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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중무의 진수와 한국최초로 소개되는 류큐왕조의 춤!!

  • 조회수 1,321
  • 작성자 액*비
  • 등록일 2006.12.11
조선 궁중무의 진수와 한국최초로 소개되는 류큐왕조의 춤!!
공 연 명: 화동(?動), 조선 궁중무(宮中舞)와 류큐무(琉球舞)의 어우러짐
공연일시: 2006년 12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공연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티켓가격: 전석 1만원 (2007년 대입수험생 무료)
출 연: 정재연구회, 나하시문화협회(那覇市文化協會)
주 최: 정재연구회(Tel. 017-214-8154 Web. http://jjr.eumc.pe.kr)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궁중복식연구원
협 찬: 루첸리, 조아패션
기 획: 공연기획 액투비
문 의: 02-6406-3306



기획의도
조선왕조(朝鮮王朝)와 류큐왕조(琉球王祖; 유구왕조, 현재 일본의 오끼나와에 15세기경 등장했던 옛 왕조)는 옛 교류의 흔적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있을 정도로 관계가 깊었다. 류큐왕조의 영역이었던 지금의 오끼나와는 일본에 속해 있지만 당시에는 일본 주변의 독립왕조로서 그 문화를 이루었었다.
정재연구회는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조선과의 오랜 교류국인 류큐왕조 궁중무와의 교류 공연을 준비하였다. 이번 공연은 찬란했던 두 왕조의 옛 모습을 궁중무로써 되새겨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대효과
조선조의 궁중무와 류큐왕조의 춤을 한 자리에서 펼쳐 보임으로써 서로 다른 양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이에 깃들어있는 문화적·역사적 배경과 정취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장래 평화우호의 가교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또한 창작 공연과 달리 조선과 류큐왕조의 문화원형을 그대로 살린 공연으로, 전통이 지니고 있는 존재론과 미학을 일반 대중에게 진솔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특징
? 조선 궁중무의 정수, <몽금척(夢金尺)>과 <선유락(船遊樂)> 공연

? 한국 최초로 소개, <류큐무(琉球舞)> 공연

? 조선 궁중무의 의미와 정재연구회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정재-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 상영

? 춤을 사랑한 세자인 효명세자가 창작한 복식,
<효명세자와 함께한 옷들> 전시

? 총 56명의 출연진(한국 34명, 일본 22명)


공연소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정재연구회(呈才硏究會)가 마련한
조선 궁중무의 진수와 한국최초로 소개되는 류큐무 !

한국 궁중의 정재와 의식무를 이 시대의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으로 전승 및 재창조하고 있는 정재연구회는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를 기념하여, 조선의 궁중무와 류큐(琉球)의 궁정무가 함께하는 <화동(?動), 조선(朝鮮) 궁중무와 류큐무(琉球舞)의 어우러짐>을 마련하였다.

1부에서는 몽금척(夢金尺)과 한국의 궁중정재의 의미와 정재연구회의 지난활동을 돌아보는 ‘정재, 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의 영상상영 후에, 선유락(船遊樂)의 공연이 이어진다. 몽금척(夢金尺)은 조선조 초기의 천명사상을 바탕으로 개국의 정당성을 표출하고자 창제된 당악정재이다. 조선조 태조가 왕이 되기 전, 신인(神人)이 하늘에서 내려와 태조가 문무(文武)를 겸하여 백성들의 바람이 있음을 이르면서 금척(金尺)을 주었다는 꿈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것이다. 선유락(船遊樂)은 신라 때부터 전해 내려온 궁중무로서, 여령(女伶)들이 화려하게 채색된 채선(彩船)을 잡고 겹으로 둘러서서 어부사(漁父詞)를 부르며 배를 끌고 추는 춤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몽금척은 『악학궤범(樂學軌範)』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복식 등을 재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2부에서 한국 최초로 소개되는 류큐무(琉球舞)는 현재 오키나와(沖繩)에 15세기경 등장한 류큐왕조(琉球王朝)의 춤으로서, 왕조의 중심이었던 슈리성(首里城)에서 중국으로부터의 책봉사신을 환영하기 위한 예능이다. 류큐왕조는 건국 이전부터 중국, 일본 및 조선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독특한 문화를 이루었다. 류큐왕조의 춤은 일본 본토와 다른, 세련되고 독자적인 옛 왕조의 품격이 풍긴다는 격찬을 받고 있는 춤이다.

또한 공연과 더불어 공연장 로비에 조선의 효명세자가 창작한 정재 복식을 한국궁중복식연구원 학예연구실장인 김경실의 고증으로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궁중무용의 장이 될 것이다.
작품내용

제1부 (출연 _ 정재연구회)

1. 몽금척(夢金尺)

조선조 태조가 왕이 되기 전 꿈에 신인(神人)이 금척(金尺)을 들고 하늘에서 내려와 태조의 바탕이 문무(文武)를 겸하고 백성들의 바람이 있음을 이르면서 금척을 주었다. 즉, 하늘의 뜻을 받들어 나라를 이룩했다는 내용을 무용화한 것이다.

출연 _ 이미주, 김경진, 김수영, 진수영, 최윤희, 유정숙, 조명숙, 조선영, 박지애,
추정금, 김옥순, 박성민, 신정원, 김경현, 변지민, 최지영, 이윤혜,

봉위의 - 순천향대학교 무용과 재학생 12명


2. 정재, 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 (영상상영)

한국의 궁중정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재연구회의 지난활동이 드라마틱하게 담긴 영상이다.


3. 선유락(船遊樂)

선유락은 신라 때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것으로, 여령(女伶)들이 화려하게 채색된 채선(彩船)의 밧줄을 잡고 어부사(漁父詞)를 부르며 배를 끌고 회무(回舞)하며 추는 춤이다. 채색선을 위로부터 늘어뜨려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으로 재구성하였다.

출연 _ 이미주, 김미라, 김경진, 김수영, 진수영, 최윤희, 유정숙, 조명숙,
조선영, 박지애, 추정금, 김옥순, 박성민, 신정원, 김경현, 변지민,

제2부 (출연 _ 나하시문화협회)


1. 서곡(序曲) 오후(王府)오모로

17 세기 초에 완성된 최고의 가요집「오모로소시」중에서 전승되어온 의례가요[국극(國劇) 상연 전에 영창하는 곡「쇼리에이토후시」]를 노래한다. 安仁屋眞昭는15대 오후(王府)오모로 전승자이다.
출연 _ 安仁屋眞昭 (안인 아니야 사네아키)
노래 _ 산싱(三線)「나카마부시(仲風節)」(二揚) 前川 朝文(마에카와 초분)


2. 조자노우후슈(長者の大主)


「노인춤(老人踊)」은 축하잔치 자리에서 가장 먼저 추는 연목. 곡은「가기야데후부시」. 가사는 “오늘의 이 기쁨은 무엇에 비유하면 좋을까. 꽃망울지고 있는 꽃이 이슬을 만난 것 같다.”  
「 와카슈오도리(若衆踊; 젊은이춤)」「구테이부시(特牛節)」의 와카슈는 13, 4세정도의 소년. 언제까지나 젊고 강력하게 자랄 것을 바라는 춤. 얼핏보기에 여성과 같이 요염한 의상으로 춤춘다. 가사는 “영구 불변의 푸른 소나무는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다. 늘 봄이 오면 진한 초록의 색이 짙어질 뿐이다.”
「니세오도리(二才踊)」 「노보리구도키(上り口說)」의 니세는 성년의 춤. 동작에 힘찬 무술의 형태가 보인다. 「노보리구도키」는 사츠마(일본)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던 시기(1609~1879)에 토쿠가와 장군이 있는 에도에 경축사가 파견(270년간에 22회)되고 수많은 예능도 필요하였다. 「노보리구도키」는 사츠마부교(奉行;행정·재판·사무를 담당하는 무사의 직명)을 대접하기 위한 것으로, 가사는 바다를 건너 사츠마에 도착할 때까지의 정경이 그려져 있다.

출연 _ 노인노녀(老人老女): 山城 洋子(야마시로 요코), 伊野波 禮子(이노하 레이코)
   베친(親 雲 上) : 比嘉 ?子(히가 료코), 黑島 德子(구로시마 노리코)
며느리(嫁) : 神山 典子(가미야마 노리코), 安里 タマ子(아사토 타마코)
  손자(孫) : 伊波 正江(이하 마사에), 中村 志津子(나카무라 시즈코)
   니세오도리(二才踊) 노보리쿠도키(上り口說) : 比嘉 一枝(히가 가즈에),
伊波 文子(이나미 후미코), 堀川 和美(호리카와 가즈미),
浜元 なが子(하마모토 나가코)


3. 온나오도리(女踊;여자춤) 「슈둔(諸屯)」

여자춤은 여성의 정념을 노래를 빌어 나타내는데 홍형(紅型) 의상을 몸에 걸쳐 안타까운 연정을 춤춘다.
「슈둔」은 그 최고의 것으로, 이 춤을 마스터하고나서야 비로소 무용가로서 인정받게 된다. 가사는 응지화(出羽〈나카마부시(仲間節)〉), 나카우두이(中踊〈슈둔부시(諸屯節)〉), 이리화(入羽〈숀가네부시(しょんがね節)〉)의 삼단 구성으로 성립된다. 응지화의 노래는 사랑에 불타고 있는 여성이 연인의 얼굴을 그리워하며 보러가고 싶어하는 심정을 노래한다. 나카우두이의 노래에는 그리운 사람과 밤을 같이 지냈다고 생각했더니 그것이 꿈이었다. 서쪽으로 지는 달를 바라보면서 잠못드는 밤을 한탄한다. 이리화의 노래는 석별의 정을 담으며 “ 나와 헤어져도, 나의 향기를 당신의 소매로 옮겨 두었으므로 그것으로 위안삼아주십시오.”라고 노래한다.
세련된 춤의 형태도 볼 만하며, 특히「산카쿠미지치(三角目付)」라고 불리는 기법은 주목해 주었으면 한다. 나카우두이의 가사의 시작인「베개를 나란히 한」의 베개라고 하는 말 부분에서 신체는 정지한 채로, 눈과 얼굴의 움직임만으로 세 방면을 응시하는 기법이 있다. 여자 마음의 안타까움을 응축한 동작으로 인상 깊다. 그 외에 연정을 표현한 ‘마쿠라데(枕手)’, ‘다치테(抱き手)’, ‘치치미데(月見手)’ 등 여자춤의 특징이 나타난다.

출연 _ 玉城 節子(다마구스쿠 세쓰코)


4. 조오도리(雜踊;잡춤) 「하마치도리(浜千鳥;물떼새)」

조오도리는 메이지(明治) 이후 서민을 위해서 창작된 것. 그 대표작이 이「하마치도리」로 여행자가 해변에서 노는 물떼새를 보면서, 먼 고향을 그리워하는 춤. 무용의 명인 타마구스쿠 모리시게(王城盛重, 1868~1945)에 의해서 안무되었다.

출연 _ 山城 洋子(야마시로 요코), 伊波 正江(이하 마사에), 伊野波 禮子(이노하이노하 레이코), 中村 志津子(나카무라 시즈코)



5. 「슌도(醜童 ; 추동)」    

슌도는 궁정 무용의 마지막 상연 목록으로서 춤추어지는 코믹한 우치쿠미(打組;쌍이 된다)춤. 미녀와 추녀의 뒤죽박죽인 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미녀가 도망쳐버리자 추녀가 발을 동동 구르며 아쉬워하는 동작이 볼 만하다. 추녀는 가면을 쓰는데, 가면이 사용되는 것은 이 연목 뿐이다.

출연 _ 미녀(美女) : 安里 タマ子(아사토 다마코), ?島 ?子(구로시마 노리코)
     추녀(醜女) : 比嘉 ?子(히가 료코), 神山 典子(가미야마 노리코)

6.「요츠다케(四ツ竹)」

출연 _ 山城 洋子(야마시로 요코), 伊波 正江(이하 마사에, 中村 志津子(나카무라 시즈코), 伊野波 禮子(이노하 레이코), 比嘉 一枝(히가 가즈에), 伊波 文子(이나미 후미코), 堀川 和美(호리카와 가즈미), 浜元 なが子(하마모토 나가코)


7. 「카챠시(カチャ?シ?)」 
피날레에 춤추어진다. 난무 형식의 춤으로 각자 독자적인 스타일로 북적대며 떠들썩하게 춤춘다. 카챠시는 ‘저어 섞는다’라고 하는 류큐말이다. 손짓, 발장단을 밟음으로써 대지를 진정시켜 무대가 끝난 것을 나타낸다.
출연 _ 전원
주요 스탭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_ 김영숙
(사) 인천향토춤사위연구회 예술감독
중요무형문화재 제1회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조교
전 국립국악원무용단원
전 국립 고등학교 교사
전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정재연구회 회장 _ 이미주
(사)인천향토춤사위연구회 이사
MBC 문화센타 궁중무 강사
서울무용학원 원장
중요무형문화재 제1회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대제 전수자


한국궁중복식연구원 학예연구실장 _ 김경실(효명세자 창작 정재 복식 전시 고증)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미국 Philadelpia College of Art and Design Drawing 과정
서울시 주최 운현궁 고종명성후 가례복식 고증제작 연구원




나하시문화협회 부단장 _ 다마구스쿠 세쓰코(玉城節子)
오끼나와현 전통무용 전승자
오끼나와현 전통무용협회 회장
오끼나와 예능연맹 회장
玉城流 翔節會 家元


출연 _ 아니야 사네아키(安仁屋 昭)
故山內 盛彬옹으로부터
오후오모로를 전수한 15대 전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