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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의 사과문을 요청합니다.

  • 조회수 1,145
  • 작성자 투*컴*니
  • 등록일 2007.02.27
안녕하세요. 공연기획사 투비컴퍼니 입니다.

며칠 전 공연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공론화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투비컴퍼니는 극단 물리의 <네바다로 간다>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주간 공연하였습니다. 강조할 점은 이번 공연은 순수한 극장 대관공연이었습니다.

2월 25일 4시 마지막 공연에 있었던 일입니다.
공연이 이미 시작한 시간에 관객 분이 오셔서 예약을 했는데, 왜 입장을 할 수 없냐며 항의를 하셨습니다. 공연 시작 당시, 두 개의 객석은 비워져 있었습니다.
첫째, 공연의 특성상 극단 측에서 공연이 시작한 후에는 관객의 추가입장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공연 마지막 날이어서 이미 공연장에는 적정 인원이 입장하였기 때문에 극장 하우스팀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추가 입장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문제로 삼으려는 부분은 바로 이 관객들이 극장 직원의 가족이었다는 점입니다.
첫째, 공연 마지막 날은 관객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극장 직원이 초대 인원을 불렀다는 것.
둘째, 극장 유보석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준비해 놓는 좌석입니다. 극장 직원이 마음대로 가족을 초대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좌석이 아닙니다.
셋째, 순수한 대관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극장 직원이 마음대로 초대를 한 점.
넷째, 이미 극장 내부 규정상 안전상의 이유로 적정 인원이 넘지 않게 입장을 시키는 것에 대해 본인만 인지가 없었다는 점.
다섯째, 분명히 본인의 가족이 늦게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설득해야 할 극장직원이 오히려 입장하지 못한 것에 대해 기획사 직원에게 본인을 납득시키라고 큰소리로 화를 낸 점.
여섯째, 마지막날 늦어서 입장하지 못한 일반관객들이 로비에서 화면을 지켜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분들 앞에서 기획사 직원뿐만 아니라, 같은 직원인 하우스매니저에게도 화를 낸 점.

공공기관이라는 극장에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정신이 가장 중요한 극장 직원이 대관팀에게 본인의 초대 손님을 입장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로비에서 큰 소리로 화를 낸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며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극장에서는 기획사 및 극단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