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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수 픽업 그룹 <고요한 견졔 & 볼레로2006>

  • 조회수 1,106
  • 작성자 안*수*픽* *룹
  • 등록일 2006.12.11
안성수 픽업그룹


고요한 견제 & 볼레로 2006


2006.12.19(화)~ 21(목) 오후8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티켓>
일반 30000
학생 20000



안무의도

탁월한 음악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안성수는 현재 춤평단과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무용가 중 한명이다. <고요한 견재>는 안성수의 기존 작품이었던 <전야>와<틀>로 구성이 되어 있는 작품이다. <전야>와 <틀> 역시 구성과 음악이 다를 뿐 같은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안성수는 같은 움직임의 작품을 음악, 이야기 등을 달리하여 변화, 진화 시키는 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미 안성수의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볼레로>역시 같은 음악으로 해마다 작품이 계속 발전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볼레로 2006>은 '귀신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며, 지난 달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처음 2006년버전을 선보인바 있다.



작품설명



<고요한 견제>

<고요한 견제>는 안성수의 기존 작품 <전야>와 <틀>로 구성되어 있다.

「전야」와 「틀」은 구성과 음악이 다를 뿐 같은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이 움직임들은 지난 3년 동안 여러 작품들을 통해서 발전되었다.

「전야」는 제13회창무국제예술제(2005년6월)에서 기획되어 초연하였고,「틀」은 제88회국립무용단 정기공연(2005년3월)을 위해 만들어지고 초연되었다.

두 작품 모두 3개월 이내의 연습과정을 거쳤기에 완성도가 높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무용수들에게 완성도를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공연에는 안성수픽업그룹과 함께 오랜 연습기간을 거쳐 이 두 작품들을 하나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그 제목은 “고요한 견제”이다.........



[전야]

toccata의 긴장감, 첼로 canon의 당돌함 그리고, 클라리넷 canon의 고요함은 어떤 D-day의 전야를 연상케 한다.

[틀]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에 빠져있는 듯하다.

그러한 고정관념이 본인에 의한 것이든 타인(창작물을 관람하는 사람들)에 의한 것이든, 그것 자체가 창의적인 생각에 제한을 주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나는 항상 나만의 틀을 만든다.그리고 매번 그 틀을 깨려고 노력한다.


<볼레로 2006 귀신이야기>

인상주의 음악가 라벨의 음악 '볼레로'의 선율을 몸으로 그대로 연주해내는 인상적인 춤이다.

'볼레로'의 선율에 따라 심박동을 서서히 고조시켜가는 심미적 쾌감, 흐트러짐과 질서가 묘하게 공존하고, 긴장과 이완이 멋지게 하모니를 이루는 만화경 같은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1997년 초연 이후 음악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면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창조해낸 <볼레로>는 음악을 그린 추상의 춤이 스토리를 가지면서 새로운 관능과 생명력으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볼레로의 선율처럼, 반복 속에서 점진적인 변형과 발전을 거듭해가는 '안성수의 볼레로' 연작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이번 <볼레로 2006>은 '귀신이야기'라는 부제로 부족을 이끌 가문을 뽑는 볼레로 의식을 위한 쟁탈전을 표현하고 있다. 여러 연상이미지들을 통해 심리적인 함축과 은유 그리고 미스터리까지 담아내고 있다.

* 2006 모스크바 브누아드라당스(Benois de la Danse 안무상 후보작)



볼레로에 대하여...

볼레로는 부족의 구전설화 속에 나오는 이미지들을 엮어 만든 의식으로 1년에 한번씩 행하여지는 의식이다. 가문 대표들이 볼레로 의식 중 주어진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 그 해 부족의 우두머리가 결정된다.



프롤로그

8대가문만 출전할 수 있는 볼레로의식을 위한 쟁탈전에서 대륙 김씨는 장사를 하며 알게 된 조씨가문의 집사를 매수하여 조씨가문의 볼레로의식 출전을 좌절시킨다. 본인의 실수로 조씨가문이 볼레로의식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는 생각으로 한이 맺힌 조씨는 자결한다. 귀신으로라도 참여하기 위하여....



안무가 소개

안무가 안성수는 "춤평단과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무용가"로 예술적 예민함과 완벽주의로 무장한 프로 중의 프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탁월한 음악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정교하고 세련된 안무와 논리적인 움직임 분석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정렬된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시점>,<선택> 등으로 미국, 일본 등지에서 여러 상을 수상,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 국내외적으로 안무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