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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볼런티어(새얼학교)

  • 조회수 1,069
  • 작성자 최*경
  • 등록일 2007.02.06
안녕하세요?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소재한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 새얼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최해경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학교뿐만 아니라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는 생활시설들이 함께 울타리에 모여 산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학교(시설)가 경기도에서는 휴전선 근처의 벽지에 있다 보니 학생들이 문화공연을 관람하는데 참 어려움이 많답니다. 또한 300명이 넘는 많은 인원들이 함께 공연장에 가는 것은 더더욱 힘들고요. 그래서 2005년부터 저희 직원들이 힘을 합쳐 작은 공연장을 꾸민 후 외부에서 공연유치도 하고, 내부의 직원들이 작은 공연도 준비하여 저희 울타리내의 장애인들에게 매월 공연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런 가운데 장애학생들이 처음에는 공연에 집중하지도 않고 늘 소란스러웠지만 자주 보다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공연에 대한 예의도 알고 함께 참여하며 조금씩은 즐길 줄도 아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문화공연을 준비하는 저희들로서는 마음이 뿌듯하였지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외부공연도 섭외하기 힘들고 내부의 직원들이 공연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것이 문화 볼런티어(자원봉사)를 모집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대기업이나 지역사회 기관에서 사회참여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많이 오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함께 손잡고 산책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환한 미소를 짓는 우리생활인들을 보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원봉사가 대부분이고 매번 이벤트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우리 학생이나 생활시설인들은 봉사활동하는 분들도 서로 무감각해진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웃음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고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 울타리식구들에게도 때론 봉사자들이 왔다간 후에 무엇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봉사활동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문화 볼런티어 같은 것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1년에 한번이라도 크든 작든 또는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문화 볼런티어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말을 한것같아 죄송합니다. 조금은 제가 무례한 부탁일 수 있지만 혹 이런 쪽으로 관심 있거나 안내해주실 분이 있다면 추천이나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연락처019-253-2920)다시 한번 더 죄송한 말씀을 드릴께요. 그리고 항상 우리나라 문화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시는 문화예술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