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말씀하신 분에 뜻에 백번 공감합니다.

저 역시 1년동안 준비해오면서 후반에는 갈등끝에 학교, 대학원 다 포기하고 아카데미만 준비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학비도 그렇지만 1년이라는 학제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1년제를 계속 유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2년제가 더 효율적이고 더 높은 교육수준을 충족시키고 있다면 당연히 그래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좋겠지요. 하지만 최소한의 공지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학제를 개편한다는 것은 졸속행정에다가 학생 또는 준비생들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아카데미가 시작된다고 해도 제대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울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계속 모집요강도 제때 나오지 않아 개인적으로 일정에 차질이 많았는데 이런식으로 마음대로 한다는 것에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개편을 하려면 시간을 갖고 철저히 준비해서 제대로 하십시요.
국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아카데미를 이렇게 졸속으로 운영한다면 우리 역시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이번 아카데미의 졸속 긴급 학제개편을 중단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