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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루소리산책 - 故춘사 성금연20주기

  • 조회수 1,849
  • 작성자 전*전*문*센*
  • 등록일 2006.07.14
다양한 악기들이 빚는 조화로운 우리 음악
한벽루 소리산책 61 Korean Chamber Music 61
성금연가락보존회
故 春史 성금연 20주기
님을 향한 그리움...
2006. 7. 15(토)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성금연선생은
가야금 명인 최옥삼, 안기옥, 조명수에게 사사하고, 정정열에게 판소리를, 한성준에게 춤을 배워 악가무를 겸비한 발군의 음악가로 조선성악연구회, 여성국극동지회에서 활동하였다. 1960년경부터 ‘춘몽’, ‘향수’, ‘흥’, ‘새가락별곡’, ‘눈물이 진주라면’ 등의 독주곡과 병창곡, 민요곡, 무용반주곡, 영화음악 등의 수많은 창작활동을 하였다. 1968년 가야금산조 연주가로서는 최초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대표 지성자
- 1945년 서울 출생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수료
- 성금연, 지영희, 한영숙, 박초월, 최승희, 김명환 선생 사사
- KBS국악대상 연주상
- 남원춘향제 전국판소리명창대회 장려상
- 가야금 소리의 밤
- 지성자의 성금연 15현가야금 창작곡의 밤
- 성금연의 가야금 창작세계 ‘줄’ 등 다수 공연
- 세계민족음악전 개최 기념연주회
- 풍요로운 소리의 흐름. 한국
- 아시아의 명수(名手)들 등 일본공연 다수
- 가야금독주회 다수
-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악보 및 음반 발매
- 일본 동경예술대학교 강사 역임
- 현재 동경 한국YMCA국제문화부 지도위원
지성자 가야금연구소장
성금연가락보존회장
전북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출강
-출 연- 김계선 이현자 김귀자 장승희 김영언 박경희
공선주 이유진 오나영 강현선 조명숙 김은정
-장 단- 최 만 (전국고수대회 명고부 장원)


프로그램
성금연류 산조합주 (편곡 지성자)
1994년 지성자가야금연구소 발표회에서 초연된 곡으로 여러사람이 동일한 가락을 연주하는 제주형태에서 벗어나 좀 더 색다른 변화를 주고자 창작되었다. 장단은 진양조를 시작으로 기존의 가락에 비해 선율이 더욱 풍성해진 중모리, 중중모리, 성금연가락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인 굿거리는 특별히 시나위적 분위기를 살렸으며, 자진모리, 휘모리로 구성되었다.

향수 (꽃의 향기)
1965년 작곡된 성금연의 15현 가야금을 위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적적하고 덧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한 송이 꽃에 비유하여 작곡하였다. 메나리조를 바탕으로 전체 3악장이 전개되며 가야금으로 표현되는 농악의 리듬이 흥미롭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곡 전체의 분위기가 대단히 흥겹다. 산조의 경드름을 바탕으로 민요의 맛을 얹어 경쾌한 선율의 흐름이 강조된다. 자진모리장단으로 시작하는 1악장은 남성적인 든든함이 엿보이고, 휘모리장단으로 시작하는 2악장은 리듬의 흥겨운 분위기가 가야금 선율을 풍성하게 해준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느끼는 아기에 대한 모성애를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아기를 안고 어르는 즐거운 모습이 담겨있다.

눈물이 진주라면
성금연선생이 지영희선생의 타계 후 이국에 혼자 남게 된 외로움과 적막함을 달래기 위해 하염없이 즉흥으로 연주했던 작품이다. 특히 이 곡은 철가야금으로 연주하여 농현의 여음 길이에 변화를 살릴 수 있으므로 감정의 표현이 자유롭다. 곡 전체가 진계면조로 되어있어 한스럽고 애틋한 철가야금 가락이 돋보인다. 장단은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로 진행되다가 다시 진양조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문의 : 280-7000, 7001
홈페이지 : www.j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