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이 곳에 게재된 각종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고객님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는 기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 우리 위원회의 운영이나 문예진흥기금 사업추진과 관련된 정책 사항이나 건의, 질의 사항에 대해 답변을 원하시면 정책제안 질의, 민원사무처리를 원하시면 사이버민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적광고, 저속한 표현, 사람, 단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통지없이 삭제 (근거:예술위 정보화 업무규정 34조 2항)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타인의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한국 전통춤 뉴욕 무용축제 개막작 선정

  • 조회수 1,697
  • 작성자 정*환
  • 등록일 2006.07.28
상당히 고무적인 공연이 될듯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봅니다.

연합뉴스 2006-07-27

임이조 선 무용단의 전통무용 '하늘과 땅' 세계적 명성의 무용단들과 함께 무대에 서

(서울=연합뉴스) 강일중 편집위원 = 한국 전통무용이 뉴욕의 권위있는 무용축제의 개막작품으로 선보인다.

맨해튼 최초의 공연예술공간으로 1943년 설립된 뉴욕시티센터는 9월 28일 시작되는 '뉴욕시티센터 가을무용축제'의 첫날 첫 공연작품으로 한국 임이조 선 무용단의 '하늘과 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통춤을 근간으로 하는 실험적 창작무용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이 무용단의 임이조(56) 예술감독은 27일 이와 관련해 이 축제 때 뉴욕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티센터가 임이조 선 무용단을 초청해 개막작품으로 '하늘과 땅'을 무대에 올린 것은 한국 전통춤과 이 무용단의 작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뉴욕시티센터는 가을축제 때 미국 내외의 30개 무용단을 초청했으며 이들은 대부분이 내로라하는 무용단들이다.

개막 첫날의 경우 '하늘과 땅'에 이어 네덜란드국립무용단, 트리샤브라운무용단, 빌.T.존스/아니제인무용단, 펜실베이니어발레단의 공연이 이어지는데 이들은 모두 최고 수준의 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외에도 축제 참가 무용단 리스트에는 역시 세계적 명성의 폴테일러무용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마사그레이엄무용단, 뉴욕시티발레, 파슨스무용단도 포함돼 있다.

임 감독은 '하늘과 땅'이 20분 길이의 춤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되는 '하늘', 남녀의 연(緣)을 통해 사랑을 보여주는 '연', 추수감사를 그리는 '땅' 등 세 부분으로 나눠진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시티센터 같은 권위있는 단체에서 우리의 작품을 심사해 초청한 데다 개막작으로 선정한것이 그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욕시티센터는 가을무용축제 보도자료를 통해 '하늘과 땅'이 현대적 몸동작이 가미된 한국의 전통춤이라고 소개했다.

임 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인 '승무'의 전수 교육조교이자 제 97호인 '살풀이 춤'의 이수자이며, 한국 전통무용의 대가 이매방 선생의 제자다.

1981년 전주대사습 무용부 장원을 했으며 1988년에는 진주개천예술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00년에는 예총예술문화상 국악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표적인 레퍼토리로는 전통무용 중 '승무', '살풀이', '잎춤','한량무'가 있으며 창작무용으로 '신풀이', '하늘맞이', '호랑나비의 혼' '무혼' 등이 있다.

한편 뉴욕시티센터의 가을무용축제는 뉴욕시민들에게 최대한의 예술 향유기회를 주기 위하여 최고 수준의 공연팀을 초대하면서도 입장권가격을 단일가격 10달러로 최소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같은 저렴한 가격정책에 따라 공연장이 2천750석 규모로 대형임에도 입장권이 항상 조기매진되고 있으며 센터측은 그 같은 인기를 감안해 올해의 경우 축제기간을 6일에서 10일로 연장했다.

센터측은 지난해의 경우 30세 미만의 관객 중 12%가 난생 처음 무용 공연을 봤다는 응답을 했다면서 저가입장권정책이 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kangfam@yna.co.kr

기사 원본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368440§ion_id=102&menu_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