담에 내려가 목욕을 하는것을 옥황상제께 허락을 받아 내려온다. 나무꾼인 견우는 피리를 부는 소자와 금강산에 올랐다가 사냥꾼에게서 다리를 다친 사슴을 보호해 주고, 사슴의 다리에 약초를 발라 상처를 아물게 해준다. 고마운 마음에 사슴은 견우에게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있는 만폭동 팔담을 알려주고, 그 중에서 날개옷 하나를 훔쳐서 인연을 맺되, 아이 셋을 나을 때 동안 선녀옷을 돌려 주면 안된다는 당부를 한다. 견우는 직녀의 날개옷을 숨기게 되고, 둘은 인연이 되어 함께 견우의 집으로 돌아간다.

2막
직녀와 견우는 나리와 여울을 낳으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직녀를 호시탐탐 노리는 사냥꾼은 기회만을 옅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견우가 나무를 하러간 사이에 직녀를 노리던 사냥꾼은 호락호락 넘어오지 않는 직녀를 겁탈하려다 실패하고, 그것에 화가난 사냥꾼은 견우가 숨겨둔 날개옷 얘기를 꺼낸다. 마음이 약한 견우는 직녀가 날개옷을 보여달라고 사정하자 그만 날개옷을 직녀에게 내주고 만다. 직녀는 날개옷을 입고, 나리와 여울과 함께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3막
하루아침에 아내와 자식들을 모두 잃은 견우는 슬픔에 잠겨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보던 사슴이 견우에게 하늘로 올라가서 직녀를 볼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보름달이 뜨던날밤 견우는 하늘에서 내려온 두레박을 타고 하늘 나라로 올라간다.

4막
옥황상제는 직녀가 인간세상에서 자신이 낳은 아이들인 나리와 여울을 데리고 천궁으로 돌아오자 인간을 천궁에 데려온 죄로 나리와 여울을 다시 인간세상으로 보내려 한다. 그러나 직녀와 다른 선녀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천궁에서 함께 살아도 좋다는 허락을 받게된다. 그후 천궁의 법을 어기고 홀로 천궁에 들어온 견우는 옥황상제의 명으로 직녀의 마음에서 견우와 직녀의 사랑의 간절함을 느끼고 일년에 한번 7월 7일 은하수가 열리면 견우는 은하수 서쪽에서 직녀는 은하수 동쪽에서 서로 만나도록 하라는 명을 내린다.

5막
7월 7일 날이 돌아오고 사슴의 도움으로 은하수 서쪽으로 간 견우는 멀리서 베를 짜며 견우를 기다리고 있는 직녀를 보면서 슬퍼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슴은 까치와 까마귀에게 부탁하여 오작교를 만들고, 그 다리 위에서 견우와 직녀 그리고 나리와 여울은 서로 만나게 된다. 시간이 되어 안타까운 만남은 끝을 맺고 다음해를 기약하면서 서로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