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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군요

  • 조회수 1,147
  • 작성자 지*가*
  • 등록일 2007.01.04
글을 쓰신 조성호씨도 지원신청했다가 떨어졌나보군요.
열심히 하셨는데 안되었다면 참 가엾군요.
하지만 악의적인 배설을 하고 다니는 거 보니 한심하네요.

음대나온 수십명이 신청해서 되면 당연한 거고,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씩 혼자서 작업하는 문예인이 되면 흑막이라도 있는 듯 말하니 가소롭소.
그럼 똑 같이, 좋은 음대나와서 평생 작곡하나 못 하고, 맨날 바하니, 모짜르트니 수세기전 대가들이 만든 창작곡의 뒷꽁무니나 핥는 수십명 개떼거리라고 빙정거리면 좋겠습니까? 당연 그러면 안되는거겠죠? 각자의 영역이 있고, 자기 작업에 대한 열정과 자존심이 있는 것입니다.

님의 치졸한 수준으로 예술이 죽었느니 어쩌니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다른 어떤 장르보다 생계가 막막한 게 문예쪽이고, 지원금이라도 받아서 한동안 작업비하는게 작가들의 삶입니다. 그렇게 예술이 죽었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예술가입네 하지도 마시고요. 적어도 그런 말 하는 당신은 예술가가 아닌 예술가 동경자, 혹은 지망생에 불과해 보이는 군요.

이번 소설 하나에만 270명이 지원했고 26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어느 장르보다 심한 경쟁속에서 선정된 사람들에게 박수를 쳐주어하는 게 합당한 거 아닙니까? 언젠가 조성호씨가 선정이 된다면 똑 같이 흑막이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심사위원이 선정해주면 떡고물이라도 생긴답니까? 심사위원이 지원금에서 수억이라도 받는 답니까?
최소한 문예작가들에겐 기본적인 양심이 있습니다. 심사위원의 상당수가 작가이며, 추후 책이 줄간되면 그들이 심사위원이라는 게 뻔히 알려질텐데 그렇게 가볍게 굴겠습니까? 또, 그렇게 가볍게 굴어서 돈 벌라고 하는 사람이라면 뭐하러 시인하고 소설가 합니까? 차라리 요즘 뜨는 논술선생님해서 돈이나 벌지.
무기명 원고로 심사받아 선정된 사람들에게 그렇게 배가 아픕니까?

그리고, 조성호씨 말대로 무덤에 들어가 흙덮어주길 기다렸다면 왜 지원했습니까? 무덤 들어가서 들어누웠더니 안 덮어줘서 섭섭합니까?

댁이 떨어진 이유는 둘 중 하나요.
1. 댁의 기획이 별로거나
2. 댁 보다 다른 사람의 기획이 좋거나

2번으로 생각하고 위안이삼아서 잠이나 주무십시오.

덕분에 기분만 잡쳤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