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국립국악원 송년공연

"송구영신(送舊迎新)"

2006.12.27(수)~28(목) 오후7시반 국립국악원 예악당

주최: 국립국악원 후원: 국악FM방송
관람료: A석 20,000원 B석 10,000원(국립국악원 회원, 단체 20인 이상 및 24세 이하의 청소년, 경로 및 동반 1인, 장애인 및 동반 2인 20% 할인)

출연: 국립국악원 정악단/민속악단/무용단/창작악단
예매문의: 국립국악원 02-580-3333 www.ncktpa.go.kr 티켓링크 1588-7890 www. ticketlink.co.kr



국립국악원 보유의 특화된 레퍼토리로 구성된
2006 국립국악원 송년공연은
지난 한해의 다양한 공연 중, 대표작들로 구성한 무대입니다.

격조 있는 궁중음악과 멋스런 풍류음악으로부터
오늘, 다시 가다듬는 전통춤
그리고 미래의 전통이 될 창작음악에 이르기까지
그 폭넓은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보이고자 합니다.


공 연 내 용

1부_
관현악 “전야(田野)”(장진석 작곡)
궁중음악 “봉래의(鳳來儀)”

휴 식

2부_
태평소와 관현악 “호적 풍류” (최경만 작·편곡)
무용 “나,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리-한성준의 회향”
2006년을 갈무리하며, 2007년을 계획하는 시간

묵은해 보낼적에 걱정근심 한데모아
자채술 국안주에 일배일배 함께 전송
그제야 오복을 새로맞아 만수무강(하리라)
평시조 “묵은해 보낼적에” (李延蓋 著)

1부 첫 순서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연주하는 <전야(田野)>입니다. 중국 연변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장진석이 그린 수확의 계절의 풍경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 한해의 수고를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봉래의(鳳來儀)>입니다. 본래 태평성대가 도래하면 날아온다는 신비의 새, 봉황이 오기를 기다리며 치르는 의식인 만큼 평온한 새해를 바라는 마음과도 가장 잘 통하는 순서가 될 것입니다. 15세기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로 지은 '용비어천가'를 가사로 한 봉래의의 원형에 가깝도록 연주에 노래를 더하여 호평 받은 그 무대를 집약합니다.

2부 첫머리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호적 풍류> 순서입니다. 우리나라 민속음악계의 최고 명인들이 연주를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전통춤을 아우르는데 있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근대춤의 아버지'인 한성준 소재의 작품을 송년무대에 올립니다. 한성준의 삶과 대표작으로 구성한 무용 "나,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리-한성준의 회향"이 그것입니다. 상징적이고도 간결한 무대와 생생한 음악, 여기에 어우러지는 춤들로 송년 공연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