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이 곳에 게재된 각종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고객님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하여 개인정보는 기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 우리 위원회의 운영이나 문예진흥기금 사업추진과 관련된 정책 사항이나 건의, 질의 사항에 대해 답변을 원하시면 정책제안 질의, 민원사무처리를 원하시면 사이버민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적광고, 저속한 표현, 사람, 단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허위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통지없이 삭제 (근거:예술위 정보화 업무규정 34조 2항)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제 61조’에 의거 처벌을 의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타인의 정보 및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한일연극워크숍

  • 조회수 1,095
  • 작성자 한*연*교*협*회
  • 등록일 2006.11.18
2006 한일연극 워크숍
2006년11월23일(목)-25일(토)

한일연극교류협의회
담당 / 박혜선(018-251-1052), 기무라노리꼬(011-249-8266)
E-Mail teno0903@hotmail.com


2006 한일연극 워크숍

한일연극교류협의회에서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극작가 겸 연출가 사카테 요지(坂手洋二)를 초청하여 그의 연극 인식과 작품 세계를 알아봄과 동시에 한국의 젊은 연극인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일본 내에서 ‘사회파 연극인’, ‘저널리스틱한 시점의 극작가’로 알려져 있는 사카테 요지는 사회와 역사 문제를 다룬 신작을 의욕적으로 발표하면서, 특히 최근에는 해외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현대일본희곡낭독공연과 연계하여 협의회가 처음으로 준비한 이번 한일연극워크숍에 한국의 젊은 극작가, 연출가, 연기자, 디자이너들을 초대하여 극작과 연출, 또 무대에 대해 사카테 요지와 자유롭고 깊이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려 합니다.
이에 많은 홍보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기 간 : 2006년11월23일(목)-11월25일(토)
▶ 장 소 :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소극장 (B3), 서울문화재단 세미나실
11월23일 18:00
<다락방(屋根裏)> 낭독공연
작/사카테 요지, 번역/안지혜
연출/ 김광보,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소극장 (B3)
11월24일 14:00
극작워크숍 : 사회, 역사 문제와 극작
서울문화재단 세미나실
11월25일 14:00
연출, 무대미술 워크숍 : 자국의 문화적 특성과 무대 공간
서울문화재단 세미나실



▶ 주 최 : 한일연극교류협의회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협 력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협동과정

※ 일반인의 관람과 참관도 가능합니다. (무료)

<장소 안내>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 혜화 전철역 1번 출구 ☞ 대학로 약국 앞에서 셔틀버스로 약 10분 (300원) ☞ 종점에서 하차.
서울문화재단연습실 : 혜화 전철역 1번 출구 ☞ 동숭아트센터 건너편 한석빌딩 지하1층


워크숍 강사 - 사카테 요지 (坂手洋二)

1962년생. 극작가․연출가. 극단 린코군(燐光群) 대표.
현재 일본극작가협회 회장, 일본연출가협회 이사,
국제연극협회(ITI)일본본부 이사.

1983년 린코군 창단
1991년 《브레스레스》로 35회 기시다 구니오(岸田国士)희곡상 수상
1999년 《천황과 입맞춤》으로 요미우리(読売)연극대상 최우수연출가상 수상
2002년 제37회 기노쿠니아(紀伊国屋)연극상 개인상 수상
《다락방》으로 제54회 요미우리문학상 수상
《다락방》,《최후의 한사람까지가 전체다》,《아베사다와 무쓰오(阿部定と睦夫)》,
《CVR체리․빅터․로미오》4작품에 대해 제10회 요미우리연극대상 최우수연출가상 수상2004년 《오뚝이가 넘어졌다》로 제8회 쓰루야난보쿠(鶴屋南北)희곡상,
제12회 요미우리연극대상 우수연출가상,
  제4회 아사히(朝日)무대예술상 무대예술상 수상
2006년  호주 국립연극학교로 초빙 받아 현지 연기자, 스태프와 함께《다락방》공연


<사카테 요지와 린코군>
사카테 요지는 현재 일본연극계에서 그 활동이 가장 주목되는 연극인 중 한 사람이다.
사카테가 이끄는 극단 린코군은 그가 직접 작․연출한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을 올린다.
늘 공동체와 개인의 갈등이라는 주제를 시야에 넣고, 저널리스틱한 시점과 참신한 주제성을 지닌 의욕적인 작품을 올리는 한편, 무용・음악・영상・미술・현대시・고전극 등과의 교류를 시도하는 시리즈, 그리고 20세기의 역사를 검증하는 연속작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비평적인 시각과 현대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에서 오는 환상성, 그리고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과 신체표현에 대한 적극적인 실험정신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낭독공연 작품
<다락방 (屋根裏)>

연 출 : 김광보 조연출 : 이재신 번 역 : 안지혜 음악 : 김태근
출 연 : 강승민, 문경희, 오재균, 고창헌, 정석우, 김예리, 황지혜, 이헌재, 안지혜, 신현진, 채윤희

일본의 현대연극을 이끌어 온 소극장연극의 특징 중 하나는 각 극단이 자신들의 거점인 소극장을 가지고, 그것을 토대로 공동체적인 창작활동을 행하여 고유의 표현 스타일을 만들어낸다는 데 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이러한 집단성에 의존하지 않는 젊은 극단들이 오히려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약 5미터*11미터 공간 ‘우메가오카 박스(梅ヶ丘BOX)’를 거점으로 창조활동을 계속하면서 공간성과 신체성을 추구한 연극을 모색하고 있는 사카테 요지와 린코군은 몇 안 되는 소극장연극의 정통적 계승자라 할 수 있다.
그 대표작 <다락방>은 히키코모리(방안에만 틀어 박혀서 나오지 않는 젊은이들)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사람들이 틀어박히기 위해 사용하는 ‘다락방’이라는 이름의 패키지 공간이 통신판매되고 있다는 상황 설정. 연극의 거의 대부분이 무대 위에 놓인 사다리꼴 모양의 작은 상자 속에서 진행되는 경이로운 작품이다. 치밀하게 취재한 후에, 세상이 묵인하고 있는 현실을 극장이라는 공간 속에 배우의 신체를 통해서 재생시키는 그의 작품에는 기묘한 인간 냄새와 유머가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