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간이역 시노래 콘서트 소식!

7월 달팽이들은 느린 걸음으로 아리랑 고개를 넘습니다.
철도 종단역인 신탄리역에 찾아가 '어머니 자장가보다 폿소리 총소리를 더 많이 듣고 자랐’으며,

‘주인 없는 묵정밭을 개간하다 지뢰에 발목이 끊어지던 어른들과 폭발물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되는 친구들을 이웃으로 살아’왔다는 정춘근 시인과 함께합니다.

무너진 가슴들 서로 만지는 따뜻한 시노래 마당으로 걸어오셔요!



신탄리역은...

1913년 7월 10일 신호장으로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1945년 8월 15일 8.15해방과 동시에 이북에 배속되었다가 1951년 9월 28일 서울 수복으로 탈환, 1954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지금의 역사는 1961년 12월 30일 완공되었으며 1971년 11월 3일 철도 중단점 표지판을 설치하여 경원선 최북단역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휴전선으로부터 약 4km 위치해 있어 실향민과 안보관광객, 고대산 등산객이 주로 찾고 있는 애환깊은 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