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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극단 창세 혜화동1번지 봄페스티벌 <문제 없는 인생> 공연합니다.

  • 조회수 2,511
  • 작성자 이*혁
  • 등록일 2016.04.26
일시 2016.05.05 - 2016.05.15
시간 평일 8시 / 주말 3시 / 월 쉼
장소 대학로 혜화동 일번지


출연진
장덕주 서혜숙 안훈 하연숙 안형진 장우용 조윤정 김지은 김지숙


제작진
작/연출 백석현, 드라마트루기 홍진호, 조연출 김성찬, PD 김민경, 조명 김진복, 의상 홍정희, 사진 박상준, 진행 홍유진 강상준



연출의도

이 연극은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 사는 것은 현실적인 삶을 추구해야만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실적인 삶을 추구하면 문제는 없는 건가. 삶이 현실적이어야 한다면 그 현실이란 무엇인가. 시장의 원리에 기반을 둔 삶이 현실적이라면 이 공허함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혹시 내가 알고 있는 현실이 가짜는 아닐까.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가짜인가. 그렇다면 진짜는 무엇일까. 혹은 내 삶이 진짜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 만약 진짜가 되면 공허함은 사라질 수 있을까.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이야. 당신에 관한 기억이 나를 살게 해. 그 기억만큼은 잃고 싶지 않아.”




줄거리

한 젊은 남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소식을 가족들에게 전한다.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한바탕 난리를 피우지만 상대가 자신들이 세운 기준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는 이 교제가 옳지 않은 것이라고 결정 내린다. 이들의 억압과 통제를 받으면서도 연인은 만남을 유지하며 진정한 사랑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1년이 되는 날, 연인은 여행지에서 남은 인생을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집에 돌아와 가족들을 설득하기 위해 시도하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방에 갇히게 된다. 연인은 서로 다시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전과 다른, 또는 잃어버렸던 기억들을 되찾게 되며 변하기 시작한다.



연기 형식은 스타니슬랍스키의 행동 연기술(사실성)과 메이에르홀드의 생체역학 연기술(연극성) 두 가지의 형식으로 실행한다. 관찰을 통해 재료를 수집하고 재구성하여 에튜드로 발표하면 같이 토론을 통해 연기방법을 탐구한다.

생체역학 훈련 방법론.

-시작

-준비동작 단계 : 본격적인 동작을 시작하기 전에 긴장을 풀고 리듬감을 형성하는 것

-준비자세 단계 : 정지 상태로 에너지를 축적하는 준비 자세 단계

-역동작 단계 :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작용을 가하기 전의 신체적 행동

-묶음동작 단계 : 목표 동작을 수행하는 단계로 의도, 수행, 반응으로 이루어져있다.

-전달 단계 : 응축된 긴장감이 관객에게 전달

-지체단계 : 목표 수행 후 정지 상태로 숨을 돌리는 조형적 포즈,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생체역학은 시작과 끝에 정적인 라쿠르스를 배치함으로써 수미상관의 구조를 띄는데,

전반부의 라쿠르스가 준비상태라고 했을 때, 후반부의 라쿠르스는 지체 단계이다.

이 라쿠르스는 동작은 일시적 정지 상태로서, 연속적인 동작 과정 중 다른 동작으로 이월하는 순간에 위치한다. 이 정지 상태 속에서 배우는 에너지를 축적하여 다음 단계로 리드미컬하게 넘어간다.



브루다와 엘리아스가 몸을 바라보는 공통시각, 사람들의 몸이 자본이 되는 것.
다시 말하면 돈이 되는 몸이 사회적 불평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고요.
몸이 사회적 지위의 획득과 차별화의 중심에 있다. 몸은 미완의 실체이다.

몸은 결국 사회적 위치 사이에 연관성을 포함하고 있고 육체자본, 문명화된 몸, 분석하기 위한 개념적인 도구 아비투스에 일치한다. 아비투스라는 것은 사회적으로 구성된 인지 및 동기구조체제, 노동행위를 통해 몸을 사회적 신체로 전환시키는 것. 이것이 사회계급을 드러내는 명백한 흔적이다. 즉, 몸의 사회적 형성.

브레히트에서 인물의 구조는 전제된 성격을 기반으로 나타낸 행위 성격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 사회적 삶에서 나타나는 태도 및 행동이 이 인물의 사고방식이나 성격을 형성하는 것이다. 인물의 모순된 구조는 인물을 보다 진실 되고 살아있는 모습으로 가지게 한다. 그리고 소외된 인간을 만들고 있는 모순된 사회, 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법칙을 눈에 띄게 부각시켜 관객에게 이에 대한 인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회 개혁 가능성에 대한 의식과 통찰을 형성한다.




공연문의 0106708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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